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감톡에 보니깐..어려보여서 겪은 에피소드가 써져 있더군요..-_-;;
확 승질나서 꺼버리려 했으나..ㅎㅎ..;;
저도..20살인데 말입니다.
제가 겪은 에피소드는 이러합니다...
일단...... 저는 학교 다닐때 민증검사를 당해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고등학교2학년때부터는.. 딱 한번 당했는데..무슨 Bar였는데..거긴 정말 철저하더군요..
하튼..제가 신촌쪽 사는데 신촌이야 검사 거의 안하니깐..버리더라도..강남역이나 종각 신천 등등...
전.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_-;;젠장..
그러던 어느날.. 고등학교는..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야 했드랬습니다...
그래서 시청앞에서 열린 무슨 행사에 보조 진행요원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 사람 많았습니다...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들까지..
그리고 청계천을 쭉 따라 걷는 행사였는데.. 저는 보조 요원으로 질서 유지를 위해서 열심히 같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성인들은 괜찮지만..어린애들이 하두 물속으로 가려고 그래서.-_-;;
그러던 도중에..누가 아저씨 하고 뒤에서 부르는겁니다..
참고로 교복바지를 입고 있었지요...; 위에는 진행요원티였고...
뒤를 돌아보니 초등학생 한명이... 힘들다고 업어달라고 하더군요..어이가 없었지만...어쩔수 없시 좀만 엎으면 되니깐...하면서 엎었습니다.
그러더니 그 초등학생 친구들로 보이는 애들이 주위를 애워 싸며..전..그렇게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자꾸 아저씨 아저씨 하길래... 난 아저씨가 아니야 했더니...거짓말이랍니다.-_-;;
옆에 있던 친구 녀석이 슬슬 웃음을 흘리기 시작하고...
친구가 " 그럼 이 아저씨 몇살처럼 보여?"
초딩왈 " 30살?" -_-;;
저는 내가 입고 있는 바지가 이근처에 있는 학교 교복이지 않느냐..이런 바지 입고다니는 형들 많이 봤지 이랬더니 갸우뚱하는 표정을 짔더니...
초딩왈 "아저씨..어려보이고 싶어?"
-_-;; 초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쯤 되보이는 애한테..이런 소리를 들으니 원...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을때 초딩이 결정타를 날리고 말았습니다...
"아저씨.. 아저씨 애기는 몇살이야?"
애기는...몇살이야.....애기는...몇살이야.....애기는...몇살이야.....
18살 꽃다운 나이에......애기가..몇살이냐니...ㅠ
하나더.
짧막한 이야기 입니다...
더 어렸을적..중학교때 일입니다...
중1학년이나 2학년으로 기억되는데요..
종로 K고에 다니는 형들이 뒤에서 절 부르는 겁니다.
저기...
-_-;;전 순간..설마 나한테도..삥뜯으로 오는 건가..하는 생각에 뒤를 돌아봤습니다.
그 순간 형들이 한말..
저기요.. 형.... 여기 XX슈퍼가 어느 방향이에요?
전..분명히..중학교 교복을 입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아무리 가운데 中 자가 써져 있는 교복은 아니라지만..처음보는 교복이라지만...
고등학생이... 중학생 보고 형이라 하며..길을 물어보는...
하나...더...
동아리에 들어 처음 자리에 나가는 자리였습니다.
선배들이 뭔가를 준비하셨고.. 저희가 약간 늦게 도착하는 시나리오 였지요..
근데 동기들이 좀 더 늦더군요..그래서 뻘쭘하게 저 혼자 서 있었습니다.
보통 그러면 선배들이 분위기 풀어주기 위해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해야 할텐데 그냥 눈치만 보고 있는 겁니다..
순간.. 아 동아리 잘못 들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순간 동기들이 들어오는 겁니다. 그러면서 선배들이 인사도 받고 자기 소개도 하라면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겁니다...
섭섭한 마음이 생기려고 하는 순간.. 선배가 드디어 저를 보며..입을 열었습니다.
선배왈 " 저기 근데... 복학생이 신가봐요 선배님들은 오늘 안 나오셨는데.. 연락 못 받으셨어요?"
-_-;;; 파릇파릇한 신입생을..복학생으로 착각... 나중에 알고보니 군대 다녀온 줄 알았다고..
신입생들 먼저 얼굴 익힐려고 2학년만 먼저 와서 본거라고...
동기들부터..선배들까지 모두 저를 복학생으로 알고 있었던 거죠......ㅋㅋㅋ
처러라,,어려보이는게 낫지 않겠습니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