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시나리오의 독창적인 노선도 주요하지만.
이 영화는 정말이지 연출이 잘된 영화다.
주걸륜이라는 이름을 한번쯤 들어봤을텐데 이 사람이
왜 오천만이 넘는 팬을 보유하고 있는지 충분히 납득이 가는
구성으로. 이 영화를 칭찬할만하다.
이 영화의 소재는 과거 여러영화에서도 다뤘던 소재인데
문제는 장면의 배치와. 대사의 묘미. 그리고 순간순간 모든걸 염두해둔
연기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지막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평범한 청춘 로맨스처럼 시작하는 이 영화는 그 새싹 같은 싱그러움만으로도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간다.
녹진 배경이 유독 많이 나오는데 캠퍼스 내부에도 식물이 잘 느껴지고. 칭요(계륜미)의 집에 바래다 주는
길도 예쁘게 잘 찍어놓았다.
뭐 멜로 영화는 기본적으로 찍히는 공간이 이뻐야 함은 정말 기본인가 보다.
그리고 오묘한 삼각관계는 이 영화가 흡사 많이 봐오던. 그런 로맨스 물이 아닌가 싶게 만든다.
이 영화의 최대장점은 장르를 전혀 모르고 봤을때, 시각적인 편협함으로 우리가 얼마나 단편적으로
이 장르에 대해 정리하고 있을 수 있나. 하는 점을 발견 가능케 하는 것이다.
극 중후반부에 가면. 이 청춘 로맨스물의 장르가 완전히 뒤엉키고.
소름이 돋을정도의 복선 복선들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것은 훌륭한 연출의 묘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리뷰에선 그런 복선에 대한 일말의 암시도 넣지 않을것이다.
이미 복선 자체가 있다는걸
인지한 순간. 아무것도 모르고 보는 것보다야 훨씬 손해겠지만.
복선이 있음을 알고 봐야
그나마 한번만으로 모든 상황이 이해가 가능할런지도 모른다.
(본인은 그 복선들이 또 보고 싶어서 두 번 봤다)
이 곳 저 곳 아련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흩뿌리고.
노을 빛과 녹음들이 잘 나오며 몰입하기 쉬운 주제로
우리에게 방심하게 한 후 예기치 못한 전개를 다시 한번 꺼내 놓는... 볼만한 영화다.
(이 장면을 보고 마음이 미어지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른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이란 영화로 계륜미는 한국 남성팬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후문)
(주걸륜의 피아노 배틀이라던가 예술고라는 설정,
피아노라는 소재가 쓰인 이 영화는 귀를 즐겁게 한다.
최근 노다메 칸타빌레를 본후라 그런지 음악장르가 대세인가 라는 생각도 했으니까.
이 곳에서 나오는 주걸륜의 연주는 실제 연주라고 하니. 주걸륜의 다재다능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주성치도 각본 감독 다 하며 재능을 보이더니.. 중국의 주씨들은 능력이 많은가보다)
(눈 시울좀 적실만한 장면 너도 날.. 사랑하니? 라는 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