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역.
교토 역도 굉장히 세련되게 잘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저건 -9;기즈요미데라-9;로 가기 위해 버스 줄 서있는 사람들. 오늘 부터는 간사이패스로 움직인다. 오사카 와서 제일 좋은점은 교통비가 안드는게 가장 맘에 든다. 도쿄보다 너무 덥고 습한거 같다. 너무 덥고 그래.
-9;기즈요미데라-9;로 올라가는 길.
이 때 올라가면서 일본 여자 두명한테 -9;짜증나-9; -9;소주-9; -9;꺼져-9; 등을 가르치고 있는 센스있는 한국 남자 두명과 함께 갔다. 내가 뒷통수에다 대고 끊임없이 한심한 웃음을 보내줬다. 안들리게.
그 일본 여자가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한 말이 "짜증나" 였다.
왼쪽에 앞서 오는 남자가 내가 만난 민간외교관이다. 종모 아저씨한테 배운 말로 진짜 "씹쌔"다.
절 자체가 세계문화 유산인 -9;기즈요미데라-9; .
건축에 대해 잘 모르겠어서 뭐가 그렇게 큰 가치가 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여기서 바라보는 전망은 참 좋았던 것 같다.
오만상 정말 더웠다. 사람은 정말 많고.
정말 신기한건 나무로 된 받침이 절을 받치고 있다. 내가 본게 맞나? 신기했다는거.
아무렇게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는 산넨자카 거리다.
맞는거 같다. 낡은거 같지만 지저분하지 않은 건물들과 정말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한 거리들이다.
간판이 정돈되어 달려있는 것도 아닌데 지저분해 보이지도 않고, 고전스럽고 운치있는 거리였다.
산넨자카에서 난넨자카로 가는 길에 있는 정원이다.
옛날에는 일본 요정이였단다. 난 요정이란 말이 뭔지 잘 모르겠는데 대충 뭐 술집아닌가?
암튼 그걸 개조해서 만든 정원이란다. 안에는 술 대신 커피파는 카페가 있었더랬지.
겉모습은 멋진 거리였다. 진짜 아무렇게나 찍어도 사진이 참 예쁘게 나온거같다.
이 거리는 진짜 고즈넉하다는 말이 어울리는거 같다.
비 와서 사람이 드문날 이 거리를 걷는다면 난 참 어느 책속을 걸어다니는거 같을꺼야.
난 저기가 -9;고다이지-9;인 줄 알고 들어갔다. 입장료도 -9;고다이지-9;는 600엔인데 저긴 200엔 밖에 안하길래 왜그렇지?
생각하고 그냥 들어갔다. 근대 나한테 향을 준다. 알보고니 여기는 태평양전쟁 때 희생된 사람을 기리기 위한 사찰인 것이었더랬다. 그 들을 기리기 위한 비석이 18개 세워져 있었다. 여기는 한국 사람을 기리는 비도 있었다.
고다이지는 일본의 전국 시대를 통일한 -9;도요토미히데요시-9;의 명복을 빌기 위해 부인 -9;네네-9;가 지은 절이다.
교토는 아름답지만, -9;고다이지-9;의 정원은 더 아름답다.
이젠 -9;네네노미치-9;로.
-9;도요토미히데요시-9; 부인 -9;네네-9;가 걸었던 화강암 길.
-9;호칸지야사카노토-9; 앞에서 들어가지는 않고 그냥 사진만 찍고 가야지 하고 들렀다.
거기서 만난 완전 황당하고 초 웃긴 애들.
배려심 지나친 아이들.
사진 하나만 찍어 주세요 - Okay
고맙습니다. - 어느 나라 사람이니?
한국. - 아, 너 혼자 왔니?
혼자 왔어요 - Do you want speak korean ?
그렇다 그러니까 갑자기 어디 전화를 한다.
그러고는 나보고 손짓 하면서 따라 오래.
그래서 따라 갔더니 자기 친구 일년 한국에 살았다고 저 여자에 한테
완전 날 던져 주면서 완전 초롱초롱하게 쳐다보고 있다.
기대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에,,
hi , - hi
.......
한국 말 해야지 하면서 어디서 살았냐고 그러니까 부천에서 1년 살았데. 그래서 나는 대구에서 살고 있다고.
그러니까 대구 어딘지 안다고. 근데 가본적은 없데. 아, 그렇냐고.
갑자기 그 여자 유투브에서 누구 이름을 치면 축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자기 친구래. 완전 초 쌩둥 맞다는거.
그래서 내가 찾아보겠다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서 사진 한번 찍고 안녕했다.
배려심 초 넘치는 뉴욕 아이들. 땡큐 ♡
하늘이 또 저렇게 변하더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어제까지만 해도 우비 잘 가지고 다녔는데 오늘 또 놔두고 오니까 저런다.
무섭고 나발이고 완전 짜증차서 게시판 같은 데서 비피하고 있는 중.
같이 비 피하다가 친해진 22세 일본 청년 아키바.
혼자만의 여행을 위해서 훗쿠오카에서 날라온, 빠가라서 3년동안 여자친구 없는 걷다가 잘 삐끗하는 아키바.
영어 못하는, -9;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9; 한국말 두개 아는 아키바.
금각인 줄 알고 함께 둘러본 은각사.
마침 저 건물이 공사하고 있어서 연신 -9;shock! shock!-9;를 외치며 가는 길에 저 엽서 나한테 선물해준 아키바.
그래서 난 쭈쭈바 사서 입에 하나 물려주고 헤어진 아키바.
이제 저 엽서는 내 책상 밑 유리에 끼워져있다. 고마워 ♡
헤이안 진구.
여기서부터 나는 점점 거지같이 변해가고,
거지꼴이 최절정에 달한 -9;오하쓰 텐진도리-9; 난 그 꼴로 쇼핑몰도 돌아다니고 옷도 입어보고 그랬다.ㅋ
저기 맥도날드 가서 신상녀 짓. ㅋ
-9;새로나온 매운 치킨 버거-9;
내가 저기 옆에서 신상녀 짓 하고 있을 때 어떤 여자애 둘이 고데기 말고 있었어.
또 느낀거지만 어딜가든 얼빠진 애들은 있다.
저 꼴로 들어와서 다리가 너무 많이 부워서 터질까봐,, 파스로 막아놨다. ㅋㅋㅋ
오늘에서야 발견한 저 티비 편성표. 저걸 볼려면 1000엔을 주고 카드를 사야한단 말이지.
체력에 부담이 오기 시작한거 같은데 뭔가 뿌듯한 마음은 뭐지.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