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한낮에 사거리 한복판에 혼자 서서
큰 칼 옆에 차고 시국 근심 하던 차에
어디서 컨테이너소리는 나의 화를 돋구나니.
원전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앉아
큰 칼 옆에차고 깊은 시름 하던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조선시대 이순신의 시조>
해설 : 세종로 광화문사거리 이순신장군동상 바로
뒤에다 컨테이너를 설치했을 때 동상에 깃들여있는
이순신장군의 영혼이 느꼈을 소회를 상상하여
표현한 한 시민의 시조.
***
명박섬 달 밝은 밤에 광장에 모여앉아
촛불 손에 들고 깊은 시름 하는 적에
어디서 경찰확성기소리는 남의 애를 끊나니.
원전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앉아
큰 칼 옆에차고 깊은 시름 하던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조선시대 이순신의 시조>
해설 : 달밝은 밤에 광장에서 촛불집회하다 잠시
앉아서 쉬는 와중에 강제해산을 경고하는 경찰확
성기소리에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공권력의
행태에 분노를 표현한 한 시민의 시조.
***
매국노대통령아 권력남용 자제하라
국민 거스르면 살아남기 어려우니
거기서 욕심 거두고 하야한들 엇더리
원전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하면 다시오기 어려우니
명원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엇더리
<조선시대 황진이의 시조>
해설 : 이명박대통령의 국민보다는 미국을 우선시
하는 태도에 냉소하며 계속 촛불민심무시와 대미
굴종적태도를 취하면 결국은 하야를 하게 될 것임
을 경고하는 한 시민의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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