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5만원어치 욕먹은 성인pc방 알바女 -_-++

야간pc알바女 |2006.08.08 06:20
조회 2,487 |추천 0

전 성인PC방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낮에 아무리 잔다고 하더라도 밤에는 졸리기 마련입니다..

거진 두달을 밤꼬박새서 일하느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일해보신분들은 다들 아실꺼에요 -_-;;)

피시방일이 별로 하는거 없다지만 돈잃고 꼬장 부리는 손님들 간혹있어서

사람대하기 힘들어요.. 가끔 술취해서 오면 더 심하고요 .. -_-

 

자 여담은 여기서 끝내고 사건에 대해 얘기하죠..

 

저희가게는 4명의 사장이있습니다. 동업을 하는거죠.

그런데 이미 2명은 손을 뗀상태입니다. 현재 2명의 사장이 같이일합니다.

여기 사장님들 정말 잘해주십니다. 친딸처럼 대해주시고요.

원래 야간엔 식비 따로 잘 안주잖아요. 아니면 시간당 100~200원 더 쳐주던가..

여긴 회, 치킨, 족발, 식사, 가끔 술도 한잔씩 주시면서 정말 가족같이 지냅니다.

뭐 사정있어서 새벽에 식사 못하면 집에가면서 사먹으라고 항상 식비 따로 주시고

아니면 퇴근하면서 같이 식사하자고 하고 그러십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한명 -_-++ 뺀질이같은 사장이 있어요.

그사람은 얼마전에 손을 뗬습니다. 다른곳에 자기매장(피시방)을 운영한답시고..

 

그런데 손떼고 나서도 술먹고 새벽에 와선 남의(이젠 남이죠) 가게 정산시스템이나

보자고(매출때문에) 하고 손님들 게임하는데 옆에서 참견하고 그러다 빈자리차지하고 잠이나 자고..

같이 일할때도 항상 그랫어요... 정말 뺀질뺀질.. 차라리 없으면 일하기 편할정도에요 -_-

그러다 자다 일어나면 배고프다고 밥사오라고 하고..........;(새벽 3~4시에 말이죠...)

 

여기서 일하다 보면 팁도 꽤 많이 받아요. 다른사장님들은 몇푼 못따도 항상 챙겨주시거든요

그런데 뺀질이는 그런거 전혀 없고, 카운터에서 저 일하고 있음 와서 이것저것 참견이나 해대고..

 

어제도 여느날과 다름없이 와서는 정산보자고 하더라고요. 비번모른다고 하고 안보여줬죠.

그러더니 자기돈으로 게임 좀 하다가 돈이 없는지 한참 자다 일어나더니

"여기 5만원만 찍어봐 ~!"

이러는 겁니다. 찍어들고 갔떠니 돈을 안주네요 -_-;;;;

"혹시 외상이세요 ? " 이랫더니 "걍찍어~ 괜찮어~" 이럽니다.

전 "외상안되는거 아시잖아요 ~ 안돼요 ~" 웃으면 말하고 돌아섰습니다.

 

손님중 한분이 맥주좀 사다달라고 하셔서 잠깐 나갔다 왔습ㄴㅣ다.

 

일은 여기서 부터 시작된거죠 -_-++++++++++++++

들어오자마자 "너 일로와봐!!!"

다가가서 "왜요 ?" 라고 햇더니...... 그때부터 쏟아지는 욕.....

 

정말 듣고있자니 한대 치고 싶더라고요..

 

"너 이 Cx년아 ! 내가 그지로 보이냐 ? 어 ? ..너 나 몰라 ?! Cx 내가 우습냐 ?........................."

 

등등 아주 -_- Cx 존x 저도 욕할줄 압니다 하지만 참았습니다. 그래도 나보다 밥좀 더 먹었잖아요.

 

옆에 손님들이 말립니다. 왜 애한테 그러냐고 사장이 시킨일 하는것 뿐인데..

이거 막 얼굴안다고 외상 막 주면 저는 제 월급에서 까야합니다 !

제가 제 월급 까면서 까지 남 외상주겠습니까?

 

"너 사장누구야 ! Cx년아 ! 내가 그지로 보이냐고 ~!!!! "

"아뇨 -_-" (아니 같이 동업했음서 사장 누군지 모릅니까? 왜 묻습니까?)

"사장님이랑 통화하셔야 외상드려요 ~ 아니면 못드려요.. 제맘대로 못해요.."

이랫죠 -_ -그랫더니 이래저래 욕을 해대며..

 

손님이 가라고 문쪽으로 끌어냈습니다. 전 홀가운데 서있었고요.

문앞에서 까지 이년, 저년, Cx년 온갖욕 다 하더라고요 -_-

 

결국 그사람 나가고 손님들이 그냥 듣고 흘리라고 ~ 신경쓰지말라고 ~ 이렇게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원래 사회생활은 힘든거니까.. 이런일, 저런일 더럽고 치사해도 다 참고 사는거라고..

 

저 참았습니다. 하지만 저도 성깔있습니다. 심하게 욱하는 기질 있습니다.

말하면서 계속 주먹쥐고 떨었습니다.

그사람가고나서  -_-  테이블치우다 어이없게 음료수캔 입구에 손베고..

욕먹은게 억울해서 도저히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고요..

 

저 따라 나갔습니다. 가게비워두고 손님들만 남겨둔채..

 

나가서 보니 그때 말리던 손님이 차에 억지로 태워 보내더군요..

정말 나가서 왜그러시냐 내가 뭘잘못했다고 이년저년 욕지거리냐 내가 욕먹을짓 햇냐

억울하면 돈가지고 와서 게임해라 돈없으면 게임 안하는게 당연한거다

그리고 사과해라 ! 이렇게 말하러 뛰어간거였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억지로 태워 실랑이 하다가 얼른 보내더라고요..

 

손님이 들어와서 하시는말씀이 이런거 사장님들한테 얘기하지말라고..

상대방 프라이버시가 뭐 어떻다느니.. 그리고 낼이라도 저분 보면 죄송하다고 먼저 말하라고..

솔직히 제가 죄송할게 뭐있습니까? 외상안된다고 분명히 가게에 써붙여놨고 !

같이 일했던것 만큼 누구보다 잘 알고있고, 웃으며 안된다고 단호히 말했는데 !

이동네 사장들이랑 다들 친분있어서 예전엔 외상 많이 깔아줬습니다.

근데 바로바로 안가지고 오니깐 외상안주기로 한거죠 원래 친할수록 돈관계는 확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할때 지도 외상주지 말자고 나서서 말했습니다.

 

그런데 !!!!!!!!

 

그거 5만원 안찍어줬다고 애한테 욕을 합니까 ? 매장에 있던 손님들 다 그사람 압니다.

친구고, 선배고, 후배고 다 친분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들중에 5만원 못빌립니까?

여기오는사람들 노름하러 오는거기 때문에 돈 많이 들고옵니다.

몇십만원씩 배팅하는데 까짓 5만원 없겠습니까?

 

저 일주일뒤면 알바그만둡니다. 곧 개강하기때문에....

그때까지 그 뺀질이 오면 뭔가 복수를 하고 싶네요.. 어차피 안볼사람인걸요..

 

최대한 지킬거 지키면서 정정당당하게 복수하는법.....

 

그런거 없을까요 -_- 그리고 제가 잘못한걸까요 ? 제가 먼저 사과해야하나요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