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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한규득 |2009.01.01 17:45
조회 39 |추천 0

다 풀지 못한 문제들을 차곡차곡 쌓아두다가

처리해야 할 기한이 다가왔을때 도저히 내 능력으로는 부족해서

다른 핑계를 만들었다. 그러니 한결 후련해지고, 문제를 풀 시간이

나에게 더 주어졌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풀리는 것은 하나도 없고

핑계마저 늘어서 머리는 더 복잡해졌어.

점 점 더 불행해지고 있는 기분이야.

불평조차 할 수가 없게 자신이 나를 망치려하고 있어

핑계는 또 다른 핑계를 낳았고

문제는 더욱 큰 문제를 남겼다.

나에게 필요 한 것은 더 이상의 문제가 아니야. 지겨워 이제

더 이상 문제를 풀고 싶지는 않은데 자꾸 핑계를 만들게만 하고,

나를 괴롭게 만들고 끝 없이 떨어지고 바닥은 아직도 보이지 않아

더욱 두려워, 나에게는 시간도 어느 무엇도 필요하지 않아.

단지 핑계를 만들기 전 그때로 되돌아가고 싶다. 결국엔 후회한다.

편하고 더 행복한 일들이 생기고 더 많은 시간으로 나를 치장하고

소홀했던 타인들에게 관심을 끌고 싶었는데......

행복하지가 않아....맞아 그때는 행복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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