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미니홈피 방명록까지 오셔서, 악플을 달고 계신분들이 계셔서 부득이 아래 김수은님의 댓글을 인용하여 말씀드립니다. 김수은님은 "이분은 자기 홈피 들어와달라고 광고하는거 자체를 비난하시진 않으셨잖아요. 홈피 광고를 했으면 그에 맞게 주인으로서 배려있게 좋은 글귀하나라도 올려줘서 홈피 방문하는 의미가 있게 만들어달라는거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디, 제가 이 글을 작성한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시고 인신공격은 삼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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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의 불쌍한 거지들?
나는 가끔씩 황당한 인터넷 쪽지는 받는다. 내용은 “내 미니홈피에다가 글좀 써주세요”이다. 나는 호기심으로 쪽지를 보낸 사람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본다. 그런데 그의 미니홈피에가 보니 정작 볼 것이 아무것도 볼 것이 없다. 나는 쪽지를 보낸 그가 도대체 무슨 글을 써 달라고 하는지 난감하다?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관심과 주목을 받고 싶은 심리가 있다. 개인적으로 고독하고 소외된 느낌으로부터 탈출하여 자신은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위안을 받고 싶어 하는 그 심리를 이해한다. 그러나 최소한 상대방을 초대했으면, 인터넷상이라도 초대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주인장의 최소한의 배려?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쪽지를 보낸 사람은 나와 친분이 있는 사람도 아닌데, 단순히 자신과 친분이 있는 사람과 찍은 몇 장의 사진들, 때로는 사람은 없고, 명품 가방이나 옷 그리고 핸드백 사진이 덩그러니 있다. 도대체 내가 무슨 글을 남겨야 할까? 무슨 광고도 아니고, 내가 그 광고에 감상문이라고 작성해야 하나?
아마도 자신의 친구들에게, 자신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고 과신하고 싶은 심리에서 사람들을 쪽지로 초대하는 모양이다. 그들이 나를 초대하는 것에 못마땅하다고 말하지 않겠다. 다만, 내가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서 갔으면 그에 상응하는 보답의 글이나 사진이 있으면 감사하겠다.
무조건,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남기라는 황당한 쪽지를 받노라면, 그 혹은 그녀가 무척 불쌍하고 가련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소한 깨달음을 주는 명구 한마디 정도라도 남겨두면 좋지 않을까? 인터넷 초대 감사하지만, 생각하는 초대를 해주셨으면 바랍니다. 시간은 황금입니다^^
http://www.cyworld.com/1004soung
(깨달음의 시간과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