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이를 쓰던, DSLR을 쓰던, 찍은 사진이 떨려서 속상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밑에 있는 사진은 카메라 화면으로 봤을때는 괜찮게 나왔지만 컴퓨터로 보니 너무 흔들려서 버려야 되는 사진이다. DSLR을 쓰면 그나마 셔터 스피드를 조절할수 있지만 똑딱이를 쓰면 셔터스피드를 조정 할 수 없으니까 밤이나 실내에서 떨림이 없는, 또렷한 사진을 찍기 힘들다. 그러면 떨림을 줄일수 있는 방법이나 테크닉은 없을까?
(떨린 사진 - 싸이가 아닌 원본을 보면 훨씬 심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언제나 떨림을 100% 없에버리는 꿈의 테크닉은 없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떨림을 약간 줄일수 있는 방법들은 존재한다. 그런 상황들과 테크닉들을 보자.
1. 삼각대나 Monopod를 사용한다.
아마 가장 좋은 방법을 뽑으라면 나는 삼각대를 최대한 자주 쓰라고 조언을 하고 싶다. 그리고 삼각대를 쓰면 리모트 컨트롤이나 cable release를 쓰는 것은 필수다! 왜냐하면 셔터 버튼을 누를때 카메라가 흔들리니까... 이런 release가 없거나 똑딱이를 쓴다면 2초, 아니면 10초 delayed response (그거... 단체 사진 찍을때 사진을 찍는 사람이 버튼을 누르고 막 뛰어오면 10초뒤에 사진이 찍히는거 있자나요... 그걸 )를 쓰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중 하나지만 언제나 삼각대를 들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똑딱이를 갖고 있는 사람은 가오 때문에 아마 삼각대를 쓰기 싫어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욱 더 치명적인 것은 축구게임이나 물체가 많이 흔들리는 경우에는 삼각대를 쓰기 힘들다.
2. Flash를 켜라:
1번만큼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사진이 이쁘게 안 나올 확률이 높다. 그 이유는? 1. Dedicated Flash: 즉 카메라에 딸려서 나오는 플라시를 갖고 사진을 이쁘게 하기는 힘들다. 돈을 더 투자해서 좋은 flash를 따로 사야한다. 2. 공부: 플라시를 쓰고 싶으면 많은 공부를 해야한다. 적어도 Guide number 가 무슨 뜻인지, diffuser가 있으면 사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rear sync는 어떻게 틀린지, bounce를 어떻게 하는지... flash를 쓰는건 생각보다 훨씬 힘들다. flash를 쓰는 방법은 나중에 쓰도록 하겠다.
3. 벽에 기대서 사진을 찍어라.
오른손잡이면 오른팔을 벽에 대는 것이 좋다. 물론 벽이 없으면 별 도움이 안돼지만...
4. 테이블 같은 곳에 팔을 고정시킨다.
3번과 거의 비슷한 방법이다. 팔을 고정시키는것이 포인트. 테이블이나 움직이지 않는 것이 있으면 그냥 카메라를 테이블에 놓고 찍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줄로 휘감는다
말로 설명하기 힘들어서 지금 방금 똑딱이로 사진을 찍었다:
아쉽지만 DSLR이 없으면 쓸수 없는 방법이다. 이렇게 줄로 팔을 휘감으면 카메라가 덜 흔들린다.
6. Photoshop, Lightroom, capture NX, 싸이,
이런 보정을 하는 프로그램에서 sharpness를 올리면 사진이 더 또렷하게 나온다. 단점은 처음 사진처럼 찍을때 너무 흔들렸으면 어쩔수가 없다는 것.
7. Vibration Reduction (VR), Image Stabilization (IS)이 있는 카메라나 렌즈, f값이 1.4쯤 되는 렌즈를 산다.
단점은 돈이 들어간다.
8. 너무 zoom을 하지 말고 그냥 몸을 움직이기
카메라로 줌을 하면 할수록 사진이 떨릴 확률은 높아진다. 될수 있으면 줌을 쓰지 말고 몸을 움직여 보자. 그럴 수 없는 상황이면 어쩔수 없지만.
처음에 말했듯이 떨림을 100% 줄일수 있는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셔터 스피드가 올라가면 떨림이 없어지지만 똑딱이를 갖고 있거나 밤에 사진을 찍을때는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 힘들다. 하지만 위에 있는 방법들을 쓰면 어느정도 떨림을 방지 할수 있을것이다.
아참! 그리고 삼각대를 쓴다면 VR (IS)은 끄는것이 정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