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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OST]러브홀릭-April Snow

김윤임 |2009.03.23 14:47
조회 11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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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April Snow, 2005)


드라마, 멜로 | 105분 | 18세 이상 | 한국 | 2005.09.08 개봉
감독 : 허진호
출연 : 배용준, 손예진, 임상효, 김광일, 전국환

 

About Movie

 

불륜 그리고 사랑, 정답은 없다.

은 배우자의 사고와 배신을 한꺼번에 경험하고 삶의 균형을 잃어버리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남과 여는 새벽의 텅 빈 수술실 복도에서 처음 만난다. 배우자들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두 사람은 남자의 아내와 여자의 남편이 불륜 관계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같은 슬픔을 가졌다는 걸 알게 된다. 이들은 분노와 당혹감에 휩싸이고 절망 속에서 방황하지만, 예고 없는 사랑은 시작되고 배우자들과 똑같이 불륜에 빠진다. 두 사람은 그 사랑 앞에 망설이고 또 아파한다.
이렇듯 은 특별하지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또 다시 시작되는 불륜을 통해, 사랑의 아이러니한 단면을 이야기한다. 자신들의 배우자들을 원망하고 분노했으면서도 그들과 똑같은 상황에 빠진 후에야 비로소 그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하고, 용서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또 다른 결말을 향해 간다. 은 불륜을 소재로 한 타 영화들이 보여주지 못한 사랑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이해를 시도하면서 보다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낼 것이다.

서정성에 불륜을 담아낸다.

에서는 사랑이 찾아오는 설레임을, 에서는 영원할 것 같은 사랑이 변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주었던 허진호 감독, 그가 이번에는 서정성에 불륜을 담아낸다. 전작에서 사진과 소리라는 과거의 어떤 순간을 포착하려는 직업을 매개로 이야기했던 허진호 감독은 에서 배우자의 교통사고와 불륜이라는 ‘특별한 상황’에 놓인 남녀를 통해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 사랑은, 절대로 사랑 같은 건 시작될 것 같지 않은 절망의 시간에 다시 시작되고야 마는 사랑이다. 이렇듯 은 허진호 감독의 세 번째 사랑이자 또 다른 사랑 이야기다. 결혼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복잡한 상황만큼이나 배신감, 원망과 분노, 설렘, 질투, 욕망 등 수많은 감정들이 숨어 있어 인물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카메라는 인물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 감정들을 잡아내고 감정의 폭발에 따라 움직임도 잦아진다. 영화 속에서 특유의 서정성을 잃지 않은 채 폭발하는 감정들은 묘한 긴장감과 함께 색다른 재미를 전해줄 것이다. ‘불륜과 사랑’이란 통속적인 소재가 허진호식 멜로라는 특별한 필터를 거쳐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이다.

배용준과 손예진, 그들의 만남은 특별하다.

배용준은 배신의 아픔과 사랑의 행복을 동시에 알아가는 남자, 인수다. 허진호 감독은 그에 대해 강하다가도 부드러운가 하면 강한 동시에 부드럽기도 하고 때론 두 가지가 충돌하기도 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에너지가 재밌다는 말을 했다. 두 이미지가 공존하는 매력은 분노와 혼돈 속에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 인수를 표현하는 데에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손예진은 절망의 시간 찾아온 새로운 사랑 앞에 용기 있게 다가서는 여자, 서영이다. 허진호 감독은 그녀에 대해 풍부한 감성뿐 아니라 영화를 폭 넓게 볼 줄 아는 눈을 가졌다고 말한다. 여러 가지 색깔의 사랑을 표현해내는 것이 흥미롭다는 그녀, 손예진은 을 통해 지금보다 더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멜로 퀸의 타이틀에 손색 없는 여배우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각자 여러 가지 사랑의 모습들을 표현해왔던 두 배우는 을 통해 ‘살아 있는 사랑’을 그려낸다. 허진호 감독은 다듬어지지 않은 캐릭터에 배용준, 손예진 두 배우가 가진 본래의 다양한 모습들을 입히면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감독과 끊임없이 대화해가며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낯선 방식은 두 배우에게 영감을 주었고, 아픈 사랑의 주인공 인수와 서영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킬 만큼 두 배우는 연기도, 내면도 깊어졌다. 감수성 넘치는 이 커플이 만나 함께 시너지를 내고, 그 내면 연기가 빛을 말하는 순간을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허진호 감독의 말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연기가 아닌 내면으로 울고 웃고 아파한 진심 어린 연기’이기 때문이다.

최고의 화제작, 아시아가 기다린다.

일본과 홍콩에서 개봉되어 평단과 흥행 양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와 의 허진호 감독,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배용준, 여기에 아시아 관객에게 인지도가 높은 손예진이 결합하면서 은 범아시아 프로젝트라고 불리기에 손색 없는 최상의 앙상블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 작년 가을부터 아시아 지역 배급사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였고 지난2월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5개국과 배급계약을 체결했다. 구매 열기가 특히 높았던 일본 배급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Universal Japan으로 확정되었다. 이어 홍콩 배급은 Golden Scene,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배급은 Encore Film이 그리고 대만 배급은 배급을 맡았던 Spring International로 최종 결정되었다. 그리고 지난 5월 깐느영화제 기간을 통해 아시아 지역 파트너를 대부분 확정 지었다. 프랑스를 비롯하여 태국, 베트남과 배급계약 체결을 마쳤으며,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배급사 선정에 막바지 힘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한국영화가 동시에 개봉된 선례가 없는 만큼 파트너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은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아시아 10개국 동시 개봉을 추진 중이다.

 

러브홀릭 - April Snow

 (외출OST)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인수와 서영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속 두 사람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사고를 당한 자신들의 아내와 남편이 불륜의 관계임을 알고 힘겨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과 그들 사이에 돋아나는 사랑의 감정들을 감각적인 선율 속에 녹여낸 것.

의 뮤직 비디오에 사용된 음악, [April Snow]는 의 음악을 담당한 조성우 음악 감독이 작곡하고, 의 엔딩 테마 곡, [길]을 부른 신인 가수 우성민이 작사했다. 그리고 영화 콘서트 장면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던락 그룹 ‘러브홀릭’이 불렀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위해 별도로 제작된 이 곡은 영화의O.S.T에만 삽입될 예정.

영화 콘서트 장면에 이어 뮤직 비디오에도 참여하게 된 러브홀릭은 “평소 허진호 감독의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영화 출연에 이어 뮤직 비디오에까지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러브홀릭은 지난 8월 31일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 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도 오프닝을 장식하며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여 많은 관중들에게 열띤 호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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