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개의 촛불을 밝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재한 외국인들에게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에스엘 네티즌들의 관련 댓글입니다.
Jake_Kim
한국인이 바라본 미국 쇠고기/시위
이곳의 많은 서양인은 한국 시위대에 대해 단순히 반감을 품고 있거나
왜 저들이 거리로 나와있는지 완전히 모르고(혹은 거의 대부분 무관심) 있을거야.
너희들이 뭔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알려줄게.
남한은 이미 <외국산> 소고기를 많이 수입하고 있어.
예를 들어, 호주산 같은 거.
만약 이게 외국 혐오증이나 <메이드 인 코리아 오어 나씽>류의 이슈였다면,
한국인들은 호주산 쇠고기마저 배척했을거야.
하지만 그건 아니었지.
그러니까 이젠 2002년도처럼 반미운동이 부활한 거라고?
그럼 한국인은 6년 전처럼 미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했어야지.
성조기를 불태우면서 말야.
그러나 이번엔 사람들은 그저 이 대통령에 대해 분노를 터뜨리는 거지,
미국인들에 대한 분노가 아니었어.
그런데 어째서 <반 미국 쇠고기> 시위냐고?
<미국 쇠고기>란 말 자체가 틀린 용어야.
한국인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과 약간 다른 문제지.
한국인이 지금 관심있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광우병>에 한정된 이야기야.
너무 과장된 공포가 아니냐고?
물론 그렇지.
완벽히 헛소리가 아니냐고?
글쎄, 너희들이 쇠고기 뼈국/스튜를 한국인처럼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렇겠지.
수만 명의 미국인들은 매일매일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있어.
하지만 그들이 쇠뼈와 내장에 손을 대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쇠고기 갈비 바베큐나 티본 스테이크를 먹을 때의 아주 드문 예 빼고는 말야.
미국인들이 소 골수를 요리해 먹는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어.
그런데 그 반면, 한국인들은 먹어.
너희들이 주의깊게 봤다면 알 수 있을걸.
과학자들은(미국과 영국 과학자도 포함)광우병 유발 인자로 의심받는 물질이
소의 저런 부위에 있다고 말했어.
미국 소비자들은 보통 육질 부분만 소비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관해서 거의 할 말이 없지.
하지만 척추를 포함한 내장같은 부위는
한국에서 소위 <소비 가능한> 부위로 여겨지기 때문에,
미국에서 보여지는 광우병 발생 빈도와는 다르게 생각해야 해.
저 물질들이 정말로 <인간 광우병> 발생 인자로 증명이 되었나?
과학자들의 대답은 <우리도 100% 확신은 못한다>야.
그럼 어째서 그들이 직접 실험해보지 않을까?
다음은 품질 문제야.
한국에서는 수입해올 소고기가 미 국내에서 팔리는 소보다 훨씬 저품질로 알려져 있어.
만약 쇠고기들이 전부 같다면, 왜 미국인들은 쇠고기들에게 <등급>을 매길까?
게다가 FDA 규정에 따르면 미 국내 시장에 팔릴 쇠고기들은
품질 조정으로 인해 분류가 되고 있어.
남한 정부가 협상한 협상안에는
수입 쇠고기의 품질 관리 부문을 아예 포기했어.
FDA 스탠다드와 비교하자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지.
이는 미 수출업자들을 질질 싸게 만들었다구.
글쎄, 수출업자들은 단지 상인일 뿐이니 입 싹 닦고 있는거겠지.
더 나아가 도매업자나 소매업자는 돈을 벌기 위해
소비자를 속일 확률이 커.
한국인들은 이 비슷한 음식 관련 문제를 전에도 몇 번이나 경험한 적이 있어.
그러니 미국산 쇠고기에도 똑같은 의문을 품는 거지.
그리고 2차 가공 문제도 한국 소비자의 공포를 자극하고 있지.
회사들이 1급품 쇠고기만 쓴다는 보장이 없거든.
이제 남한 정부가 자진해서 저런 위험물질을 들여온다는데,
저런 <재활용> 쇠고기들을 한국 회사에 수출하는 데 주저할 수 있을까?
젠장, 내가 수출업자라도 다 판다.
그래서 남한 정부가 다시 한 번 욕을 먹는거야.
정부가 나서서 수출업자, 수입업자, 소매업자, 도매업자보다 더 나은
음식 규제를 해야 저런 류의 <모럴 해저드>가 일어나지 않을 거 아냐?
한국인들이 보기엔 정부가 나서서 그 기회를 방폐했다는거지.
그래서 그게 열 받는 거야.
