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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되먹은 고깃집 사장.

니네고기안... |2006.08.09 18:33
조회 238 |추천 0

생각할수록 열이 받네요.ㅠ 나름대로..

 

아는 언니의 소개로 고깃집 직원으로 일하게 되었어요.

그 언니는 둘다 아는 사람이고 하니 내일처럼 일해주고 사장님은 돈도 넉넉히 주십사 부탁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합의본 돈이 130이고 그후엔 일잘하면 150으로 올려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처음 면접볼때 하얀색 긴 치마를 입고 갔더랬습니다.

다짜고짜 면접보다가 뜬금없이 말하더군요,"근데 너왜 다리털이 이렇게많아?"

;;;;;심히 당황스럽더군요. 아는 사이도 아니고 첫만남에 다리털이라뇨...

 

그냥 장난 삼아서 그랬나 싶어 넘어갔습니다.

그당일부터 한시간반 일찍 출근해서 일을 했습니다. 열심히요.ㅋ 내일처럼요.ㅠ

그 고깃집이 전사장님께서(그 사장님이 인수한것임.) 터를 잘 닦아놔 장사가 정말 잘되는데요.

그사장.,. 얼마나 못됐는지..지가 배고프기 전엔 절대 밥먹자 소리 안합니다.우린 배고파 죽는데요..

그러다 배고프면 밥먹읍시다가 아니라." 언년아!(제 예명이라 치죠.ㅋ) 밥차려!.상치워!"

완전 하녀입니다. 그거 이해합니다..

우리는 밥도 못먹고 일하는데 나가보면 지 애인이랑 전화질하면서 바깥에서 지혼자

갈비구워 먹더군요...-_-

 

사장 자식놈도 싸가지 없습니다. 글쎄 화장실에 가서 변보고 물도 안내립니다.

그럼 전 울면서 냄새나는 화장실 들어가서 내립니다. 한번은 변이 심하게 묻은 휴지를

보이게 버렸길래.. 사장님.. 좀 치우셔야 되겠어요(전 사장님은 화장실청소는 궂은일 이라고

여자한테 절대 안시켰어요.) 라고 했더니 지가 화장실 쓱 들어가보고..하는말..

"언년아.. 서비스업이라고들 하잖니? 가서 치워라...;;;;;"

지새끼가 싼똥을  왜 내가 치웁니까? 막 땍떅 거려도 안치우고. 결국 전사장님이 둘러보러와서

치웁디다...-_-

그리고 손님이 없으면 직원들 앉아서 쉬게 해줘야 하는게 아닙니까?

앉아 있음 온갖소리 꽥꽥 지릅니다. 일안한다고.. 할일도 없는데 말이죠..ㅠ

 

웃긴일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애초에 언급한 다리털.. 그것부터 화근입니다.(난 많지 않다 생각하는데..-_-)

가끔 일할때 남친이 퇴근하고 얼굴보러 옵니다.

그때마다 사장과인사를 합니다. 남친이 가고 나면 하는말이 남친 눈빛이 널 사랑하는

눈빛이 아니다... 이럽니다.. 그러면서 남친본날은 하루종일 저만 있으면 남친이랑 어째저째..

남친이 안그래보이네.. 이러면서 남의 애정사에 그렇게 관심을 보입니다.

일하는 언니는 이혼남이기 때문에 부러워 저러는 거라고 합디다.(참나.. 애인도 많은넘이...전 가게에서도 여자문제로 손님 다 떨어져 나갔더군요...)

그건 그렇다 치고 이제는 제 몸매에도 관심 많습니다. 몸매관리 해야되지 않냐는둥..

앞치마 벗으니 그나마 좀 낫다는둥.. 나시티를 입어보는건 어떠냐구..

저 절대 사장앞에서 야한옷 비치는옷 한번도 입은 적 없습니다. 둘둘 말고 다녔음 다녔지요.

직원이 고기만 잘굽으면되지. 별 시답지도 않은 소리 다합니다. 지할일 하기싫어 숯불까지

여직원들 다 시킵디다...그건 사장이 해야하는건데요...

