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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자전거 전국일주 "신군, 처음 배타다!(2 of 2)"

신백천 |2008.09.18 11:28
조회 88 |추천 0

08' 자전거 전국일주 "신군, 처음 배타다!"

 

8/27 17일째 이동현황 : 안면 - 대천 - 부여 - 논산

경유지 : 안면 패총박물관 → 영목항 → 대천여객 터미널 → 상주산 → 석탄박물관 → 부여군청 → 부여 국립박물관 → 강경초교

날씨 : 맑음

이동거리/ 누계 : 97.74km/ 1,510.26km

 

 

부여군청에서 우울한 점심을 먹고는 오늘 신세를 지려는 논산 강경119 안전센터로 이동해야 했다.

부여군청을 빠져 4번국도를 따라 논산방향으로 달리다 799번 지방도로 빠져 달릴 요량으로 달렸다.

 

" 응? "

 

이정표에 부여국립박물관이 표시됐다.

백제문화를 느껴볼수 있겠단 생각에 부여국립박물관을 들려보기로 했다.

 

 

국립 부여박물관 입장^_^

 

 

"자전거를 탑시다" 

자전거 주차장에 자전거 전국일주가 보이도록 걸어놓고 입장했다.

여행객 자전거 털진 않겠지?-_-;; (안산에선 털리긴 했다만 흑;;) 

 

 

오호! 무료관람이랜다^^

경주 국립박물관도 무료였는데 으히히히  

 

백제시대 찬란한 문활르 꽃피웠던 사비시대(538 ~ 660)의 수도였던 부여에 위치한 백제 역사, 문화 전문박물관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입구를 지나 전시관에 입장했다.

 

 

백제의 건국이전 신석기 시대부터 멸망까지의 유물과 역사적 자료와 정보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경주, 신라의 경우 통일신라가 되면서 섬세하면서도 수준높은 유물과 문화를 꽃피웠다면

부여, 백제는 투박하면서도 강한 유물이 특색인 것 같다. 

백제가 통일을 이뤘다면 혹은 멸망하지 않고 연맹했다면 투박하면서도 강한 그리고 경주처럼 좀 더 발전된 문화를 꽃피웠겠지?

 

 

[동사리 석탑]

 

야외에 전시된 전시물들을 감상하곤

 

 

국립 부여박물관에서 빠져나와 논산 강경읍을 향해 달렸다.

4번국도에서 강경방향이 표시된 799번 지방도 빠졌다.  

 

 

한가로운 오후 살랑거리는 바람에 벼는 파도치고 도로는 차한대없이 한가롭다.

강경읍까지 얼마남지 않았고, 시간도 아직 여유롭고 오랜만에 오후에 여유로움을 느꼈다.

 

 

부여를 떠나 논산입성^^

큰 덩어리로 보면 오늘 마지막 목적지에 도착한거다~!!

좀 더 힘을 내어 강경까지 힘껏 달렸다.

 

799번 지방도에서 강경에 하차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대형 젓갈집이 엄청나게 들어선 모습;;

몇몇 지식들을 습득해본 결과 원해 강경은 일제시대까지 최대시장 3곳중 한곳이었다고 한다.

서해에서 잡힌 갖가지 해산물들이 강경으로 집결돼 팔리고 남은 해산물은 보관을 위해 젖갈을 담궜다고 하는데

그오랜 비법과 노하우가 아직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맞나요? -_-;;)

 

아무튼 젓갈 전시회나 박람회등을 개최하며 강경젓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힘쓰는 모습이 엿보였다^^

 

" 밥맛 없을때 따뜻한 밥위에 젓갈 올려놓고 먹음 쥑이주는데 "

 

젓갈매장을 지나 오늘 신세를 질 강경119로 이동했다.

지리를 잘 몰라 주민들께 문의해서 찾아들어가 인사했다.

 

" 안녕하세요? "

 

" 예, 무슨일이십니까? "

 

" 자전거 여행객인데 신세 좀 질수 있을까요? "

 

입구에 있던 소방관이 놀란눈으로 되묻는다.

 

" 예? "

 

" 네, 자전거 여행객인데 신세 질수 있을까 해서요;;; "

 

자신없는 말투로 대답했다.

지금 강경119에는 대기 소방관들이 휴식을 취하는 곳밖에 없으니 안된다 하신다.

다시 한번 부탁했지만 안된다했다.

결국 축쳐진 어깨로 빠져나와 막막한 심정으로 자전거에 올라탔다ㅠ_ㅠ

 

" 강경119에서 자전거 여행객 신세질수 있다던데, 혹시 강경읍에 119가 두갠가? "

 

그래!! 강경119는 두개였던거야!!

다른 한곳에서 신세를 질수 있을꺼야!!

지나가던 주민께 강경에 119가 여기말고 또 있냐고 물으니까 이곳 한곳뿐이랬다.

 

" 헐;; "

 

잠시 멍때리고 있다 야영을 해야하겠다 생각하고 주위를 물색했다.

계속 보이는 건 고등학교와 여중-_-;;

고등학교는 야자때문에 못가고 여중은 여중이라 못가고 ㅋㅋ

강경119앞에 초등학교에 있는지도 모르로 몇바퀴 돌다 다시 돌아온 강경119 맞은편에 "강경 중앙초등학교"를 보곤 들어갔다.

 

먼저 수돗가를 찾고 텐트를 치고 씻었다.

저멀리 차량한대가 들어오더니 차를 주차하고는 신군앞으로 온다.

수돗가 맞은편 실내 운동장 문을 오픈하고는 조명을 켰다.

다가가서 말을 건냈다.

 

" 선생님, 자전거 여행객인데 야영 좀 하면 안될까요? "

 

신군을 한번 훑어보더니 야영하라고 얘기하며

자신도 여기 실내운동장 빌려쓰는 주민이라고 내일 학생들 오기전에 깨끗히 정리하고 떠나라신다.

실내 운동장의 조명이 밖으로 비쳐 야영하기에 좀 더 편했다.

 

야영준비를 마치자 7시 30분 -_-

남은 시간이 아깝다. 뭘하지??

여행 17일차가 되자 간이 배밖으로 나왔다.

철군과 텐트를 두고 pc방에 다녀오기로 했다 ㅋㅋ

텐트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위해 운동화를 텐트입구에 나뒀다.

 

pc방에 가서 여행기 올리고 빵과 우유로 저녁을 때웠다.

자전거랑 텐트 털리면 어쩌지라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아, 그리고 pc방에서 사장님께 부탁해서 카메라 베터리도 충전하고 usb cable을 이용해 핸드폰 배터리도 충전했다.

 

여행기 하루치를 올리고 야영지로 되돌아왔다.

텐트는 부셔져 있고 자전거는 없어졌다 -_-;;

 

 

 

 

 

 

 

 

 

 

 

 

 

 

 

 

 

 

 

 

 

면 어쩔뻔 했을까 했는데 무사히 그대로 잘있었다.

pc방에 있는내내 계속 신경쓰였는데 다행이다 싶다^^ 

실내운동장엔 운동을 끝냈는지 소등돼있고 신군도 신속히 잠자리에 들며 내일을 기약했다.

 

 

사용경비/ 누계 : 영목항 → 대천항 배삯(자전거 이동비용\3,000 포함) \9,300 + 빵&우유 \2,550 + pc방 2,500 + 빵&우유 1,800 = 16,550 / \2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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