내가 남한에는 외국인 혐오증이 완전히 없다,
혹은 반미감정으로 자극될 어떤 요인도 없다, 라고 말하는 것은 아냐.
하지만 쇠고기 수입 이슈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바로 외국인 혐오증이 아니며
민중의 분노는 미국이 아닌 남한 정부라는 것을 알아둬.
열받아서 아무런 말이나 제끼지 말고,
오리엔탈리즘 같은게 있다면 집어치우고, 본질을 보라구.
남한 소비자들의 자기 방어에 관한 이야기니까.
Matman
좋은 글이다.
공부가 되었어.
세계 어디에서도, 그리고 미국 내에서도
음식점에 들어올 수 없게 만들어진 소의 척추나 내장 등
모든 전염 위험 부위가 들어온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거든.
그런 부위들은 도살장에서 제거되고 파기되어야 하고,
절대 수출되면 안되는 부위니까.
만약 정말로 한국 음식점에 그런 물질이 들어온다면
걱정이 될 만한 문제고, 나라도 한국에서는 소고기를 먹고 싶지가 않겠어.
어쨌건 2006년 이후 미국에서 BSE가 감염되었다는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으니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BSE에 걸릴 확률은 0이야.
Jake_Kim
맞는 말이야.
그럼 소의 연령에 따라 위험물질(프리온)이 생기는 위험에 대해서도 알고 있겠네?
그리고 미국 시장에서 24개월 이상 되는 소는 절대 판매가 금지되었다는 것도 알고 있겠고.
그 24개월 이상 된 소들은 이번 협상에서 빠져 있었어.
왜 자꾸 했던 말을 반복해?
왜 2~3%의 위험은 그냥 무시하는거지?
그게 바로 한국 정부가 실수하고/양보한 내용인데.
그걸 한국인이 열받아 한다구.
포인트는, 내가 앞에 말했듯이 한국 시장에 들어오는 소고기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그 소고기가 아니라는 소리야.
반복해 말하게 해줘서 고맙다.
다시 또 말해줄게.
저 시위는 미국 소고기를 <수입해도 된다>는 전제 하에서 하는 거라고.
Matman
그 정보는 어디서 얻었는데?
10대들의 게시판?
대체 <2~3%의 위험>은 어디서 나온거야?
24개월 이상 소고기를 먹으면 vCJD에 걸릴 확률이 2~3%가 된다고
정말로 생각하고 있는거야?
말도 안돼.
미국인들은 24개월 이상된 소를 먹고 있고,
미국 소고기를 먹고 vCJD에 걸린다는 그 어떠한 증거도 없어
미국 소고기를 먹고 vCJD에 걸릴 확률은 0%라고.
24개월 이상이나 이하된 소를 먹고 BSE에 걸렸다는 제보는
2006년 이후 한건도 없어.
ajgeddes
만약 그렇다고 해도,
한국인들이 쇠고기 수프를 먹을때
한국산 쇠고기를 이용해 만드는 식당에 가면 되겠네.
문제 해결.
오 잠깐, 까먹은 게 있다.
미국인들은 총을 들고 빙 둘러서서
한국인들에게 소 척추를 으적으적 씹으라고 강요하고 있다는 것을.
Jake_Kim
그래, 맞다.
그리고 한국인들은 한우와 호주우를 먹으며 전혀 광우병을 문제삼지 않았지.
(모르지, 실제 일어났는데 침묵하고 있는지도)
그리고 만약 미국산 소고기가 제대로된 검열만 거친다면
OK라고.
하지만 내가 말했지, 저 검열에 관해서는 구멍투성이라고.
소비자들은 소매업자나 도매업자가 실제 위험한 소를 파는지에 대해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게 아니라고.
Kimchieluver
아주 잘썼네.
그렇지만, 읽을 것은 별로 없군.
미국인들은 한국에 수출되는 것과 똑같은 소고기를 먹게 된다구.
이번 한국의 시위는 한국 사회가 보통으로 갖고 있는
집단 히스테리가 있다는 우리의 의견에 오히려 힘을 실어주는 사건이지.
만약 니가 말하는게 수입 쇠고기라면,
모든 나라들이 전부 그 수입 쇠고기를 이용해
수프를 만들고 스튜 등등을 만들고 있어.
모든 나라들이 수입 쇠고기를 먹으려고 수입한다고.
고품질 쇠고기 뼈를 이야기하는 거래도 마찬가지야.
고품질이라고.
비록 그 소가 40개월 이상 나이를 먹었어도,
맛 하나 변하지 않는 아주 좋은 쇠고기라고.
