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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스타일로 살펴본- 정장 코디법 ②

차현나 |2009.01.26 03:19
조회 631 |추천 0

KBS에서 6회까지 방영된 꽃보다 남자의 인기는 높아져만 간다. ‘꽃남’이라는 단어만 보면 조건반사로 클릭을 하게 되고, 꽃보다 남자 속의 F4 모두 멋있게만 느껴진다.

 

 

그들의 스타일 또한 늘 주목받고 있다. 그들 각자의 스타일은 극중 캐릭터와 무관하지 않다. F4의 스타일을 통해 정장 코디 센스를 엿보고자 한다.

 

 

1. 블랙 카리스마, 구준표

 

 

모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구준표는 거의 블랙의 수트나 캐주얼을 고집한다. 샤넬의 블랙이 말해주듯, 구준표의 블랙은 럭셔리함과 카리스마를 잘 나타낸다.

 

 

올블랙일 땐 디자인이 조금 과해도 괜찮다. 색이 튈 경우 디자인이나 실루엣이 화려할 경우 혼란스럽지만, 올블랙일 땐 오히려 디테일이 살아있을 때가 재미있다. 자칫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는 비즈나 레이스, 러플 장식도, 올블랙일 땐 디테일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퍼는 화려함과 섹시함을 보조해주기도 한다. 구준표의 퍼는 전체적인 블랙에서 짙은 회색 정도의 톤으로 다운되어, 화려함이나 풍성함이 덜 드러난다. 하지만 과한 퍼는 우습게 보일 수도 있다. 졸부를 패러디할 때 발목까지 내려오는 모피코트를 입는 것을 떠올려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동물보호 차원에서도 퍼의 과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스카프를 적절히 활용하면 세련된 느낌을 준다. 가십걸의 척 베스의 스카프도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남성의 스카프는 활용하기가 참 어렵다. 쉽다면 쉽지만, 퍼처럼 자칫 우스워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목이 짧은 경우 목도리나 스카프를 목에 감는 것보다, 그냥 자켓 안에 걸치듯 입는 것도 괜찮다. 스카프의 패턴과 색은 넥타이, 행커치프와 마찬가지로 정장과 셔츠의 색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카프를 할 경우 넥타이는 생략하는 것도 좋다.

 

 

덤으로, 이 사진 한 장에서 네 명의 블랙수트 남자를 볼 수 있다. 1. 맨 왼쪽의 희미한 분은 올블랙으로 추정. 2. 신화그룹 회장님의 오른팔, 단추를 모두 잠그고 있으나 타이를 하지 않으신 것 같다. 3. 구준표는 흰 셔츠 안에 스카프를 하고 타이는 하지 않았다. 행커치프의 색은 흰 셔츠와 동일하게 연출. 4. 보디가드로 추정되시는, 종이인지 행커치프인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행커치프라면 흰 셔츠와 색을 맞추었다고 볼 수 있다. 구준표와 비교해 보았을 때 가장 큰 차이는 (유전적 신체조건 제외) 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선 스트라이프의 와이드 넥타이. 정장의 버튼도 좀 더 많아 셔츠가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가려져, 세련됨이 조금 떨어진다.

 

 

2. 미색의 왕자님, 윤지후

 

 

화이트계열의 턱시도는 결혼식에서나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윤지후는 평상시에도 밝은 크림색이나 아이보리, 밝은 회색의 정장을 입는다. 캐주얼에서도 미색의 니트나 셔츠를 애용한다. 바이올린이라는 부드러운 악세사리와 함께 미색의 윤지후는 다정한 왕자님의 이미지를 나타낸다.

 

 

미색은 피부톤이 어두운 사람의 경우 더욱 어두워 보이게 한다. 핑크색 셔츠와 같은 샤방한 아이템은 피부색이 밝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너무 전체적으로 명도가 밝은 옷을 입으면 가벼워 보이고 느낌이 살지 않는다. 미색의 옷을 입을 땐, 같은 계열의 채도가 낮은 옷을 함께 코디해, 무게감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3. 깔끔한 댄디, 소이정

 

 

소이정의 스타일은 검은색 피어싱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의 스타일의 디테일은 깔끔하기 그지없다. 그의 섬세한 얼굴선 만큼이나 섬세하고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그런 스타일과 그런 미소를 지닌 남자라면 바람둥이 캐릭터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글쓴이는 소이정의 스타일을 편애하는 듯 하다.)

 

 

소이정은 다양한 타이를 즐길 줄 안다. 기본적인 슬림타이를 시작으로, 보타이와 독특한 디자인의 타이를 사용한다. 미색의 골드와 에메랄드가 섞인 보타이, 미니어처같은 검은색 타이까지. 소이정의 타이는 상당히 섬세한 디테일을 보여준다.

 

 

소이정은 베스트로 깔끔함을 더한다. 베스트는 자켓보다 한 톤 밝은 것을 안에 입거나, 자켓 없이 셔츠에 베스트만으로 심플하게 연출한다. 교복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켓 안에 베스트나 가디건을 깔끔하게 입어 빈틈없이 준비된 듯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4. 자유로운 실루엣, 송우빈

 

 

송우빈은 다른 꽃남들보다 좀 더 루즈한 실루엣을 보여준다. 송우빈은 원작에 따르면 F4의 정신적인 리더여야 한다는데, 6회까지 방영된 바로는 송우빈의 비중이 너무 적어 안타깝기까지 하다. 드라마 속 비중을 넘어, 그의 스타일이 덜 주목받은 것은 결코 그의 외모가 딸리기 때문은 아닌 것 같다. PD님이 자꾸 랩을 시키거나 춤을 추게 하는 것으로 보아 의도된 자유로움일 것이라고 짐작만 해볼 뿐이다. 다만 그는 다른 꽃남들보다 조금 덜 차려입은 느낌이다. 수트를 차려입은 그도 멋지다. 그의 정장에는 소재가 조금 특이한 광택이라든가, 미세하게 화려한 패턴이 들어가 있다.  

 

 

송우빈은 다른 멤버들에 비해, 수트보다는 사파리나 점퍼 느낌의 버버리 같은 옷을 입은 모습이 자주 보인다. 어깨나 허리선의 각잡힌 슬림함보다는, 좀 느슨한 느낌을 준다. 아찔한 라인이 배제된 옷이 자유로움을 나타낼 수는 있으나, 늘 캐주얼 정장을 입는 타 멤버들에 비해 그의 외모가 조금 묻혀 보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 보았다.

 

 

송우빈은 채도가 낮은 옷을 자주 입는다. 이는 고급스러움을 나타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덜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올블랙의 구준표, 미색의 윤지후, 무채색 계열을 즐겨입는 소이정에 비해, 채도가 낮은 녹색이나 브라운 계열을 입음으로 인해 미소년의 샤방포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채도가 낮은 옷을 입을 때 함께 어두워 보이는 옷들로만 코디를 한다면, 미색의 옷만 코디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어정쩡한 느낌을 줄 수가 있다.

 

 

 

드디어 오늘(월)! 꽃보다 남자 7화가 방영된다. 원작을 아는 이야기라고 해도, 그들의 매력이 다시 드라마에 빠져들게 한다. 그들의 스타일도 기대된다. 앞으로 한 사람 한 사람 더욱 안정적이고 멋진 F4의 모습을 기대한다.

 

사진 출처: 모두 KBS 꽃보다 남자 홈페이지 內 포토박스

http://www.kbs.co.kr/drama/f4/media/phot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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