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리 관광어촌과 서쪽 끝에 있는 제부도는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특히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바다길이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남양반도의 남쪽 끝에 있는 궁평리 관광어촌과 서쪽 끝에 있는 제부도는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잘 정돈된 위락시설과 깨끗한 송림, 넓은 해수욕장 등이 있어 가족 여행지로 적당한 곳이다. 특히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바다길이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서해의 아늑한 바닷가를 굽어보고 있는 궁평리는 근래에 들어와 관광어촌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곳이다. 남양반도의 남쪽 끝에 있는 이 곳은 옛날 궁에서 관리한 땅이 많아 '궁들', 혹은 '궁평'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서울 시계를 벗어나 1 시간 30분 정도만 달리면 닿을 수 있는 궁평리는 해수욕장을 비롯해 낚시터, 해송숲, 널찍한 운동장, 잘 정돈된 방갈로, 벤치, 식수대, 화장실 등이 있어 편하고 즐겁게 하루를 보내기에 적당하다.
50년 이상된 해송숲이 궁평 해수욕장의 이쪽 끝에서부터 저쪽 끝까지 늘어서 있고 완만한 경사의 모래사장이 있어 부담 없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문을 연 놀이동산에서는 가족들이나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밀물시간이 되면 선착장에서 농어, 우럭, 굴, 꽃게 등을 구해 시원한 해물잡탕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잔재미도 있다.
출렁다리가 제법 깊어 보이는 낚시터 위에 걸려있고 그 출렁다리를 건너면 이것저것 놀 거리와 탈 거리가 많은 놀이동산이 있는 궁평리는 말 그대로 관광도 할 수 있고, 어촌의 낭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침나절에 물길이 열리면 육지로 변하는 제부도는 오후 6시경이면 물길이 닫쳐 섬으로 변하는 재미있는 곳이다. 바닷물이 갈라지면 2.3km 에 달하는 시멘트 포장길이 나타나고 그 사이를 여유 있게 건너면서 제부도 나들이의 즐거움이 시작된다.
섬으로 들어서면 갈래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을 택하면 그림 같은 해안선과 기암괴석, 넓게 펼쳐지는 풀밭이 아름답다. 오른쪽 길을 택하면 광어, 우럭, 꽃게 등의 싱싱한 해산물을 파는 포구를 만날 수 있다.
섬을 싸고도는 왼쪽 길과 오른쪽 길이 마주치는 곳에서 1.4km 좁은 길을 달리면 매바위의 위용을 만날 수 있다. 섬의 서쪽에는 고운 모래밭이 있고 수심도 얕아 간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제부도에 들어가려면 일단 초소에서 신분증을 보여 주어야 한다. 따라서 주민등록증은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휴일에 사람들이 많이 찾을 때에는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를 생략하기도 하지만 만약을 위해 신분증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제부도 나들이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로는 물이 빠진 바위틈에서 짭조름한 석화를 캐먹는맛을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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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
궁평리 관광어촌 내에는 해송궁 (031-357-3858) 을 비롯해 회를 전문으로 내는 음식점들이 여럿 있다. 선착장을 통해 들어오는 생선이 싱싱한 편으로 활어회는 1kg에 4-5만원 정도 한다.
제부도 선착장 부근에는 용궁회쎈타(031-357-9474)가 가장 큰 횟집으로 광어, 우럭을 비롯해 놀래미와 산낙지도 맛볼 수 있다. 우럭과 광어는 1kg에 4-5만원 선이다.
하룻밤 쉴만한 곳
궁평리에는 여관이 중앙파크(031-357-3575) 한 곳 밖에 없지만 민박집과 방가로가 여러채 있다. 송림 사이에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캠핑도 가능하다.
제부도의 숙박사정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따라서 민박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예약 문의는 포구에 있는 제부상회(031-357-2514)나 용궁회쎈타(031-357-9474) 등의 횟집에 하면 된다.
운전메모>
□ 남양반도로 가는 길은 경부 고속도로나 경수 산업도로를 이용해 수원역까지 온 다음 사강으로 향하는 306호 지방도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수원에서 사강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비봉사거리는 대형사고가 많이 나는 교차로이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 사강을 통과 할 때 서행을 할 필요가 있다. 길 양편에 해산물을 파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 사강에서 서신을 거쳐 제부도로 가는 길은 갈림길이 많다. 따라서 갈림길이 나오면 서행하며 약도를 참고해 길을 잃지 않도록 한다.
□ 제주도는 모든 도로를 시속 60Km 이하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과속을 할 수 없다. 긴 직선도로가 나타나면 단속 경찰도 함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속도를 줄이는 것이 속편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