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지 않으면 죽는다 고정관념의 틀 깨트리고 `한니발의 승리`이루세요"
"얼마 전 슈퍼마켓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100호점을 냈을 때 직원들에게 `한니발의 승리를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죠. 고정관념의 틀을 깼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달성했다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매일경제-성균관대 NIE 특강에 나선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현재 시장 환경에는 무엇보다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암탉과 꿀벌에 대한 이야기를 던졌다. 하늘을 나는 새를 보고 암탉과 꿀벌은 모두 `날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꿀벌은 `작은 날개라도 있으니 한번 날아보자`고 생각했지만 암탉은 큰 날개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날개가 너무 작다`고 생각해 이내 포기했다. 결국 꿀벌은 하늘을 날았지만 암탉은 날지 못했다.
그는 변화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며 변화의 방식으로 차별화, 혁신, 창조 3가지를 꼽았다. 그중에서도 그가 강조하는 것은 창조다. 그는 "최근에는 `창조하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Create or Die)`라는 말이 시장 환경에 맞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창조에는 6가지 단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현상에 대해 의문을 갖고 도전하겠다는 마음가짐이 그 첫 번째다.
두 번째로는 높은 비전을 꼽았다. 그는 "두바이의 셰이크 무하마드가 관광객을 1억명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는데 당시 관광객은 연간 700만명에 불과했다"며 "결과적으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상에 없던 랜드마크가 나올 수 있었다. 만약 목표를 800만명으로 잡았다면 이 같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 말했다.
세 번째 단계로는 틀 속에 갇혀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 벤치마킹하고 직접 눈으로 보고 파악하는 것을 들었다. 이어 `어린이처럼 상상하기` `바꿔서 재구성하는 습관`을 각각 네 번째, 다섯 번째 단계로 꼽았다. 여기까지가 창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그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과정으로 `성공에 대한 신념과 집요한 추진`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한 뒤 얼마나 많은 실패를 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에디슨은 스스로 `실패한 적이 없다. 2000번의 단계를 밟았을 뿐`이라 답했다"며 "마지막까지 확신을 가지고 집요하게 추진해야 창의를 창조로 연결지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매일경제 20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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