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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본 지금의 촛불 - 촛불은 지속되어야 한다.

이준희 |2008.07.03 15:36
조회 17,555 |추천 290

촛불집회가 벌써 50회가 넘었다. 50회가 넘어가면서 여기저기서, 이제 그만하자는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촛불은 여기서 그만두면안된다. 지속되어야 한다. 비록 나라전체가 뒤숭숭해 보이긴 하지만, 이것은 그렇게 보이기만 할 뿐이다. 실상은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진통이기 때문이다.

 

촛불집회는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이촛불은국민들의 목소리이기 떄문이다. 이제까지의 어떤 역사를 보더라도 국민(시민)의 목소리가 그른적은 없었다. 가령 예를 들면, 지난날 일제시대에 일어났던 노동쟁의에서는 공업지역 노동자들이 업주의 부당한 행위와 일제에 탄압에 분노하여 일어난 쟁의이다. 이 쟁의를 그르다고 말할 자신이 있는가.  그리고 촛불집회의 본질은 이 노동쟁의와 같은 '생존권투쟁'이다. 비록 지금은 이명박정부의의해 불법에 폭력에 반정부투쟁으로 규정되어있지만, 이것은 쇠고기를 먹어 죽기싫은 시민들의 일종의 생존권 투쟁이다. 이 생존권 투쟁이 얻어낸 결과가 추가협상이라고 하지만, 그 실효성 또한 의문이 가며, 국민들을 안심시킬 만 한 것은아니다. 그러므로 우리 국민들은 계속 촛불을 들어야 한다. 이렇게 미적지근한 결과가 아닌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결과를 위해 우리는 계속 촛불을 들어야 한다.

 

물론 이 촛불집회가 지속되면서 폭력이 사용된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폭력을 처음행한것은 경찰이다. 또한 시민들은 이러한 폭력을 스스로 자정시킬 능력이 있는데 정부는 이걸 모르고 있다. 지금의 상황을 보자, 며칠전 까지도 폭력이 난무했던 촛불집회가 다시 비폭력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것을 단지 정의구현 사제단으로써만 설명할껀가. 그건 아니다. 단지 사제단이 참여함으로써 비폭력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조금 앞당겨졌을 뿐이다. 이 촛불집회를 폭력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시민들이여. 촛불집회에 참여해보라. 그럼 진정한 평화가 무엇인지 알고,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알게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은 그동안 너무 참았다. 조중동에 대한 울분도 참고 있었으며, 혼자서 헛짓하는 소위 보수라고 불리는 단체에 대해서도 참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참아선 안된다. 계속 참다보면 속병걸리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속병에 앓고 있다. 각종 서민을 죽이는 정책들이 그증거다. 이명박대통령을 보더라도, 지난 대선때 공약으로 내세운 7.4.7은 허구임이 들어났다. 또한 그가 외쳤던 대운하는 이익없는 허상이였고, 각종 민영화의 공포만 남았다. 국민들은 이러한 무능력한 대통령을 뽑은데 책임을 져야한다.  즉 국민이 뽑았으면 국민이 떨구면 된다. 우리국민들은 지금 정당하게 그 행위를 촛불로써 행하고 있는것이다.

 

종합적으로, 이제 촛불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반정부 투쟁이냐, 쇠고기 반대냐, 사실상 둘중 어느것 하나 그른것이 없다 반정부 투쟁은 옳지못한일과 국민을 위하지 않는 정부를 심판하는 것이고 쇠고기 반대는 국민들이 생존권을 지키기위한 투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촛불은 꺼져선 안된다. 5천만 국민들과 지금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수많은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꺼져선 안된다. 이 촛불은 이어져야한다. 언제까지나, 대한민국이 더 아름다워질때까지 서울에서 광주에서 부산에서 대한민국에서 밝혀져야 한다.

 

ⓒ이준희(jhlee0914@hanmail.net)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군요.

정말 감사하단 말부터 하고싶습니다.

그냥, 요즘 촛불에대해서 말이 많길래

한번 적어본 글에 이렇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마디만 더하겠습니다.

 

사람은 크면서 겪는 소위 성장통이란 고통을 겪습니다.

저또한 크면서 무릎이 너무 아파서 걷기힘들정도로 겪고 자랐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도

지금 더 나은 민주주의 사회로 가려고 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과같은 고통, 성장통을 겪고있는것이지요.

중요한것은

이 성장통을 받아들이는 국민의 자세입니다.

이성장통이 너무 고통스럽다고 거부해버리면

대한민국은 그저 그런 별 볼일없는 나라가 되버립니다.
선진국이 될 수 없는거지요.

하지만 이 고통을 받아들이고, 이 고통을 거울삼아

더 나아가려고 노력을 해본다면 어떨까요? 정말 좋아질거라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촛불을 보면

지난날 일제시대 우리 선열들이 했던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목적은 다르지만 그 행동모습은 정말 비슷하더군요

 

5월 3일 학생들이 나와서 했던 촛불은 독립협회의 만민공동회와 비슷했고,

 

지금 5일 대규모 촛불을 두고 지도부를 검거하고 있는 모습은

지난날 광주학생항일운동을 주도하던 신간회가 거사를 앞두고

일제에 잡혀가는 모습과도 비슷해 보입니다.

