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장 QT
당시의 풍속에 의하면, 유대인들은 결혼을 하기전에 약혼을 했고, 이 약혼은 법적으로 결혼과 동일한 효력을 지니고 있었다. 따라서 분명히 요셉은 마리아의 정식 남편으로서, 명백히 간음의 결과라고 볼 수 밖에 없는 마리아의 임신 사실을 공공연하게 문제삼을 수 있었다.
더욱이 율법은 그 경우에 돌로 쳐 죽일 것도 명령하고 있지 않은가? (신명기 22:23-24) 그러나 요셉은 그 사실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였다' (마태복음 1:9) 아마도 마리아를 사랑했던 요셉은 신중한 고려 끝에 이혼 증서를 써 주고 조용히 그들의 관계를 청산함으로써(신명기 24:1), 그녀에게 더 이상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다. 물론 오해에 근거한 것이었지만, 요셉의 태도는 남의 허물을 들추어내고 과장하는 오늘의 세태에 큰 교훈을 주고 있다.
- 아가페 셀프 스터디 성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