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거리에서 빨간떡볶이 입에 묻혀먹어도 씩 웃으며 닦아줄 수 있고,
같은 주머니에 손 푹찔러넣고 하루종일 걷기만해도 행복하고,
생일이되면 12시 되서 "자기야 축하해" 1등으로 전화한통해주고,
문득 모든게 지루한날 언제든지 만나서 오붓하게 데이트 할수있고,
아주 잠시라도 단잠잘수있게 어깨를 빌려주고,
일부러 묻지않아도 늘 먼저 대답해주고,
예쁘지 않아도 나만 생각해주는,
아프다는 말 한마디에 감기약 한봉지와 비타민 음료를 들이대고,
값 비싸지 않아도 입맛을 돋구는 저녁도 한끼사주고,
꼬들꼬들하게 맛있는 라면을 끓일 줄 알고,
한참을 기다려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가끔은 뜬금없이 편지한통으로 사랑고백을 하기도 하고,
지는 것 같더라도 한번은 참아주고,
전날 밤새고 피곤하지만 함께 있으면 힘이 된다고 말해주고,
손만잡아도 가슴한쪽이 따뜻해지는,
매일 똑같은 반복속에서도 다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잘난맛에 살법도 하지만 항상 점잖게 겸손하고,
다른일엔 철통같아도 나한테는 좀 허술하고,
여름 겨울이 되면 바쁜일 잠시 미룬채 함께 여행도 다니고,
내키지 않아도 서로 익숙해지려고 노력해주고,
부정보단 긍정적인쪽으로 먼저 생각하고,
완벽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비겁하진 않고,
남한테 꾼 돈은 제때 갚아주고,
밤길 혼자보내지 않고 집앞까지 바래다주고,
혹시 이별하게 되더라도 마음만은 그리울,
눈에띄게 멋지진않아도내눈에는 최고이고,
착하다고 써놓은 얼굴에 책임감 강하고 배려심깊은 그런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