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도 없는 깜깜한 방에
마음이라는 초가 있습니다.
어느날 어떤 사람이 그 초에
환한 빛을 선물했습니다.
초는 빛을 선물한 그 사람을 위해
더욱 열심히 자기를 태워갑니다.
태우면 태울수록 작아져만 가는 초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누군가 열어놓고 가버린 창 틈으로 바람이 스며들때도
초는 그 빛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2008.12.10 새벽..
오늘 방에 남은 마지막 초를
밝히면서 
ps. 보고싶어서.. 보고싶다해서 왔오긴 했는데..
어째.. 자리가 없는것 같다..
나 이렇다가 다시 사라져버릴까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