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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가장 소중한 여자

아들 |2006.08.12 14:05
조회 2,627 |추천 0

누가나 그렇듯이 사랑하는 사람은 생기기 마련이죠 그게 젊을때인지 아니면

나이를 먹고 동반자로 삼아야할 사람인지요....

하지만   태어나자 마자 사랑해야할 사람이 있죠.....

그분은  영원한 동반자이자 존경해야할 어머니 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요근래에 저와 어머니와 안좋은일로 사이가 멀어지게돼

과거에 어머니와의 추억을 되새겨 조금은 사이가 가까워 지기를 바라며 이글을 씁니다...

 

 

때는 이천년공삼년 추운겨울 11월달.....

제가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슬슬 다가오는 군대시기가 왔었죠....

남들보다 빠른 군대생활을 하고싶은 마음에 육군을 지원했는데 6개월 후에 입대가 가능하다는

거였어요... 전 6개월을 기다리느니 다른곳을 가야겟다고 마음을 먹고 다른곳을 찾다가

유독 한곳에 눈이 번쩍 =ㅅ=;;; 그것은 제 인생의 큰 오점이였죠....;;;

해군 카달로그??? 아무튼 그런 종류의 반짝이는 종이에 눈에 들어왔죠....

호기심에(친척형이 해군부사관) 글을읽다가 한달후에 입영 이라고 써있는걸 보고

그래 이거야!!!!  기쁜마음에 이거 되는거에요? 묻고 지원을 하게됐죠 그렇게

몇주후 간단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보고 무사히 12월8일 입대가 결정 되는걸 보고

그렇게 기쁠수가없었습니다....(왜기뻣는지는 모르지만 -ㅅ-;;)

 

그렇게 군대가기 일주일전 친구들과 가기전에 회포도 풀겸 이것저것들을 즐기면서

그렇게 입대날짜가 다가와 가는대도 이상하게도 기분은 별로 이상하지가않았죠...

남들은 기분이 찹찹하고 우울하다는데 난 머가 그리 좋은지 헤벨레!~~ =ㅅ=;;

 

그렇게 입대날 아침 일찍 어머니는 운동을 가시니 저에게 아침밥을 차려주고

다른때와는 다르게 차려주고 바로 가시는데 오늘은 먹는걸 다보시는게 이상했어요...

물런 그전까지는 별다른 반응 없으시길래 그렇구나하고 나도 넘어갔죠

막상 입대하려고 보니 어머니가 무언가 말을 해줄줄 알고 기대를 했는데;;;

먹는 모습만 보시고  잘갔다와라... 이말만 하시고 가버리시는거에요.....

정말 그때는 그렇게 섭섭할수가없었어요...... 그래도 하나뿐인 아들인데....(외아들;;)

그래도 먼가 애기해 줄 알았는데..............

 

그렇게 혼자서 버스를 타고 마산을 통해 진해에 도착.... 친척형의 도움으로 그래도

무사히 입대하게됐죠.... 입대바로직전 형의말은 훗날 제가슴을 후벼 팠죠 =ㅅ=;;

 

형왈 : 아마 좀힘들꺼야!! 그래도 잘해낼꺼다 ㅋㅋ

      

           !!!!!!!!!시밤 난 그걸 훗날 알게된다 젠장!!!!!!!!!!!!

 

그렇게 처음이나 나의 군생활의 첫시작은 그리 달갑지 않았다

12월달!!!! 03년도 꽤 날씨가 짭짭름한 시기였던 난 그저 추우면 버티면 되지....

안일한 생각으로 기초교 생활을 시작 훈련받는거 일명 얼차레 등등 하는거

다 버틸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무서웠던건 바다옆에서 훈련받는 추위와의 싸움

그건 진짜 나자신과의 싸움이였다..... 그렇게 2주를 버티니 편지를 쓸수 있는 시간을

주길래 누구나 같은마음으로 어머니에게 편지 한통을 쓰려고 마음 먹고 쓰려는데

역시 추위때문인지 볼펜이 손에 잘 익지 않아 글씨가 엉망진창..... 그래도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군대에서 보내는건데..... 이쁘게 쓰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지가않았다....

그렇게 힘들게 그동안의 일들을 생각하며 글을 보낸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다른 동기들은 답장을 받는데 난 이상하게 답장이 안오는거다.........

