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자라서 그랬어 나도 여자라서 한 숟갈이라도 더 사랑받고 싶어서 안달났었구 내가 먼저 연락한적이 자주 없었구, 보고싶어 사랑해 너밖에 없어 낯간지러운 말들도 내 입가에선 자꾸만 맴도는데 여자라서 그랬어 니가 남자이니까 내가 자주 표현하고 니가 없어서 안달난 내가 되면 니가 질려할까봐 그랬어. 그래서 헤어지는 그 순간에도 헤어지지말자구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다 말하고 싶었는데 나 그 순간에도 자존심 꿋꿋히 세우면서 쿨한 척 하면서 뒤돌아 섰어 다른 이유 없었어 여자라서 그랬어
- 내가 항상 먼저 연락했어 어느날 니가 먼저 연락오는날에는 입이 귀에 걸리고는 했었어 널 보러가는 길이면 난 언제나 날 오랜만에 만나서 기쁠 너의 얼굴을 생각했고 내 질문에 답만 하던 너였지만 내가 부족해서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난 날 응원했었지 그런데 말이야 어느 순간 느껴지더라고 나 혼자 사랑하고 있구나 나 지금 사랑받지 않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남자라서 그런거 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길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다른 사람이 아니라 너한테 오직 너 한테만 사랑받고 싶길 원하는 남자의 마음을 넌 너무 모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