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동서고금을 통틀어, 인류의 역사에는 불변의 진리가 있다.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라는 것, 그리고 그 변화는 순환하며 무한히 반복된다는 것.
오늘이 어제가 되고, 내일이 오늘이 되는 것....
민주니 진보니 하지만, 그들이 정권을 잡은 뒤에는 언제나 지배자로서 권력의 단맛에 빠지는 점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었다. 지난날의 숱한 왕조들도 자신들은 개혁과 진보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권력층이 된 뒤에는 항상 그 자신이 새로운 압제자로 변질되는 모습은 항상 같았다. 가까이로는 인민과 사회를 위한다는 기치로 중국을 석권한 공산당이 완전한 기득권층으로 변질되어, 공산당 간부라는 새로운 귀족계층이 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것이다. 진보제군도 지난 10년간 소위 386세대들의 행각을 잘 지켜보았으리라고 믿는다. 그들이 청와대에 입성한 후에, 그 후에도 그들이 옛날 민주화를 이끌던 투사의 이미지 그대로 였는가? 아니다. 또다시 새로운 권력층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들또한 부패와 부정을 저질렀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정파싸움을 거듭하고 측근인사들을 기용했다. 어차피 같은 것이다. 보수들이 자신들의 오랜 기득권을 다시 쟁탈하여 지금과 같이 그동안의 한을 씻으려는 것과, 진보들이 지난 10년간의 단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금 정권획득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나, 같단 말이다. 그러한 권력에 대한 갈망의 자세는 인간 누구에게나, 어떤 계층에게나, 어떠한 대의명분과 이상을 가진 사람에게나 모두 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슬픈것은 그러한 인간본성의 권력에 대한 욕망이 국가와 사회, 국민에 대한 충성과 봉사의 신념에 비해 축소되어야 함이 모두를 위해 마땅할 것을 현재 한국의 정치인들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모두들 단지 권력에 대한 욕망이 앞선채로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오늘도 국회에서 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진보? 민노? 그들이 정권을 잡고 기득권층이 된다면, 현재 자신들의 지지기반이 되어주는 서민들에 대한 애정이 그때에도 같을 것으로 생각되는가? 아니다. 그들도 새로운 지지기반들과의 손을 잡고 또다른 압제세력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태양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여전히 엎치락뒤치락 반복되는 순환의 고리일뿐.
피흘려 싸운 너희들이 맛볼것은 새로운 기득권세력들의 배반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