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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구들 있네...

멍청이... |2006.08.15 09:45
조회 1,956 |추천 0

저는 올해 36..신랑은 39...4살짜리와 8개월된 애기 둘 있습니다..

17펑짜리 연립에서 저희 부부와 아이들 그리고 36살먹은 시동생, 그리고 60살 된 시어머니..가 같이 살고있습니다...

집은 저희 신랑 혼자 벌어서 산건데 태어나서 한번도 일하거나 돈 벌어본적 없는 시어머니 앞으로 되어있구요...(그나마도 대출 2천 5백 받아 샀습니다)

36살먹은 시동생은 하루종일 24시간 방안에서 꼼짝도 안합니다...

일한다고 방해하지 말라며 24시간 문잠그고 그안에 있는데 생활비 물론 10원 한푼 안 내놓습니다..

왜 같이 사냐구요...

신랑외에는 돈 벌이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시동생 극히 정상입니다..키는 180이 넘고 몸무게 100키로에 육박합니다..장애 없습니다..현역 갔다왔습니다...

신랑은 키가 176에 몸무게 60키로...

새벽5시에 일나가 저녁 7시반쯤 들어옵니다..

저 결혼전부터 계속 직장생활했고 애기낳기 2틀전까지도 일하고 큰애낳고 2달만에 다시 직장다니고 둘째낳기 한달전까지 일했습니다...

남 흉보기 좋아하는 시어머니 말하기 싫어 둘째 낳고 노는동안 애들 데리고 매일 밖에 돌아다녔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같이 살기에 내 공간이라고는 저희가 쓰는 방 한칸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들어오면 문 닫고 옷갈아입고 할거 하고 했습니다..

발단은 여기에서 입니다...

시어머니 자기 무시한다며 제가 친정간사이 큰아들 작은아들 붙잡고 얘기했나봅니다.

24시간 집에있는 시동생이 중간에서 나랑 지 엄마랑 애기 하루종일 나가있는 신랑한테 미주알 고주알..

차라리 시어미랑 소리치고 쌈이라고 했으면 덜 억울하기나하지...

애기낳고 두달만에 자기(시어머니) 성질 더럽다고 나한테 협박하고...4달도 안되어 신랑하고 나한테 개쌍년놈들이라고 욕하고...한달에 생활비 80만원 내라고 얘기하고...

시동생이 10원도 안 내놓으니 전부 우리 신랑이 벌어온걸로 충당해야하고...

신랑은 나보고 방문닫고 들어가는게 자기엄마 무시한다고 얘기하고..

나..나도 나만의 공간필요해 문닫은거지 무시한거아니라고..

그럼 시어머니 문닫다못해 문 잠가놓고 있는건 뭐냐고...우리얘가 가서 방문두드리고 불러도 못들은척하고 있는거 뭐냐했더니..

신랑왈 나 무서워 방문 잠갔다고...

문닫는거에 대해서 첨 얘기 했는데 신랑 바로 대답하더군요..

그러면서 나한테 누군한테 들어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느낀거라고 변명하면서...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 내가 물어보지도 않은 말에 답하더군요...

시어머니 아들둘이 벌어먹인다고 해서 자기는 일 안한다합니다..

그래서 내가 신랑한테 아들 둘이 벌어먹인다면서 왜 지금은 당신혼자 다 책임지냐? 했더니..

신랑  왈 그래도 대출은 동생이 갚지 않았냐 하더군요..

말하기 싫어 참다가 (동생이 대출 갚는다는 얘기 4번도 더 들었습니다) 그래, 만 4년동안 동생이 갚은돈이 대체 얼마냐? 한달에 얼마인지 한번 나눠볼까? 했더니 입 다물더군요..

참고로 만 4년동안 갚았다고 생색내는 돈은 천만원이고요 한달로 나누면 20만원정도 밖에 안됩니다.

한달에 생활비 80만원 내는 놈은 내면서도 욕먹는건 당연한거고 생활비 십원한푼 안내고 한달메 대출 20만원 갚은놈은 대단한 놈인 그런집입니다...

시어머니 주변에 나이먹은 또래아줌마들 일다니는거 보고 "벌어도 별 잘사는거 같지 않더만" 하면서 돈 버는사람 우습게 아는 사람입니다...

남편 고등학교 나와서 변변한 자격증 하나 없이 돈 버는데 얼마나 벌거 같아요?

그돈을 나누어 먹자고 덤비는 사람들하고 같이 사는것도 이제는 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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