
여자가 먼저 보내는 첫 문자 베스트 & 워스트
일생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할 정도로 괜찮은 남자에게서 연락이
없다면? 그럴 땐 머리를 좀 굴려야겠다. 어떻게 할까 궁리 중일지도 모르고, 나와 영영 '굿바이' 하고 싶은 상태일 수도 있는 그 남자.
속을 알 수 없는 그 상대에게 호감형 답장을 받아낼 수 있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BEST
그날 정말 재미있었어요.
가장 통상적이면서도 부담 없는 종류의 메시지. 우회적인 표현을
통해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네. 저도 즐거웠습니다" 등의 인사성 답장을 끝으로 연락이 끊길
수 있는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영화 좋아하신다고 했죠? 저 공짜표 생겼는데 같이 가실래요?
신파극에나 나올 법한 이 멘트는 적극적인 대시 종류 중 상당히
큰 효과를 준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다시 만날 생각이 없어도
가벼운 마음으로 약속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 오네요. 막걸리에 파전 딱이죠?
남자들, 생각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여자를 좋아한다.
'아, 이 여자가 나에게 마음이 있구나'라는 것은 단번에 알아챌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문자 메시지다. 괜히 마음 끓일 일이
없어 더 좋은 멘트다.
그날 멤버들 한 번 더 뭉쳐요~ 야호!
두어 명이 함께 만난 자리였다면 이런 스타일의 문자메시지가 좋다. 유쾌했던 만남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면서 재미있는 추억을
한 번 더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가볍게 날려보자.
그날 같이 갔던 카페 이름이 뭐였죠?
상대방이 꽤 괜찮은 하루를 만들어줬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날 당신이 데려갔던 곳이 마음에 들어요'라는 의미를 담은
문자를 보내면 남자는 뿌듯한 마음에 얼른 답장을 해줄 것이다.
자연스럽게 두 번째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침은 챙겨 드셨어요? 오늘 날씨 추운데 옷 잘 챙겨 입으세요.
챙겨주는 자상한 여자는 언제나 푸근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비가 온다면 우산을, 황사 바람이 분다면 마스크를 챙기라고
말해주자. 이런 식으로 세심해 보이는 문자를 하루 한 번 정도
보내면 남자는 서서히 여자에게 빠져들 것이다.
worst 
혹시 전화 하셨어요?
십중팔구는 이런 문자는 보는 순간 짜증부터 날 것이다. 왜냐?
떠보려는 심산이 그대로 묻어나기 때문이다. 자기가 전화를 하면
했지 오지도 않은 전화를 했냐는 식의 문자를 보내는 것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이런 질문을 하려면 차라리 전화를 걸자.
왜 연락이 없으세요?
아니, 꼭 연락을 해야만 하는 의무라도 있는가? '남자라면 누구나
나에게 빠져들지요'라는 식의 공주병이 배어 있는 문자.
안 그래도 마음이 없던 남자, 측은지심마저 달아나버리게할 것이다.
술 사주세요!
뭐야, 이 여자? 안 그래도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뜸 술을
사달라니? 내가 봉인가? 휴대폰을 들고 어이없어 할 그 남자의
표정이 그려진다. "제가 술 사드릴까요?"라면 또 모를까.
저 어때요?
"저 괜찮지 않아요?"보다 훨씬 안 좋은 문자다. 대답하기 정말 곤란하므로 답장을 기피하기 딱 좋기 때문이다. "괜찮지 않아요?"라고
물어보면 "그럼요. 괜찮죠"라고 대답해버리면 되지만 어떠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해야 하는가. 평가를 해달라는 얘기인데.
제 친구 중에 진짜 괜찮은 애가 있는데 소개해드릴까요?
이렇게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수를 쓰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 하지만 사귀는 것을 전제로 하는 소개팅 후에 이런
문자를 보내는 것은 '아니올시다'다.
오늘 술 마신다면서요? 일찍 들어가세요.
마누라라도 된 양 설치는 스타일의 문자 메시지. 정말 어이없다.
그리고 술 약속 있는 건 어떻게 알았지? 주선자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을지라도 당하는 남자는 정말 기분 안 좋다. 스토커같이
엉겨붙는 듯한 인상은 남기지 말자.
앙~ 오늘 날씨 열라 춥네염~
귀염 떤답시고 욕이나 은어로 문자 보내는 여자는 정말 가벼워
보인다. 어떤 남자가 이런 여자와 다시 만나고 싶겠는가?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라. 이런 문자를 보내는 남자를 당신은 어떻게
생각할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