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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를 달라는 처갓집...

예비신랑 |2006.08.09 16:55
조회 540 |추천 0

얼마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입니다.

너무너무 답답한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오늘은 정말 어이가 없어서 글을 한번 올려보게되네요...

여자친구집이 교회에요... 그래서 지금 결혼하는것도 무지 힘드네요..

사실은 속도위반을했거든요...

우리 둘은 너무 사랑하는데... 누굴 위한 결혼인지 모르겟어요

근데 오늘은 여자친구때문에 너무 속상하네요..

일반적으로 결혼을하면 양가 어른들께 인사드리는거..당연한거잖아요..

근데.. 아직 여자친구 고모님께 인사안드렸거든요.. 상견례도 안했는데 당연하죠..

부모님들말고는 인사드리러간데가 없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이력서를 보내달라더라구요 네이트에서..

우선 저장해뒀던 이력서가 오래되서 수정하고 보내줫어요

그리고 이유를 물어봣는데

고모님이 나의대한걸 알고싶어하시는것같다고

장인어른이 이력서를 받아오라고 했다네요...

상식적으로 집안어른들께 인사하는건 당연하지만...

보통 인사가면 그래 잘살으라고 덕담한마디씩 해주시는게 상식아닌가요?

근데 인사오라는것도 아니고 뜬금없이 이력서라니요??

그래 알았다 이력서 주겠다..솔직히 기분은 정말 나빴습니다.

우리집을 무시하나? 내가 물건인가? 그런생각도 들겠지만

나쁜생각으로 그러셨겟냐 하고 우선 여자친구한테 메신저로 보냇어요

근데 제가 정말 화나는건 여자친구 태도입니다.

근데 좀 불쾌하긴하다고 살면서 이런거 첨본다고

그래도 이유는 알아야하지 않겟냐고? 이유도 안물어봤냐고 했더니

문자로 여러개연달아와서 그냥 읽기만했다고

그럼 답문을 쳐보던가 전화를 해서 물어보던가 해줄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어짜피 저녁에 집에가서 볼텐데 뭘 또 지금 물어보냐고 하는데...

그럼 아까 그문자라도 다시보라고 했더니 귀찮답니다.

 

여자친구가 말한건 고모가 나에대해서 알고싶어하나보다고 이력서 달라고

그말뿐이었는데... 그게 이윤데 뭘 더 물어보냐고 하는데...

정말 어이가없습니다.

자기일이 아니라고...그래도..남편될사람일인데...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지도않고

제가 뭐라했더니 오히려 더 승질내면서

고모가 조카가 급히 결혼한다니까 사고쳤구나하고 생각할텐데

어떤놈이랑 결혼하는지 알고싶어할수도있는거아니냐고

 

목사님사위로 들어가게되면서

솔직히 우리부모님께 너무 죄송한면 많거든요...

상견례해서 날잡으면 거의 여자친구네서 하자는대로 다하게됩니다.

그래도 사랑하니까 결혼하는건데... 제가 앞으로 양가에 잘하겠다고

그렇게 다짐하고 그렇게 말씀드리고 정말 잘할라고하는데...

 

여자친구가 이렇게 말하니 너무 어이도없고 할말도 없어지네요..

솔직히 여자친구 싸우면 지려고도 안하고..

자기가 오히려 짜증더 내면서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고 빌어야 싸움이 끝납니다

너무 힘드네요...

 

결혼이란게 힘들고 싸우기도 많이한다는거 아는데..

차라리 보통 다른사람들이 결혼하면서 부딪히는거처럼 부딪히면..

정말 그게 더 행복할것같아요...

 

이제 여자친구랑 결혼하면 남편대접이나 해줄지 의문입니다.

솔직히 그동안도 싸우게되면 자기기분나쁘다고 제가 아무리 좋게좋게

어떤이유로 기분이나빳고 어떻게 우리가 해서 화해했음 좋겠다고까지

다 설명해줘도 자기 기분나쁘면 끝입니다.

 

어떻게해야하나요.. 너무 속상하네요

상식적으로 얼굴도 안보고 이력서 달라는거나

여자친구 태도나...이해가 않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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