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알아야할 첫번째
당금에 다다른 시위 행태와 그에 대처하는 정부의 태도를 주시하며 당사자가 아닌 해외거주 국민으로써 깊은 우려가 드는 것은 먹거리 주권에 대한 국민의 정당한 의사표현 및 수렴여부, 현 정부의 대처방식등 모든 것을 떠나, 이제는 살갗으로 국민들에게 와닿던 경제적 압박감과 어쩌면 부질없을지 모를 희미한 희망감으로 인하여 우리 국민들이 한 나라의 지도자를 너무 메니페스토 적으로 치우쳐 선출한 것은 아니었던가 하며 국민의 한사람으로 느끼는자괴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 불과 한달정도 전부터 어린학생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시작된 촛불문화제에서 기만명의 시민들의 동감을 얻어내며 커다란 시위가 되기 까지 인터넷상에서는 얼마나 수많은 담론들이 있었으며 순식간인듯하지만 얼마나 많은 교감들이 오고갔는지에 대해서 지금 이 정부로서는 사실 전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그것을 가벼이 여기는 것이 대통령 개인적으로나 현 정부의 향후 행보에 얼마나 큰 오점이 될것인지에 대하여 대통령은 조속히 자각해야만 한다.
대통령이 알아야할 두번째
미국산 소고기가 30개월 이상이고 이하며를 떠나 광우병의 위험성이 만분의 일이더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소모적인 분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협상 자체가 결렬되었어야 하는 것이 첫번째이지만 만약 협상이 불가피했다면 대량생산되는 인스턴트 음식에 원가 절감을 위해 첨가되는 미국산 분쇄육, 내장, 뼈의 원산지 성분 표시, 식당에서 쓰는 소고기재료 원산지 표시 및 공지를 철저히 하며 관련 통제 법안등을 준비하여 소비자인 국민이 자신의 결정으로 인하여 본인도 모르게 닥칠수있는 질병의 가능성을 피해갈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엄격하고 단단히 하며 적정 기간을 통하여 국민의견을 수렴하며 보완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불안을 최소화 하도록 하는 것이 이 민감한 협상의 제 일단계였다는 것을 간과 하였던 것은 현 정부의 졸속행정의 대표적인 예이며 과정 보다는 성과를 중요시하는 전형적인 기업가적 통치권 행사가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기업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라의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의지는 높이사나 국가는 기업처럼 운영하는 것이 아니며 국가를 움직이는 권력은 기업과 같이 돈으로 부터가 아닌 국민으로부터 나오므로 기초 와 목표가 명확히 틀리다. 그 초등학생도 알만한 기본을 대통령이 모르지 않으련만 현재 대통령은 정책의 목표가 국민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를 향하고 있는듯하며 더더욱이 국민들이 그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대통령은 스스로 알아야 한다.
대통령이 알아야할 세번째
기만명의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행사 또는 집회들을 국민의 참여라고 생각치 않고 당장 본인의 대내외적 정책 기반을 흔드는 시위”꾼” 들의 “난동” 정도로 치부하려고 하는 노력들은 중단되어야 한다. 어린 학생들이 열었던 촛불문화제를 시작으로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시위현장의 대다수의 일반 시민들을 “학문적 암계숫자” “군중 심리” “반정부 조직의 배후” 등의 표현을 써가며 자신과 자신의 정부를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소고기문제를 떠나 자신들의 의지를 알아주기를 바라며 어떻게든 정부에 호소해보고자 거리에서 잠못자며 촛불을 밝히는 국민들을 모독하는 행위임을 정확히 인지하여야 한다. 그간 다소 잡음은 있었지만 평화롭게 이어온 시위들이 대통령이 방중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날을 기점으로 한총련 의 개입으로 성향이 난폭해졌으며 실제적으로 반정부 구호를 외치는 80년대 시위대의 그것과 양상이 비슷해졌다. 또 그때부터 경찰의 폭력적 진압이 시작되었다. 인터넷을 통해 평화적 시위 와 문화 행사가 공존하며,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일반 시민에게 주어진 발언 기회를 통하여 선진 민주주의와 바람직한 담론을 경험할수 있는 참교육의 현장이며, 예비군복을 입은 젊은 청년들의 시위의 과열화를 막고자 하는 자정에 대한 노력들이 소개되어 국민들 과 해외의 동포들에게 뿌듯함을 주던 마침 그때, 왜 대통령의 귀국과 함께 이제껏 조용히있던 전문 시위꾼들의 깃발이 촛불사이에 휘날렸는지 의문이 늘어간다. 그것은 현 정부의 소고기 수입 일방적 고시 방침과 폭력적 진압의 대외적 명분을 주며 나아가 정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거리로 뛰쳐나온 어린학생들과 청년들 어르신들 그 소시민들이 이끌어왔던 평화적 시위의 대미를 소위 뉴라이트계열 이라고 하는 지식인들과 언론들로 하여금 철저히 평가절하 당하고 무시당하고 짓밟히도록 도와주는 굉장히 멍청한 행동임이 분명한데 말이다. 대통령은 대량의 초 공급에 대한 배후를 밝히라고 측근들에게 지시했다지만, 나는 이제껏 조용했던 한총련이 불과 만오천명 정도의 회원들과 함께 “독재타도” “이명박 하야” 라는 붉은깃발과 두건을 두르고 오만명가량의 평화적 시위대에 섞여 언론을 통하여 시위 과열양상에 대한 기사를 나가도록 만든, 한순간에 “부조리함을 바로잡기위해 호소하던 평화적 시위” 를 “반정부 시위꾼들의 난폭한 집단행동” 으로 만들고 과잉 폭력진압으로 까지 이어지는 움직임에 대한 배후를 묻고 싶다. 그것이 의도 된 것이던 아니면 당신에게 충성하는 누군가의 과도한 조치였던간에 국민들은 그런 극미세 하며 잔인한 정치적 플레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으며, 민심을수습 한답시고 폭력시위를 조장하는 눈감고 아웅하는식의 정부 대처에 안타까우면서도 한심한일이라고 생각하는 국민 들이 당신의 생각보다는 굉장히 많다는 것을 대통령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사진은 베트남전의 한군인이 포로를 즉결심판 하는것을 찍은것이다. 군인의 옆모습이 대통령을 닮아 올려본다. 국민들 머리에 총쏘지 말라는 의미에서.. 혹시나 또 국가 원수 모독이니 뭐니 해서 잡혀가는건 아닌가 싶어 설명을 첨부하니 잡아가지 마세예..ㅜㅜ 나라가 워낙 뒤숭숭하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