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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 였습니다.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았고
같은 학교. 같은반에 다닌다는 것만으로도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와 함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그녀의 곱디고운 입술에서 꺼내어진 그말.
"안녕?"
주위에 학교 친구들이 많이 걷고 있는데에도
나에게 말을 걸어준 그녀가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이시간의 행복도 잠시. 그녀가 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그리고 당황스러워
말을 더듬거리며 대답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그래 아.안녕?"
그때는 왜 그렇게 바보 같았는지........
지금 생각하면 참 그리운 추억 이지만...
바보 같던 나의 모습에도 그녀는
밝은 미소를 지어 주었습니다.
"내 이름은 윤지민이야 네 이름은 뭐니?"
지민.. 저는 이미 그녀의 이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이곳에 전학을 왔던 그 날부터 지금까지
저 혼자만의 사랑을 키우고 있었거든요...
"내.. 내 이름은 가.. 강주영이야."
나의 대답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저에게 말을 했습니다
"그래? 이름이 참 예쁘구나.
우리 같은 반이지?
지금까지 친구들 이름도 못 외워서 미안해"
"아니야.. 괜찮아."
그렇게 사소한 이야기부터
여러가지 일까지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우리는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고.
그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하루. 이틀. 점점 그녀와 다니면서
우리들은 어느 순간부터 서로를 좋아하게 되었지요...
저는 그녀를 위해서 글을 써 주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너무 형편없던 글 솜씨이지만
재미 있게 읽어준 그녀가.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괜찮아?"
항상 그렇게 말하면. 그녀는...
"너무 재미있다. 재미있게 잘 쓰는 것 같아."
이렇게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라고는 하지 않고
놀기만 바빳던 제가..
책이라고는 읽지도 않고
버려두었던 제가...
그렇게 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느낀 순간 이었습니다.
그녀의 말들 때문에 저는 너무나도 행복 했지요.
사랑...... 그렇습니다.
그녀는 저의 첫 사랑 입니다.
어느 한순간도 잊지 못하고
언제 어디서나 그리워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제 다시는 그녀를 볼 수 없고
같이 길을 걸을 수도 없지만
제 옆에는 항상 그녀가 있습니다
밝은 미소와 함께
그렇게 옛 추억의 향수를 떠올리고
행복함에 젖은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