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가 있는 것도 아니고 평소 의견을 강력히 주장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그냥 보고만 있으려고 했는데 이젠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글을 안 쓸 수 없었습니다.
먼저 상황정리부터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17차례 이상의 집회를 통해 정부에 목소리를 전달하였으나
정부는 조금의 반응도 보이지 않았고 폭력진압을 하여 국민의 분노를 폭발시켰습니다.
그리고 현재 싸이월드에서는 일부 분들이 국민이 막연한 욕설과 비난을 하는 것을 보고
덜떨어진 국민이라며 폄하하고 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는 이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글을 적으려고 합니다.
현재 감정이 많이 격앙되어 있어 글의 말투가 다소 거칠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그들이 비판하는 부분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미국 30개월이상 소가 정말로 위험한 거 맞나?? 광우병 위험이 있나??(이하 광우병소)
- 안 먹으면 되지 않나??
2. 우리나라의 여건상 FTA를 무조건 안 하고 버틸 순 없다.
3. 아무리 화가 나도 한 나라의 대통령에게 비판이 아닌 막연한 욕은 잘못됐다.
1번은 더 이상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평소 뉴스 및 인터넷 기사를 자주 보던 분들은
보셨을 겁니다. 일본과 영국 심지어 미국에서마저 광우병소가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한국국민의 분노는 당연하다'고 까지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분들이 사실을 밝혔으나 이명박 대통령은 해명이 아닌!!
제재를 가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누군가 잘못된 주장을 한다면 논쟁을 하는 한이 있어도
사실확인을 하고 정리를 해서 누가 옳다고 정하는 것이 떳떳한 거 아닌가요??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언론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한나라당입니다. 불과 1년전만 해도 광우병소의 위험성을
외쳐대던 한나라당이 이제 와서 얼굴 싹 바꾸고 광우병소는 안전하다고 하는데...
조중동은 광우병소가 안전하다고 외치면서 정작 자신들의 식당엔 이렇게 썼습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아닌 안전한 호주산 쇠고기만 씁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이런 실정인데 그들을 믿을 수 있습니까??
광우병소가 안전하다고 선두에서 외치는 사람들은 기피하고 먹지를 않습니다!!
2번 FTA관련해서...대한민국 국민은 FTA를 걸고 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소 수입을 전면금지하라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안전성을 보장하라는 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십시오~과일을 사러 시장에 갔는데 여기저기 께진 과일을
사겠습니까?? 아님 특별히 흠없는 과일을 사겠습니까??
미국소를 수입하되 다른 나라와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협상을 하라는 겁니다.
미국에서는 광우병 소는 개도 못 먹게 합니다~우리가 개보다 못합니까??
저는 도대체가 광우병소와 FTA반대가 이어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국민들은 소를 수입하되 안전한 것을 수입하라는 겁니다.
(농축산분관련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3번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비판이 아닌 욕을 하는 건 잘못됐다. 이건 저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달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있겠지만 그건 전체의 모습이 아닙니다.
지금 상황이 그렇습니다. 상당수분들이 마치 달의 반대편을 보지 못하듯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투표를 통해 뽑혔습니다. 국민이 잘못된 선택을 했습니다.
그럼 우리가 잘못했으니 무슨 일을 벌이든 감수하자...손놓고 있을까요??
어느 분이 좋은 예를 들어주셨습니다. 우리가 그림을 그리다가 틀리면 지우개로
지우지 않냐고...분명 우린 크나큰 실수를 했지만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지워야 하는 겁니다. 그 방법이 정책수정 및 재협상이 되었든, 탄핵이 되든..
어떻게든 수정해야 하는 겁니다. 그렇게 올바른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욕과 관련해서...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논리적이지 않은 비방은 오히려 그들에게 기회의 소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를 지금처럼 분열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 광장에서 글을 쓰다가 태클을 받았습니다.
서로 논쟁을 벌입니다. 그치만 상대가 당최 알아듣지를 못하고 횡설수설합니다.
어떻습니까?? 화가 나지 않겠습니까?? 이런 사소한 것에도 화가 나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우리의 생명과 관련된 문제라면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수준 낮은 욕과 비난이라고요?? 원인제공자가 누구인가요??
수준 낮은 욕과 비난이라고요?? 그것이 국민의 울분이라고 생각하진 않나요??
어느 한 면이 아닌 양쪽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외치는 분들~그거 좋습니다.
당연히 그래야지요!! 그치만 왜 당신들은 정작 실천하지 못합니까??
국민을 비방하는 분들...정부의 모습은 보이지도 않나요??
장애인마저도 폭력에 노출시키는 정부의 모습은 보이지도 않나요??
팔 양쪽에 깁스를 한 분이 무슨 힘이 있다고 폭력을 휘두릅니까??
그런 분에 머리끄덩이를 휘어잡는 정부가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깁스마저도 그 전 집회에서 경찰에 의해 팔이 꺽여 그리 된 것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한나라당 알바가 아니라 단지 의견이 조금 틀린 사람이라는 것을,
그치만 당신들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엔 나보다 잘난 사람이 무수히 많다는 것을요...
그리고 내가 화를 내면 상대로 화를 낼 수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글을 부드럽게 쓰고
논리적이고 근거를 충분히 두고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ps> 국민을 무지하다고 욕하던 분들...싸이월드엔 똑똑한 분들이 많죠...
그 분들이 조목조목 설명하며 반박하는 댓글에는 댓글을 달지 못하더군요...
물론 전체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상당수가 말입니다.
---------------------------------------------------------------------------------
글을 쓰자마자 어처구니없는 부분에 태클을 받았습니다.
상당수 분들이 툭하면 한나라당 알바냐고 외치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 전 분명히 적었습니다.
당신들은 한나라당 알바가 아니다. 단지 의견이 조금 틀릴 뿐이다!! 라고요..
그런데 댓글이 있네요~~ㅉㅉ의견만 틀리면 다 한나라당 알바냐??
어쩌라는 건지-_- 제발 비판하는 건 좋은데...읽어보고 조금 생각해 보시고 해주세요~~
제발요...이젠 지칩니다-_-
그리고 혹시나 넌 얼마나 잘 안다고 이런 글을 적냐 하실 분이 있을까봐 미리 말합니다.
저 아는 거 별로 없습니다. 제가 이 부분과 관련해서 아는 지식은 거의 바닥입니다.
수업시간 팀프로젝트로 인해서 '이명박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공부를 했었고..
고등학교때 이명박 대통령과 고 정주영 회장의 자서전을 읽었을 뿐입니다.
한미 FTA관련해서도 농활에서 관련자료집을 두어번 읽었을 뿐입니다.(어렵더군요-_-)
평소 뉴스를 계속 보고 다른 분들의 의견을 참조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틀린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런 부분은 과감히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저 위에 적힌 것과 같은 어이없는 댓글은 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