 

정말 정말 너무나도 서운하고 서운했다... 그렇다고 어머니를 원망한건 아니다...

무슨 사정이 있겠지......................

 

그렇게 3주째가 되서야.... 기다리던 어머니의 편지.......

정말 기뻣다... 10분동안  동기들은 자는데 난 화장실에서 편지 봉투만 쳐다봤다.....

그렇게 힘들게 기쁜마음으로 봉투안 내용을 확인했다

 

내용은 저와 어머니의 추억으로 인해 패스!!!

 

약간의 걱정스러움을 내비치시며 힘내라는 의미와 간단한 사자성어 를 적고 뜻도 적어서

보내주셨다......(그때 어머니는 한문공부중)

 

그글을 읽고 난 메일로 인해 우리가 얼마나 감정이 매말랐는지 새삼 깨달았다.....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한곳이 아려왔다..... 그래도 사내자식이라고 눈물 참고

또참아 글을 수백번 읽은거 같다.....(동기들 이상한 눈초리 =ㅅ=;;)

 

그렇게 무사히 7주간의 기초교를 마치고 교육과정인 5주 훈련을 받으로 난 다른곳으로

떠나게된다.... 내가있는곳과는 정반대편인곳으로........

 

하지만 난 어머니에게 답장을 써드리지 못했다....... 기초교 사정관계로 그럴 여유가 없을뿐더러

이상하게도 우연찮게 소대장훈병까지 된터라 시간이 넉넉지 않아 쓸 시간이 없었다.....

난 부대를 바꾸는걸 어머니는 모르실텐데........

하지만 다행이도 교육부대는 교육이 목적이라 그렇게 제제가 없었기 때문에.....

전화라는 우리의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그런 위대한 기계님께세 계셨던것이다.....

눈치가 보여 3~4일간은 쓰지 못하다가 드디어 쓸수 있다는 통보를 받고

그긴 줄을 기다려 드뎌  어머니와의 첫 전화 통화!!!!

 

아마 아는 사람만 알것이다.... 핸드폰이라는 편한 기계..... 하지만 그것보다 더

가슴이 뭉클하고 설레게하는 공중전화라는 기계.... 그누가 알것인가 그 공중전화가

그어떤것보다 소중했다라는 것을........

 

어머니의 통화로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난 아무 말도 안했다..........

그저 그저 어머니의 목소리만 들었다 다른건 필요없었기 때문에........

너무나 기뻣다 그렇게 통화를 하다 문득 입대날 왜 말도없이 그리 가셨냐고

정말 섭섭했다고...... 울것같은 목소리로 애기했죠.....

 

정말 전 그때  철이 없었나봅니다

어머니의 말에 난  참고있던 눈물을......... 안울겠다고 다짐했던 난.....

동기들의 우는 모습을 보고 비웃던 내가......... 대성통곡은 아니지만

내 두 안구에 큰습기가 찬겁니다.......

 

어머니는 나를 더보고 애기하고 싶었지만 더애기하고 더보면 보내기가 힘들고

더 걱정 스럽고 더 안스러울까봐 또 내가 힘들어 할까봐 나에게 티를 안내기위해

그렇게 남몰래 저없는곳에서 우셨나 봅니다........... 그런걸 모르는 난 바보처럼

서운해 했던거죠..... 참 바보였어요........

 

난 그날 저녁에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미안함과 나의 대한 한심스러움때문에.....

그렇게 교육을 마치고 남은 군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2년2개월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군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대한민국에 자랑스런 해군이라는 이름을 뒤에 붙이고

제대를 하게됐고 현재 복학을 준비하는 건장한 23살에 청년이 되있죠....

 

비록 어머니와의 빌미스러운 일로 사이가 다소 멀어지긴했지만.......

먼저다가가 사이를 다시 가깝게하기위해 현재 노력중이에요.....

이런생각하는자체가 우습지만 전 심각......

 

그저 저에게 조그만한 조언과 격려를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릴께요.....

글쓴게 어설픈지라 이쁘게 봐주시고 지금까지 읽어주신분들에게

감사의 말 올려요!!!~

 

P.S 해군 오지마세요 정말 시밤 ㅠ.ㅠ 그냥 육군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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