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격정적 삼각 멜로영화~ 조인성의 "쌍화점"
2008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 유하 감독의 영화 <쌍화점>
쌍화점은 08년 12월 30일 처음 개봉했으며 2주연속 박스 오피스 1위로
연초부터 외화들을 제치고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하며 인기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ㅋ
주연배우들의 파격적인 노출과 동성애 코드..
그리고 70억원이 넘는 제작비로 이미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영화로
쌍화점은 고려시대 왕의 사랑과 배신, 그리고 질투와 분노까지 뒤엉켜 있지만
잔기교를 부리지 않고 묵직하게 인물들의 감정을 영화의 기본 요소로 삼아 고전적 스타일로 완성한 영화라고 하네요~
영화 쌍화점은 왕-홍림-왕비의 기묘한 삼각관계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지는데요.
양성애자인 홍림을 사이에 둔 왕과 왕후의 성 쟁탈전이자,
왕후의 남편인 왕과 애인인 홍림 사이에서 벌어지는 불륜극이며,
왕의 신하인 홍림과 원나라 출신 왕후 사이에서 이뤄지는 권력 다툼이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기묘한 삼각관계의 핵심에 자리하는 요소는 성 정체성이라고 보는데요,,
유하 감독은 시나리오 첫머리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고 하네요~
" <쌍화점>은 멜로드라마다. 멜로드라마 속에는 늘 신분, 제도, 조건, 윤리 등의 장애물이 존재해왔다.
그러나 모든 사회의 통념과 가치가 해체되고 다원화된 지금엔 그러한 장애물들이 멜로드라마라는 장르적 긴장을
더이상 지속시켜주지 못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멜로드라마 속에 존재하는 최후의 장애물 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성 정체성 이 아닐까 싶다.."
결국 유하 감독의 말에 따르면 영화 <쌍화점>은 '성 정체성을 넘어서는 사랑' 이야기인데요,
<쌍화점>의 발상은 동성애 이야기에서 흔히 등장하는 코드를 역으로 뒤집는 셈이며,
홍림이 스스로가 이성애자임을 밝힘으로써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는 설정 또한 이 묘한 역주행의 결과물이라고 하네요.
영화 <쌍화점>에는 여덟 차례에 걸쳐 애정신이 등장해 감정의 진폭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는데요,
갑작스레 보여지는 왕과 홍림의 정사신이나 회를 거듭할수록 농도가 짙어지는 홍림과 왕후의 애정신은
한편으로는 흥행을 고려한 결과물이겠지만, 남녀의 감정 변화를 포착해내는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이들 장면은 유하 감독이 묘사하고자 한 ‘축제와 죽음의 이중주’ 에 부합한다고 합니다.
농후하면서도 거칠고, 격정적인 치정극의 절정과 진수를 보여준 멜로 드라마 영화<쌍화점>.
약간 지나칠 정도의 애정신은 영화를 관람했던 많은 이들이 민망하고 인위적이었다는 느낌도 들었다고 하는데요
혼신을 다한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열정과 노력등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드러난 점은 매우 고맙지만,
지나친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몇몇 장면들은 과도하게 집어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고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도 하네요..
머 어쨋든,, 저는 참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전체적 스토리로 보면 꽤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2년만에 얼굴을 보여주는 조인성씨~ ![]()
이 분이 주연을 맡았다는 이유만으로도 많은 여성분들께선 한달음에 보러 가시겠죠?..ㅋ
어쩌면 여친손에 이끌려 옆에서 감상하시던 남친은 조금 힘든 장면도 있을거 같아요;;;
그냥 여자분들끼리 감상하시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과 함께...
절대로 소개팅 후에 이 영화는 감상하지 마시라고 해드립니다~
하하하.... -_-
첫만남에 너무 민망하겠죠?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연초부터 박스오피스 1위로 달리고 있어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 못 보신분들~ 어서가서 직접 보시고 느끼시면 되겠습니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