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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고생 체벌동영상의 학교 재학생입니다.

장은진 |2008.11.03 23:25
조회 850 |추천 8


동영상의 학교에 3학년으로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오늘 가해선생님께서 사퇴하셨습니다.

제가 가해선생님께서는 평소엔 좋은 분이시라고

지금와서 이렇게 호소해봤자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으시겠지요.

많은 분들이 어쨌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말로 일관하실지 몰라도

평소에도 폭력을 일삼고 학생에게 욕설을 퍼붓는 선생님이시라면

우리학교의 많은 학생들, 그리고 졸업생선배님들도 이렇게 분노하지 않았을 겁니다.

동영상을 유포시켜달라며 동영상을 올린 학생도 문제지만,

그 학생의 말만 믿고 동영상을 여기저기 퍼뜨려 여론화시키고

선생님을 비난한 일부 네티즌 역시 문제입니다.

이번 사태로 인하여 체벌에 대한 분노를 인터넷으로 해결을 보려는 학생들이

늘어날까 걱정이 됩니다.

동영상을 유포시킨 학생은 인터넷에 올리기전에

학교내에서 정 안되면 공권력을 통해 일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동영상을 유포시킨 것은 선생님을 아예 사회에서

매장시키겠단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동영상을 유포시킨 학생이 또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는 것도 염려스럽군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건 정황도 모르고 일방적인 비난을 퍼부은 네티즌들도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극히 감정적인 댓글들이 많더군요.

일부 네티즌들이 동영상 유포를 선동하며 마녀사냥을 유도하는 그 동안에

가해선생님과 피해학생학부님께서 학교에 오셔서 대화 중이셨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선생님도 많이 자숙하고 있으시고, 동영상을 올린 학생도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사퇴에 대해 서명운동을 주장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일이 커졌다고 해서 처벌강도가 달라선 안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구요.

징계위원회에서 사건에 대한 조사도 없이 오전 중에 선생님을 사퇴시켰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인 지는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사퇴처리가 빠르게 처리되었고, 오후에 가해선생님의 짐이 모두 정리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감정적으로 학생을 체벌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셨지만,

더 이상 교단에 서지 못하시는 데다

앞으로 선생님께서 사회에서 받으실 눈초리는 선생님께 너무 과한 처벌이 아닐까요?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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