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8일
대군 아침부터 뿌앴다
흐린날이라 여겼더니
사고철 ..그 땅 속 저밑에서 피어난 냄새 역겨운 연기 땜에
하늘은 흐렷구
그 연기 매워 모두가 눈이 빨개졌따
인구 200 여만 이라 카지만
이래저래 좁은바닥..혈연~학연으로 한 , 두 ,..좀 멀면 세사람만 넘어가면
이래 저래 다 아는 (그래 ~안다~가-)그런곳.
분지라 동성로서 고함치면 한두어시간 뒤면 팔공산 동화서도
메아리 듣게 되는곳
뉴스를 안보고서도 거리의 입 소리에 아~~~~~~하며 알게 되는곳..
오늘
또 사고철이 대구를 울게 햇꼬 아프게 했따...
그넘의 땅굴차..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땅굴차..
갈수록 빛만 늘어가는 그놈의 애물덩어리가 말이다
허나 서민의 발인데 뽀샤버릴수도 엄따..이게 넌센스 다..
동성로...이젠 그 한복판서..
모두가 길이 막혀 (도심 진입 안되니)
불편해도 말 많던 주둥이 침묵하게 되더라..
전화해서 니 게안나 하고 물어볼곳이 왜 갑자기 그렇게 많이 떠 오르든지
비라도 올것 같은 하늘이다
우짜노...이눔의 세상 편하게 살라고 하다
더 빨리 졸 하는 이눔의 세상이지만
그렇다고 안 살수는 엄꼬
마음 억수로 무겁고 아프네
근데 다른 동네 보기 부끄럽다...
대구 지하철 와그리 허술하노 할것 같아서..
다들 불면 하는지 희미하게 불켜진 창이 어둠속에 떠다니고
거리는 차소리 조차 안난다..간혹 구급차와 소방차만 세게 달린다이제 내일은 우수-
곧 경칩이고..봄이 올것인데
모두가 화사해 질것인데..당신들은 우야노
또 그렇게 가버리면 남은 이들은 우야꼬 할말이 엄따...모두가 얼 빠져 있는데..나두 할말이 엄네
우리 옆집 자야..
편히 가거래이~ 하늘나라 가믄 걸어 다니거래이...
아니다 그곳은 휘발유나 신나 같은것들 없겠지 ..
가스나..그런것도 .. 더우기 사고철도 없겠지...
그래서 불에 타는 고통도 없을꺼고
개스에 질식 하는일도 없을꺼야...
친구 어무이 아버지 혹은 친구의 친구 그리고 그 안사람
혹은 동생의 친구나 학교후배 그리고 그 자식들인 영전에 조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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