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구가 친구에게...Ep.4

문형중 |2009.03.15 12:45
조회 58 |추천 0

친구가 친구에게...

 

친구에게 다시 상처를 준거 같다...

 

 

미안해. 친구야.

 

얼마전 새벽...

한 사람을 소개시켜 주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로 가는 도중 친구는 이제 많이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한편으로 긴장하는 친구를 보며 조금은 걱정스러웠다.

 

상대가 조금 늦게 도착했다.

불길했다... 

하지만 친구는 웃으며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그 뒤로도 즐거운 대화가 이뤄졌고 난 서둘러 빠져나왔다.

잘되길 바라며...

 

10시가 넘어서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괜찮았는지... 한참 뒤 친구는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했다.

 

다음날... 친구에 부탁으로 친구에게 다시한번 물었다.

한번 더 만나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지만 친구에게 돌아온건...

 

"... 그사람 좋은사람 같은데... 

난 그 사람 이름 부를수가 없어. 미안."

 

 

 

 

 

...넌 아무런 잘못한게 없는데...미안 친구야.

 

얼마전 새벽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내가 제법 연기를 잘했던거 같다.

겉으로 태연한것처럼 잘 웃고... 그 사람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도 태연하게 괜찮다는듯...

그리고 나도 생각이 편했다. 사람을 잊으려면 사람을 통해서 잊어야 하는거라고...

그래서 만나기로 했다.

 

약속장소로 가는 도중 긴장이 됐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대화한다는게... 가능할까?

상대가 조금 늦는다고 한다.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다.

조금 늦어서 그런지 미안해하는 분위기다. 괜찮다고 하면서 잘 이야기가 풀려나갔다.

그런데...

 

늦은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웃다고 이름을 물어보는걸 조금 늦었다.

하필 그 이름이라니...

 

그 사람과 이름이 같았다... 다시 한번 물어봤다. 같은 대답이 돌아왔고... 뭔가 잘못된거 같았다.

이름을 부를수가 없었다... 자꾸 그 사람이 생각났다...

그래서 자꾸 웃음이 났고 편안하게 이야기할수 있었던거 같았다...

집 근처 역까지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친구한테 문자가 왔다...

솔직히 친구가 미웠다... 그리고 화가났다... 내 자신한테...

한참을 쓰다가 지우다가... 결국 친구에게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음날 친구에게 한번더 만나보라는 문자가 왔다...

그때 그 사람 홈피를 보고 있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잘지내고 있는거 같았다...

눈에 눈물이 고인거 같다...흠...

어떻게 내가 너에 이름을 다른 사람을 보며 부를수가 있겠니...

 

 

........

누구에 잘못도 아니였는데...

미안한 감정을 가질 필요없는건데...

너무 빨났나보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