 

어쩃거나, 그냥 제 눈엔 그렇게 비칩니다.

근현대사를 배워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건지,

 

^^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되도록이면,, 비난말고 비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굴도모르는데

반말듣고

속상하는말들으면

기분안좋으니깐요^^
역지사지를 생각해주셨음합니다.

 

 

아 자꾸 요구하시길래 적었습니다 밑에 링크는 처음 강제진압하던날 동영상입니다.

 

5월 초. 광우병 위험 소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시작된 촛불 문화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위문화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주동자가 앞에 나와 구호와 민중가요를 부르던 모습대신

남녀노소를 막론한 평범한 시민이 자유발언대에 나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했습니다.

손에는 깃발대신 오로지 촛불만이 들렸으며,

이러한 시위 문화는 진화를 거듭하여 거리공연, 인터넷 생중계, 예비군복, 국민MT 등

새로운 모습의 시위 형태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시위는 한결같이 졸속 협상을 한 정부와 대통령을 유쾌한 방법으로 풍자하고 비꼬았으며

정부와 조중동 언론은 이러한 시위대에 배후가 있다, 괴담에 홀렸다 등의 말도 안되는 주장을 했고

농림부는 국민세금으로 미국산 소고기는 안전하다는 광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시위 한달 째.. 대통령은 사과를 하긴 했으나 진심이 담겨있지 않았고

국민과 '소통' 하겠다고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미국산 소고기 안전하다'는 설득(?) 뿐이었습니다.

국민이 언제 미국산 소고기를 통째로 반대하였습니까?

국민이 바라는 것은 그저 다른 나라들이 광우병 위험을 고려하여 수입하지 않는 연령과 부위를

우리도 수입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정부에서 주장하는 것이 다 맞다고 칩시다.

그런데 왜 다른 나라들은 그 연령과 그러한 부위들의 수입을 거부하고 있나요?

이 점을 한번 설득해 보십시오.

결국 소통이 되지 않음을 느낀 국민들은 직접 대통령과 이야기 해보자며

무작정 청와대로 향했습니다.

청와대까지 가서 무엇을 해보려고 한게 아니라 그냥 답답해서 간것입니다.

5월 31일.. 아무런 무기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시위대들에게 경찰은 어떻게 대응하였습니까?

물대포 직사, 군홧발 폭력, 방패와 몽둥이를 동원한 무차별 진압, 특공대 투입..

먼저 폭력을 쓴건 경찰입니다. 

도로 점거하고 전경차 흔들고 청와대로 가려고 한 행동이 마구 구타 당해도 되는 것이라면

얼마전 1인 시위하던 여성을 각목으로 구타하고 차량 가득 무기를 싣고 있었던

보수단체 소속 분은 왜 그냥 두시나요?

사람 하나 구타한 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니 그런가요?

(우리나라에 밖에 없는 어처구니없는 전경제도에 대해서 지금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만약 이 날 경찰이 평화적으로 대응 했더라도 촛불 시위가 과격하게 변했을지..

정부는 한번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8389819&searchType=0&page=10&rowNum=11&sort=wtime&svctype=1&q=%EB%AC%BC%EB%8C%80%ED%8F%AC

 

추천수290
반대수0
베플정다운|2008.07.05 06:36
참... 나중에 이 글 작성자가 여기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상처 입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막말을 해 대는 사람들 투성이네요... 솔직히 지금 고3이란 나이가 저런 걱정 할 나이입니까? 왜 한창 공부만 해야 할 나이에 이러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며, 투표권도 없으면서 사회, 정치문제에 이렇게 장문을 써야만 합니까? 우리 어른들 탓입니다. 우리는 이런 아이들에게 미안해야 합니다. 근데 이 아이에게 누가 돌을 던집니까? 내나이 고3때 공부만 하기 바빴습니다. 뉴스도 공부에 필요한 것 때문에 봤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생존권에 위협받고 있다고 느낄만큼 시국이 너무 어수선합니다. 이 글에 반대의견을 달려면 적어도 쓰레같은 헛소리보다는 논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베플김태수|2008.07.05 10:28
댓글 완전 막장을 달리네. 대장균 검출되도 수입 중단 못한다는데 지금도 그말이 나오냐? 그리고 고3은 나라에 관심좀 가져보면 안되냐? 물론 공부가 제일 중요합니다만 공부만 쳐 한다고 전부는 아니거든요 ^^
베플이소라|2008.07.05 04:48
원래 이런데다 글 남기는 성격이 참 아니고... 당당하게 촛불집회 가는 용기도 없어 그저 마음으로만 응원하고 있을뿐인 부끄러운 사람이지만.. 밑에 댓글들 보고 너무 속상해서.. 두서없이 그저 독만 품고있는 수많은 밑에 악플들 보고 상처받지말아요... 어린친구도 이런생각을 하고 용기있게 글을쓰는데.. 너무 부끄럽네요.. 시간이 더 지날수록 더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네요.. 무작정 어느 한쪽을 옹호하기보단 되도록이면 양쪽을 다 이해해보려고 하게되요.. 뭐 그렇대도 확실히 잘못된것과, 거짓들과 언론탄압은 바로잡아야겠지요. 어쨌든 학생같은 친구가 있으니까 미래는 밝을거예요..^^ 소신을 갖고 자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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