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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의 관심어린배려로 ... 신용불량등록되꺼같습니다.

열심히살자 |2006.08.16 10:03
조회 398 |추천 0

전 2002년 카드대란 당시에도 간신히 살아남아 겨우겨우 신용불량자 딱지는 안붙이고 살아왔습니다.

머 제가 전문직에 종사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그런 병원에 다니면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한때 실수로 카드를 많이 사용한 부분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었구요..

지금도 신용카드 3개가량을 가지고 열심히 현금서비스 받으며 십몇일씩 연체해도 꼭 입금할려고 노력은 해왔습니다. 그렇게 입금해도 지금까진 한도를 축소하거나 정지를 안시켜서 고마운 마음에 비싼 수수료 물으면서도 조금씩 갚아왔구요..

아마 아실만한 분은 잘 아실겁니다. 가정있는 사람들은 돌려치기 하기 무진장 어렵습니다. 고정적으로 매달 지출되는 비용도 있고, 자녀들이 커가면서 들어가는 비용도 무시못하는데... 이런상황에서도 꾸준히 채무를 줄여왔구요.. 처음 4~5천에 빚을 지고 시작해서 지금현재는 1천만원가량 남은 상태니 그동안 저 나름데로 고생도 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달에도 집안에 일이 있어 어쩔수 없이 15일가량을 연체하였습니다. 물론 그동안 연락은 왔었지만, 별다른 얘기없이 이번달 청구금액을 친절히(?) 알려주더군요... 여기저기 준비하고 장례식 치르고 남은 비용까지 해서 500만원을 입금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해왔던데로 카드로 생활용품을 결제하려 하였으나 한도초과가 나오더군요~~ "어제 입금했는데 아직 정리가 안되었나? "라는 생각에 대표번호로 조회를 한결과 한도가 0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찔했습니다. 여유가 넉넉한 편도 아니고 고정적으로 매달 나가는 비용도 있는데.. 눈앞이 깜깜해지고, 다리에 힘이 풀리는 기분... 아실만한 분은 아실겁니다. 서둘러 고객센타에 문의하였으나... 연체로 인해 한도를 없앴다는 말뿐이고, 이젠 카드사끼리 정보공유가 되어서 어쩔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지난 2~3년동안 한달걸러 한번씩으로 10~20일가량 연체하면서도 이런일 없었습니다.  카드사 공유? 이것도 실질적으로 서로 조회된지 1년이 넘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설마 현금서비스외에 카드사용내역까지 조회하는건가요? 저 카드깡한적도 없고 과소비 물품 구입하지도 않았는데..

 

결국... 이번달부터 다른 카드사도 연체를 하게 되겠죠... 더이상 살아갈 의욕도 안생깁니다. TV에선 연일 "천만인에카드"라고 광고하고 홍보를 때려대는데.. 이중 200만명은 이미 신용불량자이고 나머지 300만명은 신용불량 등록 예비 고객들입니다. 주위분들에게 물어보세요.. 아직도 엘지카드 현금서비스로 돌리는분들 많습니다. 그것도 아니면 카드를 대출로 돌려놓으신분들도 많죠.. 물론 카드이자로 해서요~~~

저 다 포기할랍니다... 그냥 신용불량자 되어도 직장 다닐수 있고, 어짜피 개인병원이라 카드사에서 알아보기도 수월하지 않겠죠.. 머 알아본다음 급여압류 들어오면 다른데로 옮기면 되구요..

열심히 살아서 카드빚을 없애는 날만 바라보고 왔는데... 결국 파산이나 면책으로 갈수 밖에 없으니.. 이젠 티비나 라디오에서 천만인에 카드라는 광고 나올때마다 구역질이 나고 울고 싶은 심정밖에 안듭니다.. 저처럼 현금서비스 돌리시는분들.. 결제일 꼭 지키세요.. 안그러시면 뒷통수 맞고 저처럼 다 포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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