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옆모습/ 안도현
나무는 나무는 서로 마주보지 않으며
등 돌리고 밤새 우는 법도 없다.


나무는 사랑하면 그냥,
옆 모습만 보여준다.


옆모습이란 말, 얼마나 좋아
옆모습 옆모습 자꾸 말하다보면
옆구리가 시큰거리잖아

앞모습과 뒷모습이
그렇게 반반씩
들어앉아 있는 거


당신하고
나하고는
옆모습을 단 하루라도
오랫동안 바라보자
사나흘이라도 바라보자.


*
*
*
시작인가 했는데..
어느새 12월의 마지막달로
후다닥 달려와 버렸습니다.
받아 들이고 싶지 않지만,
감당하기도 벅차지만
그래도...
오늘 보다는 내일이
더 나으리라는 '희망'을 가지며
한해를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추운 겨울 날씨 만큼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조금 더 작게 상처 입은 이가
좀 더 많이 상처 입은 이에게
서로 격려와 사랑으로 감싸주며 살아간다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는..
마무리 잘하시고....
Have a nice 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