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배 첫번째 ep앨범을 듣고
난 보라색장미가 갖고 싶었네
콧노래 흥얼거리며 꽃집에 갔네
보라색 장미 한다발 달라고 했네
근데 꽃집에 근무하는 예쁜 아가씨
그딴게 어딨냐면서 나를 병신취급해
쪽팔림과 민망함으로 지금 내
손발은 오그라들 지경이 됐네
술배 이 나쁜 새끼
독사같은 혀를 놀려 거짓말을 했지
그 잘난 놈의 퍼플로즈를 듣고서
수많은 청소년들의 여린 머리속엔
보라색 장미가 가득할텐데
네가 무심코 던진 거짓말때매
그들의 영혼이 점점 어두워져
사과문을 올려 당장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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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술배의 명곡
"Purple Rose" 에 가사를 썼다
사실 그냥 지어낸 얘기이지
나는 꽃집에 가지 않았다
내가 무슨 병신도 아니고...
하지만 정말 보라색 장미는 없다
어쨋든 술배의 잘만든 앨범
"Purple Rose"를 사랑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