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언니~그 있잖아...속에 앙금 꽉 차있고 위에 꽃 모양 무늬 있는 빵...
그거 해줘..."
이게 뭔가요...수수께끼인가요...
해서 찾은게 바로 경주의 명물 황남빵이었어요..^^
좋았어...닭콩이 먹고 싶다는데...당근 해줘야줘..^^
마침 집에 저번에 상투과자 하고 남은 앙금이 있네요...
좋았어!~
아..그런데 황남빵이 뭐죠? 라고 물으시는 분들에게~
황남빵은 경주에 있는 황남동에서 만들던 빵이래요..^^
70년정도 됐다고 하니까..진짜 명물이죠?
경주가면 다들 사와서 먹는다고 하는데 우린 맘으로라도 경주에 가볼까요..^^
반죽 재료: 밀가루(중력분) 200g, 베이킹파우더 3g, 탈지분유8g, 연유30g 우유20g 물 10g, 물 80g, 달걀 1개. 소금2g
속 앙금 재료: 앙금(백앙금 or 적앙금)500g, 호두 (생략가능)
계란물: 계란 노른자 + 물 1작은술
미리 준비해주세요~
달걀이랑 연유랑 우유는 상온에 보관. 물은 미지근한 물로 준비해주시구요..^^
호두는 전처리 된걸로 작게 다져 주세요~
계란물은 계란 노른자랑 물을 잘 섞어주시구요~
앙금은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서 부드럽게 해주세요~
준비가 끝났으면
자~시작~
먼저 달걀, 소금,연유,설탕,물을 다 같이 넣어 주세요.
그리고 중탕을 할거니까 중탕할 준비도 해주세요..^^
(중탕은 큰 냄비에 따뜻한 물을 넣어서 끓이면서 그 위에 다시 그릇을 얹어져 데우시는 거랍니다..^^)
위에 재료를 중탕할 그릇 위에 얹고 잘 섞어 주세요~
마구 휘져어서 거품이 일면 안되니까 그 점만 주의 해주세요~
설탕이 녹을 정도가 되면 중탕그릇에서 내려서 살짝 식혀주세요!
식힌 달걀물에
중력분이랑 베이킹 파우더를 체에 쳐서 내려주세요~ 탁탁!!
이제 고무주걱으로 잘 섞어주세요..
조금 반죽이 질게 되는거니까 놀라지 마시고요..^^
손으로 하시면 손에 많이 달라 붙으니까 고무주걱으로 한데 뭉쳐주는 느낌으로 해주세요~
한데 잘 뭉쳐서 비닐봉지에 넣어주세요..
이제 냉장고에 넣어서 30~40분 정도 휴지를 해주세요..^^
자!
이제 그동안 앙금을 준비해볼까요?
호두는 전처리 해주시면 더욱 고소하지요~
전 겉에 호두 속껍질만 잘 털어서 썼어요...(귀차니즘 발동)
호두는 앙금 속에서 씹는 맛이 있어야 하니까 너무 잘게 다지시지는 말구요~
앙금이랑 같이 호두를 섞어주세요
앙금은 미리 꺼내 놓으시면 좋아요~
잘 섞은 앙금은 30g씩 떼어서 둥글게 만들어 주세요~
분량대로 하면 18개 정도가 나옵니다.
꼭 무게를 재야 하는거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같은 크기로 만들면 나중에 오븐에 넣어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가 있어서 실수가 적어져요~
조금 귀찮으시더라도 좋은 빵을 만들기 위해서~
앙금을 준비하다보면 금방 시간이 지나가더라구요~
이제 반죽을 20g씩 동글게 만들어 주시면 되는데요..
왜..반죽이 더 적을까라는 의문이 전 들더라구요..
근데 만들다 보니까 알았어요..
반죽이 얇아야 맛이 더 좋을거 같더라구요..^^
반죽을 만들 땐 덧밀가루를 조금씩 더해서 해주시면 좋아요..(물론 너무 많은 덧밀가루는 나중에 모양만들 때 힘들어 질 수 있으니까 조심)
모양 만드는 동안 반죽이 마르지 않게 랩이나 비닐로 덮어주세요~
요건 한 컷으로 봐주세요~
반죽을 넓게 펴서
앙금을 얹어주시고
앙금을 감싸듯이 잘 말아서 이음새를 다 막아주시고
조금 납작하게 동글거리게 만들으셔서
가운데를 손가락이나 스푼으로 모양을 내주시면 OK!!
처음에만 조금 머뭇거리고요..만들어갈 수록 모양 만드는게 점점 재밌어지더라구요..^^
모양을 만드는 대신 호두를 넣어주셔도 되지만
전 오리지날 황남빵을 따라해보고 싶어서...^^
손가락으로 누른 후에 이쑤시개로 모양을 만들었어요..^^
어때요?
좀 비슷한가요?ㅋㅋ
만들어 두셨던 계란물을 충분히 발라주세요~
여기서 주의 하실 점..
가운데 구멍에는 계란물을 바르시지 마시구요..
주변에만 충분히..
나중에 조금 부풀어 오르니까 옆 면에서 충실하게 발라주세요~
전 옆면에 잘 바르지 않아서 나중에 조금 색이 옅어지더라구요~^^
이제
160℃로 예열한 오븐에 25~30분 정도 구워주세요~
색이 나는 부분을 보아가면서 구워주세요..
전 나중에 한 1~2분 정도만 위에 색이 나도록 조금 온도를 올려서 구워줬어요..그러다가 위를 태워버릴 뻔..^^
만드는 수고보다도 훨씬 멋있는 빵이 나왔어요...^^
안에 꽉찬 앙금 보이세요...^^
조금 식어서 먹으면 좋지만 너무 맛보고 싶어서 하나 쪼개보았어요..ㅋㅋ
어때요?
황남빵이랑 비슷한가요?^^
노릇노릇하게 나온 아이가 참 맘에 들더라구요...
상자에 이쁘게 담아서 선물하기도 좋고 어르신들도 좋아하실거 같아요...^^
모양만드는 재미에 후딱 만들어 버린 황남빵이에요..^^
나중에 경주에가서 꼭 먹어봐야겠어요...
그 전에는 물론 호블리가 만든 빵으로 대신해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