고기굽고 난 불판은 사장이 닦아야 합니다..얼마전 남자알바애를 쓴적이 있는데 그애한테 그걸시킵디다, 애가 시끕해서 못하겠다고 하니 그럼 나가랍니다. 근데 싸잡아서 나까지해 둘중하나 나가랍디다.

황당하더이다..-_-

 

암튼 그 불판 결국은 지가 딲기 싫어 제가 장당 200원에 닦아주기로 했습니다.

하루는 불판이 51개가 나와서 만 이백원을 받으러 갔지요. 당일로 받기로 했거든요.

여기서 제가 그만둔 결정적 이유가 나옵니다.

돈을 주며 저한테 하는말..

 

 

"야.. 가슴좀 열어봐라.........................................."

돈을 주면서 가슴을 열어보라...가슴에 돈을 꽂아주겠다는 사장.. 절 술집잡부로 본것인가요?

욱해서 소리질렀습니다.."내가 술집여자예요!!!!!!!!!!!!!!!"

그랬더니 옆에 있던 사장의 미친애인은 실실 웃으며 "그냥줘어~~~~~~~~~~~~ㅋㅋ"이럽디다.

그담날 바로 그만두었고 돈을 요구하러 갔습니다.

훨씬 적은 돈이더이다.ㅠ 내가 뭐라 했더니 월금 120을 감안한거랍니다. 내가 130으로 합의 보셨담서

왜그러시냐고 했더니. 언니들이랑 일하며 이야기한거..(기가막혀..) 가끔 핸폰 오면 전화받은거(황당.)

그걸 뺸거랍니다. 지는 몇명이나 되는 애인이랑 고기도 안구워가며 통화하던 놈입니다.

제가 저는 떳떳하게 일했다고 부끄럼없이 일했다 난리치니 말한마디 못합디다.

그러더니 계산해 주는데 정확히 만천이백원을 덜 주더라고요.

만천이백원 벌라면 세시간을 손님과 싸워야 합니다. 돈이 모자란다 하니 어의없게도

그럼 돈 못준다 월급날 맞춰 오든지 하란 겁니다. 내가 왜 못주냐 하니 말도 없이 그만두는애 지금

못준다 이겁니다. 법대로 하랍니다^^

저는 썩쏘를 날리면서 말했습니다 법대로 할까요? 사장님 성희롱 죄로 고소하겠습니다..

이러니 얼굴색이 변하더이다...

그리고 욕해주고 나갔습니다. 이놈의 개같은 가게 ㅅㅍ 어디 장사 잘되나 보자 . 얼굴에 대놓고요.

돈안받고 나오고 나니 울컥하더이다. 새로 구한 직장사장님이 안준다는 돈 자기가 줄테니 얼굴 두번보지 말고 돈받아 나오라더군요. 상종 더이상 하지 말라고..

그래서 직원언니한테 전화해서 돈 좀 받아서 앞에 나와달랬더니 사장이 쫄쫄 쫓아나와서 하는말이

만원 더넣었다(인심쓰듯이?ㅋ 그래도 천이백원 비네요!!).하며 지가 불리하니 변명을 하더이다

 

내가 너한테 소리지른건 일하느라 민감했고 너한테 추호도 그런맘 없었으니 오해말라나요?

장난이라나요?

아무리 장난이어도 여직원.. 그것도 아가씨한테 돈을주며 가슴을 열어보라니..똘끼아닙니까?

사장님 아무리 그래도 할말있고 해선 안될말 있습니다. 사장님 그런식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아니어도 다른 언니들도 다 그렇게 느끼고 있을테니 말 필요없고 얼른 가세요

말하기도 싫습니다. 요랬더니 막 더 변명을 합니다. 말 뚝자르고 뒤돌아서 걸었습니다.

 

나쁜놈 아닙니까..ㅠ 여자문제로 전에 문연 가게 2달만에 문닫고 바로 옆가게 인수해놓고

이젠 여직원한테까지 저럽니다.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다른 아줌마들도 곱게 나간적이 없답니다.

 

그리고 몇일 지나고 그사장 소문이 아주 너저분하게 나더군요. 솔직히 통쾌합니다.

 

손님도 눈에 띄게 줄더군요..

 

너무 못된 사장입니다..ㅠ콱 매장시켜버리고 싶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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