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어요..읽기힘드신 분들은 나중에 뭐라마시고...알아서 봐주세요~
전 여자구요..이틀전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얼굴 연락처 하나도 모르고 갑작스럽게 잡힌 소개팅이어서..
제 친구의 아는 오빠의 친구들..2대2로 했는데여.. 제 친구는 영~~맘에 안들어하고.. 암튼
저녁 8시가 넘어서 만나서는 술자리에서 소개팅이 시작되었드랬죠..
이레저레 소개하고 참..나이는 저는 26, 남자는 27
서로 혈액형 얘기를 하다가 전 O형이고 그오빠는 A형이었습니다.
그 사람.. 부끄럼도 많이 타고 저도 낯가림이 좀 있어서 서로 말은 잘 안했습니다..
제가 화장실 갔을때 옆에 제 친구가 그사람한테 물었다네요..
'제친구 어때요?'
그사람 '네 좋습니다!!'
그랬데요..전 나중에 알았지만..
그사람 외모는 머 눈도 작고 키는 크고 좀 마르고 ..머 착해보였어요..
전 외모는 그리 딸리는 편은 아니라서..전에도 소개팅을 하면 항상 남자쪽에서 에프터신청 하고 그랬었구요..;;;
암튼 술을 마시고 노래방을 가고..서로 친구대 친구들 사이라서 편하게 놀았구요..
참고로 제가 사는 동네서 그사람 직장있는곳이 거리가 좀 있어서 제가 친구차를 타고 갔습니다.
친구가 아는 오빠도 볼겸 해서요..그래서 놀다가 새벽1시쯤 자리가 끝나고 제 친구와 전..
방을 잡아서 잘려구 했었구요.. 이때 서로 말도 놓기로 했어요..
다른사람 다 가고는 제 소개팅남하고 제친구 세명이 남아서
근처를 돌아보다가 그사람이 모텔을 잡아줬습니다.
그리고 오빠는 가고 새벽에 그사람이 문자로 '잘자고 좋은꿈꿔^^' 그래서 전 '오빠도 좋은꿈꿔~'
그사람 'ㅋㅋ 낼봐~^^'(그전에 그사람이 내일 영화보자고 했었음)
그리고는 그사람 그담날 제가 일어나면 연락달라네요.. 그래야 준비하고 나온다고...
그담날 만나서는 서로 어색하긴 하지만..머 어떤타입 좋아하냐 서로 자기가 어때보이냐
이런 얘기들을 했었구요.. 제가 오빠한테 오빠 착해보인다고 그랬어요..순해보였거든요..
근데 그사람 자긴 안착하다네요..ㅎㅎ 그러면서 오빠가 제게도 착해보인다길래 저도 안착해~그랬죠
암튼 영화는 시간상 안맞아서 근처 유원지를 오빠차타고 돌아다니다가 카페에서 밥먹구
얘기들을 했어요..서로 솔직하고 편하게.,.
오빠가 여태 만난 사람중에 가장 오래사귄게 얼마나 묻더군요..전 일년반이라했구요
오빠는 3년이라데요.. 그러다가 서로 남녀 견해차에 대해 얘기좀 하고..
전 내숭은 못떠는 편이라서 머 솔직하게 이러이러한건 별로다 싫다 그러고..
오빠도 자기 연애타입 얘기하고..그때 제생각엔 오빠나 저나 서로 단점들 얘기하고..그랬어요..
지금와서는 왜그런 말을 꺼냈는지 후회 되지만..;;;;;;;;;;;
그 유원지에서 오빠가 여기는 밤에오면 괜찮아 하며 담에 또 오자더군요..
그러다가 거기서 나와서 오빠가 차로 동네까지 데려다줬어요..
전날 술을 마신터라 서로 힘들었기때문에..
참 제가 사람 이름을 기억을 잘 못해서 오빠이름 실수를 해서요..