잘 자고 일어나서 광우병에 걸릴 확률에 대해서 읽어 보고
니 아이들에게 <미친 소>는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얘기나 해줘라.
확률에 대해서 읽어보기는 했겠지?
만약 미국인들이 <미친 소>를 먹고 얼마나 감염이 되었는지 체크해보지 않았다면,
지금 해보고.
Jake_Kim
한국에 관해서 니가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고치고 싶은 생각은 없어.
나도 한국에 관해 <무조건 옳다>라고 생각하거나
한국 대중을 향해 내 글을 알려주고 싶은 생각은 없어.
난 이미 옛날에 포기했어.
그렇지만 이 게시판의 시위에 대한 뭇 댓글들은
전혀 내게 이치가 맞지 않거나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기에 이렇게 글을 쓴거야.
slavelaborprogram
Jake_Kim = 한국인 낚시꾼
maximreality
낚시든 아니든, 그는 현 상황에 대해 설명을 했어.
넌 글을 읽기는 했냐?
slavelaborprogram
리플 달기 전에 당연히 글을 읽었어.
여기 올리는 99%의 글들과 마찬가지로 이 글은 전혀 배울 가치가 없는 글.
maximreality
그럼 왜 그를 낚시꾼이라고 딱지 붙이는데?
Matman
난 아닌 것 같은데.
그는 단지 다른 많은 한국인들처럼 많이 귀가 얇고 많이 잘못 알고 있을 뿐.
RJjr
아주 잘 쓴 글이고, 몇 가지 좋은 지적도 해줬어.
특히 한국이 호주나 다른 어느 나라의 소고기를 수입할 의사가 있다는 점.
내가 주로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은 바로 뼈 척수 부분이야.
뼈 척수는 많은 식료품점에서 쉽게 살 수 있어.
사람들이 레시피에 관해 이야기 하는 이 게시판을 한번 봐봐.
http://www.chowhound.com/topics/375710
네가 지적한 미국인들은 소뇌와 척추를 먹지 않는다는 부분은 인정해.
내장에 관해서는 어쩌면 니 말이 옳을 수도 있을거야.
비록 난 소고기 요리에 관해서 잘 모르기는 하지만.
난 그러 소의 부위에 관해서는 먹고 싶지 않고,
또 저질 소고기는 먹고 싶지 않으니까.
Matman
키 포인트는 잠재적인 전염성을 갖고 있는 소의 부위가
푸드 체인에 절대 판매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야.
미국 시장이든 수출 시장이든 어디든간에 말야.
그러니 우리 한국인 친구가 얘기하고 있는,
그런 부위가 한국에 들어온다는 말은 완벽하게 잘못되었다는 거지.
세계의 과학자들은 소의 어느부위가 안전하고 어느 부위가 (잠재적으로)위험한지
아주 신중히 지적하고 있어.
그런 뼈들은 괜찮아.
내가 알기로는 내장은 일반적으로 위험해.
안전한 부위만 한국에 수출되어야 하는 게 마땅해.
maximreality
4월 협상을 읽어 봤으면 좀 더 이해가 편할 듯.
협상에서 보니까 미국에서는 금지된 물목을 한국에 팔던 것이던데.
사실 이 대통령이 이 상황 자체를 경시했고,
미국 시민들이 먹는 것과 똑같다고 주장을 했지만,
협상문을 읽어보니 그가 말했던 것은 거짓이라는 게 밝혀졌지.
이제 그들은 저질 소고기를 합법적으로 수입해 올 수 있다는거야.
Matman
그 말이 사실이라면 한국인들이 열받는 것도 놀라운 게 아니지.
나라도 다른 나라에서 금지된 저질 고기를 먹는다면 열받을거다.
이 대통령은 진짜 머저리인가?
왜 스텝을 밟아서 자를 건 자르지 않았을까.
1990년대 EU에서 영국 쇠고기를 수입 금지했듯이 말야.
peppermint
한국이 FDA랑 권위가 같나?
한국에서 팔리는 소고기 질도 항생제 범벅 아닌가?
대체 한국산 소고기의 스탠다드는 뭔데?
6천원을 주고 먹는 갈비집에서 이걸 물어봤는데,
다들 최고라고 하지만 이게 무슨 최고야.
Unposter
정보 고맙다.
확실히 미국산 소고기는 기본적으로 안전하지만,
한국에 수입되는 것은 미국인들에게 용인되지 않는
저질 소고기라는 것이군.
난 솔직히 30개월 이상된 소고기를 왜 자꾸 팔려고 하는지 모르겠어.
뭔가 흑막이 있는 것 같아.
출처:개소문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