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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

김선의 |2008.11.27 05:08
조회 43 |추천 0
당신이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을 하지 못합니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당신의 행복을 위한 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당신을 그리워하는 한 남자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나도 당신 곁에 있고 싶습니다. 나도 당신 옆에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나도 당신 주위의 많은 사람들처럼 그렇게 당신 곁에 서있고 싶습니다. 지금 내 자신이 너무나도 바보 같아 보입니다.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나의 모든 마음이 거짓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지금 우리의 상황이 거짓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잊지도 못할 당신을 차라리 내가 만나지 못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나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합니다. 사랑에 관한 것은 더욱 그러합니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당신을 만난 것은 나에게 크나큰 행복이었지만 잊지도 못할 당신을 만난 것은 내겐 감당하기 힘든 아픔입니다. 난 정말 슬픕니다. 너무나도 슬픕니다. 당신이 짐작도 못할 만큼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당신과 마음속으로 대화하며 지내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당신 꿈을 꾸는 날이면 늘 늦잠을 자는 나의 바보 같은 마음을 당신은 너무나 알지 못합니다.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않았다고 해서 보고 싶어 할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당신을 보고 싶어 할 자격이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내가 없어야 한다는데.. 그것이 당신을 위한 길이라는데.. 나는 알지 못합니다. 이해하고 싶지 않은 까닭이겠죠. 당신이 잘 지내는 것 같아 보여 참 다행입니다. 나도 그래야하는데.. 당신을 마주칠 때 나의 기분을 알고 있나요? 그때마다 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그 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그냥 멍하니 앉아 있거나 그냥 이유 없이 걸어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 보고 싶으면서도 당신과 다시는 마주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난 아직은 그렇게 강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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