오빠는 제가 잘못얘길하자 제 약점하나 생겼다며 담에 쌓아뒀다가 약점잡아야지 하며 농담도 했구요..
암튼 제가 미안해~~그러고.. 동네 데려다주면서 마지막에 오빠가 '문자보내라~'
해서 제딴엔 팅긴다고 헤어지고 한시간뒤에
'피곤한데 오늘 고생많았구 운전조심히 내려가~'
그렇게 보냈는데 어제 6시에 헤어지고 그뒤로 연락한번 없네요..
만나면서 오빠가 오빠차탈때마다 차문 열어서 제 탄후 닫아주고 그랬는데..
이거원..왜 연락이 없는거죠? 전 조금 맘에 들었거든요..오빠도 제가 싫지는 않아서 만난거 아닌가여?
아 참..제가 원래는 남자랑 만나면 더치페이 비슷하게 저도 돈 비슷하게 쓰는데요..
소개팅날 오빠가 술값 계산하고 모텔도 잡아주고.. 유원지에서 식사값도 오빠가 다내고
그랬네요..;; 이것도 여자 실수인가여? 그것도 맘이 좀 찝찞하네요...
제가 전에 연애얘기 조금하고 ..제 성격이 좀 그랬나..암튼..제가 얘기중에 단점이 많이 보였나봐요
내숭좀 떨걸..;;;
첫데이트에서 전에 연애담 조금 한게 제 실수인가여? 둘다 솔직하게 얘기한거라서
그래도 여자가 숨겨야 했던건 아닌지..실수한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오빠도 그전 여친..쉽게는 못잊는거 같기도 하고..전여자 얘기 쪼`~끔 했었거든요..
제가 맘에 들지 않아서 일까요..
왜 제가 보낸 문자에 답장하나 없을까요?
기다려봐야하나요..아님 그냥 제앞에서 매너땜에 그런 건가요..
원래 집에도착하면 걍 잘 도착 했다고 답장이라도 해줘야 하는건 아닌가여?
존심도 좀 상하구........ 기분이 좋질 않네요..
제가 연락을 다시 해봐야 하나요..아님 그냥 기다려봐야 하나요.......?
남자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
혼자 생각하다가 오빠한테 그냥 문자보냈어요.. '어제는 잘 들어갔어? '머 데충 이렇게..
그러다가 제친구에게 연락을 했다가 친구에게 말을 했어요..
참고로 제 친구의 아는 오빠에게 소개를 받은 사람이라..
이사람 어제 만나고 들어가서 연락한번 없다고..
제친구가 소개해준 오빠한테 연락해서 말했나 봅니다.
제친구에게 말한후 20분 후.. 소개받은 오빠에게 연락이 왔네요..(제가 첨 문자보낸지 한시간 뒤)
'어제는 바로 들어가서 잤어 지금 집이야 ○○는 뭐해쩌?' 요렇게 제이름을 부르며..
그래서 저도 10분쯤 뒤에 답장보냈어요.. '나두 어제 저녁부터 계속 잤어 지금은 컴터중~' 요렇게
그뒤에 아직 연락 또 없어요..ㅎㅎ
저혼자 오바했나봐요..
전요 이렇게 연락 자주 안하는 사람 싫어하거든요..크게 바라는것도 아니고
단지 어제 그래도 집에 가서는 제 문자에 답장이라도 해줘야죠..
그뒤로 하루뒤에 제가 또한통의 문자후에 한시간뒤에 답장//
이사람은 저랑 만난 후 별로였나봐요..보통 맘에 들면 그래도 연락은 조금이라도 하지 않나요?
여자는 요 남자가 연락 너무 자주 안하는거 싫어하구요..
특히 또 전 아무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마냥 기다리는거 잘 못해요.. 답답한거 싫어하는 O형이라..
지금 밤 늦은 시간인데.. 그냥 저 단념할려구요..
제가 뭘 실수했나 살펴보면서 담번 소개팅에서는 과거얘기든 뭐든 조심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