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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임박한 듯

정구환 |2009.02.16 15:46
조회 120 |추천 0

북한, 미사일 발사 임박한 듯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한 한국·미국·일본·중국의 외교적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인공위성 시험 발사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준비설에 대해 “평화적인 과학연구

활동까지도 미사일에 걸어 막아보려는 음흉한 책동”이라며 “우주개발은 우리의 자주적

권리이며 현실 발전의 요구”라고 말했다.

북한의 이같은 주장은 현재 준비 중인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예상되는

국제적 비판 및 대북제재를 피하기 위한 술수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미 지난 1998년

대포동 1호 발사 때 ‘광명성 1호’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노동신문도 지난 7일

“우리 과학자들은 우주를 평화적으로 이용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인공위성

발사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정부는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준비 및 서해 북방한계선(NLL)무력화 시도를

막기 위해 대북 군사적 대응능력을 다각적으로 높이는 한편, 미·일·중 관련국과도

북한의 미사일발사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공조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한·미 양국은 오는 20일 서울에서 예정된 한·미외무장관회담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동북아 안정을 해치는 행동임을 명기하면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고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 16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한 일정 및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15일

방한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차관보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막기 위해 한·미

양국이 단호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뜻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군당국은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요격하는 임무를 전담할 작전통제소를 2012년까지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소식통은 15일 “2006년부터 탄도유도탄(미사일)

작전통제소(AMD-Cell)구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설이 갖춰지면 우리군은

독자적으로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요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한편 북한군은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후 서해 NLL 인근 경비함에 신형 함포를 장착하고

해안포를 100㎜ 직사포 위주에서 사정거리가 34㎞에 이르는 대구경 곡사포로 다변화하고

사거리도 늘리는등 개량화 작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숙·정충신기자 muse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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