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대구사는 신입 대학생입니다..
이런말 하면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전 술이참 안받습니다...
또 싫어 하기두 하구요.
수능 치고 크리스마스에;; 좀있으면 나오는 친구들과
대구 사시는 분은 알겠지만 곱창골목에 놀러갔어요
한 11시쯤에 ㅋㅋㅋ
그 때 그렇게 많은 소주를 마시긴 처음인것 같네요
암튼!!ㅋㅋ 그날 한 2병 정도 마신것 같애요. 곱창을 무지무지 먹으면서;;
하지만 곧 비극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시죠???;;;;-_-;우웩~~~해버린거죠;;
그상태에서 어디 갈때도 없고해서;;
피씨방에서 잠을자고 집에 갔습니다...
그날 이후로 전 술이 너무너무 싫어지게 되고;;
대학가서도 선배들이 주는 술도 안먹고
동기들과 가는 술자리에서도 술은 안마시고
분위기만 띄우고 나오는 편이에요
그러던중
2일전인 토요일에
고등학교 동창중 조금 친했는 애가 생일이라고 놀러오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xx야;;ㅋ 그래그래 간다 ㅋㅋ 근데 나 술 못마시는데;;
이러니까 이놈이
4잔만 마셔라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전 4잔만 마시자..라고 생각하고 가게되었죠
그런데;;이게또 문제가 되더군요
술집을 가게되자
우선 2바퀴라며 4잔을 마셧어요;;
그때부터 술을 못먹는 저는(전 아토피라서 술을 먹으면 안좋아요^ㅡ^;)
피부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증상이 있는 부분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그래서 전 친구들에게;
야;;내 진짜 더는 못먹겠다;; 우리 천천히 마시고 얘기나 하자
했더니글쎄
뭐카노 그칼꺼면 뭐하러왔노
이러는겁니다 글쎄.....2년동안 같이논 친구들이란녀석들이
그 순간 전 열이 확받더군요;![]()
하지만 꾹참고 케익자를때까지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놈들이 술이좀 들어가니깐 앞뒤 안보더군요;;
주위에 사람도 많은데 케익을 던지고 얼굴에 묻히고.....
햐;;; 완전 개판이더라고요;; 크림이랑 케익은 테이플이랑 소파에 더 처묻히고
화장실에 가는데;;
저랑 한친구는 휴지로 열심히 닦았어요;;(주위의 이목도 있고;;저희가 어지럽힌건데 알바분들께 시킬수는 없잔아요^^;;)
중간에 친구가 오더니 한참치우는데;
벨을 눌러서 알바를 부르는거에요;
안주 시킬라카나??싶었는데
알바생이 오자마자;;
"저기요 여기있는거좀 다 치워주세요"
이러는 겁니다. 이개념없는놈들이....
전 너무 당황해서
"아닙니다;;;그냥 휴지만 주십시오"이러고
제가 다 치웠습니다.
그리고 계속 술을 마시는데
더 웃기는건 제가 안먹는다고 하고선 가만히 있으니까
몇명이 인상이 돌아가고
지들끼리 귓속말로 막 머라그러든데
참 보기 안좋더군요.
그래서 게임을 하게됬는데;;
난 술 못마시니까 쪽팔려 게임이나뭐 그런거 할께 이러니깐
무조건마셔야된답디다;;
이것들이.... 피부 부풀어 오르는거 보여주고해도 막무가내입니다
이런날은 마셔도 된다나???
아토피 있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요거참 골때립니다;;;
잘 수그러지지도 않고;;참 힘든 병인데;;
이해를 안해주더군요
고등학교때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면서도
처음엔 "아..ㅆㅂ 확 엎고 집에갈까?"라고 생각도했었는데
그거도좀;;개념없는거 같아서 그냥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걸리니깐 애들 잔치분위기 형성되데요??
참나
먹고 손에 묻은척하면서 9번?정도 뱉었습니다(몰래 ;;; 그중에 한놈은 아주 가버리고요;; 토하고 난리도 아니더군만요;;)
그렇게 술먹고 피씨방 갔다가 헤어지게되었는데..
집에 갈수록 화가 나더군요;;
멀리서 온 친구 간만에 봤으면 잼있게 놀아주든지
(참고로 전 만촌동에살고 금마들은 상인동에 삽니다)
지금도 술집에서의 표정 잊지못합니다(완전 막 가제비 눈처럼해가꼬 저새끼 왜불렀노??하는 표정)
어른들은 고등학교때 친구는 오래도록 남는다라고 하셧지만
전 그 일 이후로는 꼬라지보기가 싫더군요
그놈들도 절 안부르겠지만
이글을 읽고 저처럼 술못마시지만 ㅠ술판에 잘가시고
슬기롭게 마시는 분들 ㅠㅠ조언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