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을 어루만지는 따스한 가을 햇살의 손길이 한없이 부드럽게 여겨졌고
어디선가 달콤한 캐러멜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등으로 느껴지는 은서의 긴장......
이 환한 빛 속에서 이렇게 환하게 가슴속으로 스며드는 건 무얼까.
그때였다. 힘을 주어 지탱하고 있던 팔에 힘이 스르르 빠지면서 ***** 손가락이
조그씩 미끄러져갔다. 서서히 옆으로 옮겨가는 ***** 손가락.
은서의 ***** 손가락과 만나는 순간, 눈이 떠졌고,
커다란 북으로 변한 제 심장소리가 들렸다.
준서는 은서와 맞대고 있던 머리를 천천히 들었고
은서의 동작도 멈칫, 놀라는 것이 느껴졌다.
두근거리는 소리가 은서에게 전달될 것 같아 준서는 등을 천천히 떼어냈다.
가을 동화 中 에서 오수연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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