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위기는 묶어놓은 실처럼 팽팽하다.
어떤 분위기는 헐렁헐렁 편한 옷처럼 느슨하다.
지금 우리의 그것은 칼로 자를 수도 있을 만큼 눈에 보인다.
그러나 너무 눅눅하고 무거워서, 잘라도 끊어내도 그대로야.
당신이 입을 열면 열 수록 축축하고 불안한 공기가 내 몸에 달라붙어.
내가 여기서 당신의 말을 믿고 웃어야 하는 걸까.
아니면, 이 분위기를 믿고 서운해 해야 하는 걸까.
그렇게, 지금 자리에 있으려고 자, 체코의 이쁜이 마을. 체스키를 보실 차례, 정식 명칭은 체스키 클룸로프(Cesky Krumlov)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에 지정이 되어있어요. 몰타우강이 마을을 이쁘게 휘감고 있고, 체스키 성과 여러 성당들이 어우러져, 체코의 테마파크에 온듯한 기분.
마을 지도, 이제
그림 같은 마을의 실사를 보실 차례 ^^
프라하에서 체스키까진 3시간 정도 걸려요.
기차로 가거나 버스로 가거나,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버스가 제일 편한 방법. ^^
정보는 거의 모든 호스텔이나, infodesk에서 찾을 수 있을 듯
하루만에 다녀오기도 좋구요, 며칠 지내다 비엔나로 바로 가셔도 좋고^^
마을 입구
마을을 하루 종일 걸어도 지루하지 않을,
호젓함 가득함.
클룸로프 성의 입구에 있는 탑
올라가서 마을 전경을 보려구요.
학생할인도 받고,
생각보다 높구나..;;
빈약한 체력을 원망하며,
도착
편안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와아, 여기가 체코구나, 싶었던
마을 전체를 휘감는 몰타우강가와
체코 특유의 빨간지붕들
조용조용 아른했던,
체스키
마을 사람들 전부
시인이나 미술에 소질이 다분할 듯한..^^
체스키 성
탑에서 내려와
이곳저곳을 걸어다녔더랬네요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이 되는 이곳.
자, 오랜만에 그곳에 가면 입니다.
오늘은 체코 전통 pastry.
Trdelnik
원통형에 밀가루 반죽을 돌돌 말아서
설탕과 건과류를 뭍혀서 불에 구운 뒤,
마지막으로 설탕을 한번 더
묻혀 주면 끝.^^
값도 싸고,
커피랑 마시면 한끼 식사용
다시, 돌아다녀 봅시다~
체스키 성에 올라보기로 결정
마을의 뒷편이 한눈에 보이고,
큰 공원이 있었더랬지요^^
아직, 여름이 아니라서
꽃이 만발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만큼 조용히, 산책할 수 있었으니까~
붉은 벽돌 Get.
Cesky Krumlov
편안하게,
소풍 다녀온 기분의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