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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남자들을 위한 나라

이재봉 |2008.09.11 15:46
조회 1,363 |추천 3


 

태국이란 나라에 처음 갔었습니다. 막연히 환락 여행의 매카라는 말을 듣고 불교의 나라라는 말도 듣고 있었지만 막상 가보니 관용의 나라 같았습니다. 어떠한 타락의 모습도 그 나라에서는 자연스러워 보였고 누구도 그에 대해 비판을 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한번도 외국의 지배를 받지 않은 자존심 강한 나라라고 알고 있지만 그들도 외국인들의 등이나 맛사지 하면서 돈을 벌어야 하는 가난한 국민일 수 밖에 없더군요, 외국인들 ,특히 서양인들이 왜 그렇게 방콕이나 파타야 같은 도시를 좋아 하는지 알거 같았습니다.

 

즉 그들은 마음대로 쓰레기를 버리고 마음대로 술 취하고 마음대로 성생활을 즐기고. 자기 나라에서 눈치를 보면서 해야 하는 나쁜일들 , 어쩌면 모든 인간들에게 잠재된 성적 환상이나 제도에 의해 자제해야만 하는 본능을 자기 나라의 가격에 십분의 이 삼 되는 가격으로 길에서나 호텔에서 혹은 노천카페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더구나 가난한 나라에 베풀고 있다는 그 우월감은 도 얼마나 주는 나라이던가요. 길거리에 거지들이 그 더운 날에도 널부러져 누워 있었습니다.돈을 주고 말고도 상관하지 안는 듯 했습니다. 딱 먹을 만큼의 돈만 생기면 바로 철수를 한다나요..

 

태국이란 나라는 결국 외국인들이 던져주는 돈 몇푼에 정액받이나 하면서 살아야 하는 한심한 나라같았습니다. 하긴 더운 여름 날씨가 365일 계속되고 산업이라곤 농업밖에 없는 나라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향락 산업에 자신의 딸들을 파는 것 밖에 없을 지도 모릅니다,

 

또 하나 특이한 것은 게이들에 대해 아주 관대한 나라라는 것입니다, 얼마전 태국 중학교에 게이들을 위한 화장실을 따로 마련하였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이 나라가 특히 게이들이 많은 이유가 전통적 농업국가였기에 근친상간이 많아 비정상적인 성적 취향을 가진 남자들이 많아지게 되엇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여성들이 어렸을때 부터 성적 노예로 팔리다 보니 아마 남자들이 자신들의 성적욕구를 해소할때가 부족했나 봅니다,군대에서 동성애가 많은 것도 같은 이치아닐까요, 화교하고 동남아하고 혼혈이 많다보니 사실은 잘생긴 남자애들이 많긴 많더군요. 잘 생긴 남자가 많은 것도 그 이유중의 하나 일수도 있습니다. 원래 태국은 아시아에서 미인들이 가장 많은 나라였습니다. 요즘은 성형이 워낙 일반화되다 보니 그 위세는 많이 줄었지만요. 거기서 만난 아줌마들이 공공연하게 게이클럽이나 남자 접대부 있는 곳에 놀러간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불교국가라는 종교적인 신념보단 (소수자의)인권이 더 중요한 가치가 되어 있는 국가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또한 무지 게으르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더우니 게을러 지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하지만 여자들은 확실히 친절하였습니다. 남자들에 비해서 외국인에 대한 경계심이 훨씬 더 없어 보였습니다. 부모들이 딸을 낳으면 더 좋아 한다고 하더군요, 팔아 먹을 수 있으니까요.

 

아마 태국이란 나라는 외국의 자본이 없이는 결코 자생적으로는 잘 살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시암 파라곤이라는 가장 큰 쇼핑센터에 가 보았지만 그 백화점의 쇼핑백을 들고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외국인이나 사용할 수 있는 거대한 쇼핑센터라. 마치 언제 허물어 질지 모르는 유리조각으로 만든 인형의 성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자들은 굉장히 부자라고 들었습니다. 시암 파라곤 이층에 마세라티나 페라리 같은 자동차 전시장이 들어 있고 길에는 벤츠들이 즐비 했으니까요, 아마도 이들도 부의 분배를 알기 시작하면 민중 혁명이 일어 날 지도 모르죠, 그러나 그 많은 쿠데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민주화가 되지 못한 이유는 아마도 천성적으로 게으른 국민성 때문이겟지요 , 또한 이곳의 경제력의 90 %는 화교들이 쥐고 있다니 경제력이 뒷바침되지 않는 민중혁명은 결국 허망하게 끝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필리핀이나 티벳에서 그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번 가보고 싶군요, 그건 아까 처음에 말한 것처럼 온갖 나쁜짓을 해도 야단치는 사람이 없는 마치 어둠과 선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도시였으니까요. 아마 인간이 가진 죄에 대한 판단은 본성적이기 보다는 사회제도라는 면죄부를 주는 나라였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죄악이라기 보다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냥 하나의 사회적 단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남자들한테는 말입니다. 청소년들이 쉽게 죄에 빠지지만 그것을 야단치는 사람이 없다면 자신들은 얼마나  신나겠습니까. 태국은 남자들끼리 가야 한다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것 같았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야단치는 부모나 마누라가 없을테죠. 당연히 해방감을 느낄 수도 있겠더군요. 마치, 길에서 낄낄대면 친한 친구들과 몰래 오줌을  누는 그런 남자로서의 해방감 같은거요.  또 그게 나쁜짓이라는 것을 모르고 저지른다면 문제지만 나쁜 짓이라는 것을 알면서 저지른다면 최소한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반성을 할 수 있고 그나마 면죄를 기원할 수는 있으니 문화인의 기본체통은 유지하는 것이 아닐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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