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방청알바는 나한테 안맞어~

흠...에혀 |2006.08.07 23:38
조회 164 |추천 0

 

방청알바를 처음으로 해보는 대학생이었습니다.

21살이구요 알바를 지금하고 있긴 한데 일주일에 3번 나가는거라 남은 요일이 있길래

호기심 반, 심심해서 반 . 이런마음으로 방청알바를 신청하고~ 또 가게됐죠.ㅋ

 

토요일 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은 '*맨'.

집에서도 꽤 재밌게 보는 프로그램이라 약간 기대를 하고 갔죠.

물론 직접 보는거 아니구 그냥 방청객들이 웃고 소리지르고 이러는 목소리 더빙(?) 암튼 , 그거였어요.

그래도 뭔가 방송국을 간다는 설레임.. ㅋㅋ(방송국 처음 가는 거였음)

그러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친구를 데리고 갔어요.

12시까지 오라고 그 전에 전화가 2번이나 와서 서둘러 갔죠.

도착하니 11시 반정도?

너무 덥고 해서 친구랑 같이 방송국에 들어가 있자. 해서 들어가려고 하는데

경비아저씨들이 잡더라구요

첨에 주차장같은데서 아저씨들이 잡길래 '*맨' 방청하러 왔어요. 하니 무전기로 뭐라고 하시더니 들여보내 줍디다. -ㅁ-

로비에 들어가니 (전화한 그 여자분이 로비에서 기다리라고 했었음 -_-)

경비아저씨들이 또 잡더이다!!

그러더니 왜 왔냐고 그래서 저희는 또 '*맨' 방청하러 왔다고 하니 오늘 행사가 있어서 아마 없을텐데

이러더라구요.

계속말해도 못믿으시길래. 저한테 로비에서 기다리고 한 그 여자분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바꿔드렸어요.

한참을 통화하시더니 로비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랍니다.

기다렸죠. 한참을 쭈욱~~~~~~~~~~~~~~~~쭈우우우우욱~~~~~~~~~~~~~~~~~~

 

12시 20분쯤이었나.

모이랍니다. (사람들이 꽤 많았음 )

두줄로 쫙 섰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12시 45분 녹음이라며 계단으로 올라가랍니다.

두줄로 쫙 서서 올라갔죠 ㅋㅋ

근데 무슨 문제가 생겼나 봅니다. 갑자기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이었나 -_-?..

거기로 올라가잡니다. 그래서 올라갔어요..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데 편집이 덜 됐다며 2시에 녹음을 한답니다. -_-....................

 

흠.. 갑자기 기분이 별로가 되더라구요.

6000원 주는데. 차비빼면 한 2000원정도 남거든요. (솔직히 돈벌라는 심보로 간건 아니구요. 그냥 방청알바가 재밌을꺼 같은 막연한 환상 -_-)

근데 12시 45분녹음이라 1시 45분쯤엔 끝나겠구나.. 했는데 2시에 시작한다니...-_-;;

친구는 방청 끝난담에 약속이 있어서 빨리 가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차비도 아깝고.. 왠지 기다린거도 아깝고 해서 그 뒤에 있는 약속은 미뤘답니다 -_-..

2시까지 더워 죽겠는 녹음실 복도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한 1시간 정도 기다렸어요.

(너무 더웠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2시가 됐나 봅니다. 근데도 녹음할 준비를 안합니다.

5분..10분..15분..............

 

20분쯤 되서야 그 방송 관계자들이 오더군요. (누구누구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감독님이 있었던듯.) 한 6명? 정도.

그러더니 우리에게 미안하다거나 기다리느라 고생많았다라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며 . 눈도 마주치지 않고 바로 녹음실로 들어가더라구요.

↑ 위에 상황이 당연한 건지.. -_-

어쩐지 그냥 저 사람들은 예의도 없는건가.. 아니면 콧대가 높은건가..

 

왠지 내 자신이 할일 없어서 빈둥빈둥 거리다가 나온거 같은 느낌. (뭔가 초라한 -_-;)

 

자기네 들이 할일없는 사람에게 일시켜주고 돈주고, 인심쓴다라는.. 뭐 그런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물론 방청 알바 하시는 분들이 그렇다는건 아니구 그냥 제 자신이 그때 느꼈던 기분)

들어가서 무조건 손짓하면 무조건 소리지르고 박수치며 웃고. 암튼 그런거 시키더라구요..

근데 진짜 재미없더군요 . -_-;

그 표시 보느라고 솔직히 내용도 안들어 오고..

그냥 어거지로 '푸하하하하' '허ㅏ하하하하' '히히히오오오오~~'

 

와......... 진짜.. 그때 방청알바를 꾸준히 하신다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_-d

 

저는 막 어지럽고 목 아프고..;;;

 

그리고 크게 안웃는다고 감독이 뭐라고 그러고 -_-

제대로 안웃고 소리 안지르면 밖에 방청 대기자 있다고 내보낼꺼라고 -_-

열심히 하면 러브레터, 웃찾사, 개콘 중에 표 주겠다고 -_- (안줬죠. 결국 -_-)

 

감독님이라는 분이 우리 웃는 소리가 맘에 안들었는지 인상 찌푸리고 .. 뭐라 그러고..

진짜 6000원 벌기 힘들더군요.

 

나왔더니 수고했다는 말한마디 없고..(3시 40분쯤. )

그냥 그 말하는 그렇게 힘든건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사 할 겨를도 없이 빨리 나가라고 그래서 나왔습니다.

 

그 녹음들어가기 전에요~

도착해서 줄서있을때 월욜날 '스타 **벨' 오라고 그래서 그때는 뭣도 모르고 상황도 모르고 그냥 간다 그랬거든요.

근데 글케 녹음하고 나오니.. 너무 가기 싫어서 .

일욜날 거기 신청했던데 전화했더니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당연한 걸지도..)

오늘 아침에 오라고 전화왔는데 안간다 그러니

그런식으로 갑자기 방송 펑크내면 어쩌냐면서 친구 두명 구해서 빨리 보내라고..

그래서 죄송하다고 그렇게 하기에는 좀 힘들것 같다구.

그랬더니

그럼 어떻게 하실껀데요?→그 여자

몰르겠어요오오오옹....→ 나

 

뚝...

 

그래요. 솔직히! 제가 잘못한거 맞습니다.

제가 못간다고 일욜날 전화했지만 근무시간이 아니었을테니 제가 변명할 여지가 없죠.

근데 저렇게 전화 끊는거는 너무 하지 않습니까? ..........-_-

완전 짜증나는 말투로 전화하고 신경질 내고 끊어버리고 ..

진짜 이거 저거를 떠나서 너무 4가지가 없어서 다시 전화했더니 계속 통화중.

흠..

암튼 저런일들이 있었네요.

아무래도 저는 아직 고생을 덜 해봤나 . 저런 상황이 참 싫더군요. (느껴지는 감정이나..;)

아무래도 방청알바가 제 적성에는 안맞았던 듯..

 

집에와서 지금까지 쇼프로 하나도 안봤어요.

막 보기싫고 .. 에혀.......... 암튼 그래요.

연예인들도 그럴까. 싶기도 하고.

방송 관계자들이 저렇게 막 신경질 부리고 자기들 맘대로 하는거 아닌지.. ㅋㅋ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