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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고 나고 초콜릿이야

성미연 |2008.11.24 04:33
조회 69 |추천 0

 

 

 

 

 

 

D : 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이였지.

 집 앞에 가로등 밑엔 쓰레기를 모아두는 곳이 있어.

 근데, 그 앞에 하얀강아지가 있더라고.

 나 강아지 미친듯이 좋아하잖아.

 그래서 미친듯이 불러봤지. 앉아서 용용아 하고.

 근데, 경계만 하고선은 안 오는거야.

 피곤도 하고... 그냥 강아지 내비두고 집에 들어왔어.

 들어왔더니 YJ가 없었지. PC방에 간걸 알고선은

 다시 나와서, PC방을 가는데... 강아지가 쓰레기더미속에서

 음식을 찾고 있더라. 진짜 미친듯이 불쌍하길래

 집에 다시 들어가서 그냥 간단하게 초콜릿 한갤 들고 나왔다?

 초콜릿 줄려고 다가가는데... 미친듯이 뛰더라.

 아마도, 그 강아지 한번 사람한테 호되게 당한거 같더라고.

 마음이 씁슬해서 그냥 초콜릿 다시 주머니가 넣었잖아.

 진짜 맛있는 초콜릿이였는데, 먹는모습도 좀 앉아서 보고 싶었는데.

 

L : 그 애길 왜 하는데.

 

D : 내가 강아지고, 넌 나고, 초콜릿은 감정이야.

 

L : 모라고?

 

D : 한번 사람한테 호되게 당한 동물 조차도,

 다시 마음 열길 두려워 하는데. 나라고 어떻겠어?

 

L : ....

 

D : 달콤한거 알아. 먹고싶지. 당연하지 그게 사람 심리지.

 근데, 그 뒤에 쓰디쓴 맛이 온다면은 달콤했던것도 잊으니까. 그래서 싫어.

 

 

 

 

 

 

 

 

 

 

 

By... Dog 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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