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pyright (c) http://www.cyworld.com/LoveisTheme
~※~☆~※~♡~※~★~※~♥~※~☆~※~♡~※~★~※~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겐 항상 미움만 받는 나는...
미운오리 입니다...
~※~☆~※~♡~※~★~※~♥~※~☆~※~♡~※~★~※~
-남자의향기-
가슴속에 한송이의 꽃이 피었습니다.
평생 꽃봉우리로 남을것 같았는데
이슬을 머금은채 아침 햇살을 받으며
한껏 기지개라도 펴듯 그 꽃 봉우리는
활짝 꽃을 피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 꽃을 잘라낼까 아니면 뿌리채 뽑아버릴까...
잘라내면 잘라낸 부분에서 다시 꽃이 자랐고
잘라낸 부위에서 꽃이 자랄때 마다 꽃은
더욱더 튼튼해져 더 이상 자를수 조차 없게 되었버렸습니다.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악착같이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려 드는 것일까...
무엇때문에 그렇게 살아보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일까...
꽃은 점점 뿌리를 깊게 박기 시작 했고
이젠 나의 심장 전체를 뿌리로 애워싸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곤 꽃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를 죽이고 싶죠?하지만 그럴수 있을까요?
내 뿌리가 당신의 심장을 이렇게 애워싸고 있는데?
억지로 뽑아내면 분명 뽑을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나의 뿌리가 당신의 심장에 엉겨 붙어 있어
억지로 뽑아내면 당신의 심장 일부도 뜯겨져 나갈거에요
그래도 상관 없다면 날 뿌리채 억지로 뽑아도 되요...]
그리곤 꽃은 미소를 머금은채 나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참 초라해 보이네요.그리고 많이 힘들어 보여요.
더 예뻐져서 오실래요?...
사랑하면 된다든데...]
이젠 아무것도 남겨진게 없다고 믿었고
이젠 눈물조차 매말랐다고 믿었습니다.
가슴속 깊게 남아있는 상처가 때론 아파서
눈물이 나도 스스로 그것을 추스리며 입술을
질끈 깨물고 참았습니다.
그래도 참을수 없을때는 쏟아지는 빗줄기에
내 몸을 맡기고 내 눈물을 맡겼습니다.
덕분에 사람들 앞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웃어 보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정말 알지 못 했습니다.
텅빈 방안에 혼자 있을때면
초라해진 내 모습 거울로 빚춰보며
한줄기 눈물로 나를 달래고 있다는 것을...
그런 나를 보며
꽃은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이렇게 말합니다.
[참 한심하네요.
그렇게 있는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이젠 초라한것도 모잘라서 한심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기쁨보다 슬픔이 많고 웃음보다 눈물이 많은 나는
거짓 기쁨을 연기하며 거짓 웃음을 연기했습니다.
나는 모든게 서툴렀습니다.
사랑주는 방법도 사랑받는 방법도 몰랐습니다.
좋아하면 다가갔고 싫어하면 멀리 했습니다.
그게 그 사람을 부담스럽게 한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주는 많은 온정과 배려도
몰랐습니다.
아니 오히려 복에 겨워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진심을 받아줄거라 믿었습니다.
나는 참으로 오만한 생각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내가 지금 가슴이 아픈건 그 사람이 나의 곁에
없어서가 아닙니다.
내가 그 사람에게 너무나도 많은 잘못을 한것이
너무 미안해서 눈물로도 용서를 받을수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나로 인해 그 사람이 순수함을 잃을까봐 두려웠고
나로 인해 그 사람이 자신을 마음속 깊히
가두어 버릴까봐 두려웠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은 참으로 이기적인 사람이라 합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그 사람은 참으로
가슴 따듯하고 사려가 깊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마음도 여리고 눈물도 참 많지요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당신도
내곁에 다가올수 없는 당신도 아닙니다...
나를 가장 슬프게 하는 것은...
나로 인해 나에게 많이 미안해 하며
힘들어하는 당신 모습입니다...
나에게 남아있는 기쁨과 행복은
비록 얼마 되지 않지만
그것만이라도 드릴테니
나에게 슬픔과 눈물을 팔아주세요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나입니다.
아직은 마음에 온기가 남아있어
이데로 당신을 잊지는 못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