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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구두는 사랑이다! 슈어홀릭

김종서성형... |2009.03.30 08:10
조회 632 |추천 0


쇼윈도 안 구두들의 속삭임이 남자의 유혹보다 아찔하다는 것은 여자라면 모두 공감할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쇼핑 목록 1위에 오른 아이템은 바로 구두. 트렌디한 스프링 슈즈와 구두에 목숨 거는 '슈어홀릭'이라 불리는 패션 피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발에 생기를 불어넣는 Spring Color Shoes

밝고 통통 튀는 옐로 & 오렌지 컬러는 빛나는 봄과 닮았다.
게다가 경기 불황으로 인해 블루칩 컬러로 떠올랐으니 이번 봄 부끄럽지 않은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뺄 수 없다.



더욱 여성스러워져라 Pale Color Shoes

소프트한 아이스크림 같은 페일 컬러는 봄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수줍게 피어난 봄꽃처럼 여자의 로맨틱한 감성을 끌어내는 페일톤과 화이트 슈즈.



구두 외에는 그 무엇도 필요 없다! 슈즈에 빠진 사람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 피플들에게 슈즈는 어떤 존재일까. 다른 건 몰라도 슈즈 하나만큼은 욕심을 낸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히 당신의 스타일링 지수도 높아진다.

홍보대행사 컴플리트 이사 김지영

" 대담하고 화려한 구두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하라"
여섯 살 무렵 엄마의 아이보리색 오스트리치 소재 펌프스를 구입하러 갔을 때의 설렘, 그때부터 하이힐에 대한 동경이 시작됐다. 나만의 구두를 찾기 위해 외국 잡지를 스크랩해 제작해 신었고, 작년 여름 발에 깁스를 해도 하이힐을 신을 수 없을 때에 의사에게 언제쯤 하이힐을 신을 수 있냐는 질문을 던져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깁스를 푼 날 바로 슈즈 쇼핑에 나설 정도였으니 구두에 대한 나의 사랑은 유별나다. 슈즈는 곧 나의 운명인 것.



선호하는 슈즈 브랜드는?

슈즈 디자이너 브랜드마놀로 블라닉, 지미 추, 크리스찬 루부탱, 미셸 페리, 로저 비비에, 세르지오 로시, 아제딘 알라야.
나만의 슈즈 스타일링은? 모노톤 의상의 시크 룩을 고집하지만 슈즈는 대담하게 매치한다. 미니멀한 의상에 비즈나 스터드 장식, 메탈릭한 소재의 슈즈를 매치. 백과 슈즈의 컬러를 통일하거나 슈즈와 액세서리 톤을 통일한다. 코가 닳거나 더러운 슈즈를 신는 것은 참을 수 없다.
가장 아끼는 슈즈는? 블랙 룩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편안한 마놀로 블라닉의 10㎝ 굽 메탈릭 골드 스트랩 샌들.
슈즈를 구입할 때 조건은? 무조건 편해야 한다! 좋은 슈즈는 10㎝의 하이힐이라도 뛰어다니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는 사실. 쇼핑시에는 무조건 매장을 많이 걸어보라.
올봄, 나의 슈즈 쇼핑 리스트는? 발등이나 발목에 지퍼 장식이 들어간 세르지오 로시의 엘라스틱 지퍼 샌들과 화려한 주얼리 장식의 마놀로 블라닉 샌들.

볼드한 주얼리 장식 오픈토·큐빅 장식 뮬·실버 스트랩 샌들, 모두 마놀로 블라닉.
포멀한 블랙 룩에 포인트를 준 골드 컬러 부티는 마놀로 블라닉.

프리랜서 패션 에디터·스타일리스트 이송해 "빈티지한 슈즈, 의외로 모든 스타일에 잘 어울린다"

스물두 살까지 펑키한 티셔츠와 스니커를 고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홍대 앞 빈티지 숍에서 레드 컬러의 하이힐을 발견했을 때 그 황홀감이란…. 곧게 선 몸체와 적당한 긴장감으로 여자를 더 섹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하이힐이니, 클럽에서 밤새 춤을 춰도 킬힐에서 내려오지 못하니 슈즈에 대한 나의 욕심은 해를 넘길수록 커져만 간다.



선호하는 슈즈 브랜드는?

독특한 컬러와 유니크한 빈티지 슈즈는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디자이너 중에는 피에르 하디, 내셔널 브랜드로는 빈티지한 감성을 글래머러스하게 표현한 지니 킴과 금비 슈즈를 즐겨 신는다.
나만의 슈즈 스타일링은? 별다른 치장 없이도 스타일리시해 보이고 싶을 땐 슈즈만 화려하게 연출한다. 심플한 블랙 재킷과 진 팬츠에는 반짝이는 메탈릭 슈즈를 신고 여기에 펑키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컬러 스타킹이나 양말을 더한다. 가보시 부분을 부담스럽게 높인 디자인은 단순히 키높이 신발 처럼 보여 피하고, 웨지 힐도 둔탁하고 섹시하지 않아 싫어한다.
가장 아끼는 슈즈는? 런던 빈티지 숍에서 3만원에 구입한 딥 그린 컬러 펌프스. 옆 라인이 날렵하고 깊게 파인 발등과 굽이 섹시해 포멀한 원피스나 스키니 진과도 잘 어울린다.
슈즈를 구입할 때 조건은? 팬츠에 잘 매치할 수 있는가.
올봄, 나의 슈즈 쇼핑 리스트는? 스터드 장식이 강렬한 발망의 스터드 힐. 배기팬츠와 루스한 화이트 티셔츠에 매치하고 싶다.

블루 새틴 오픈토는 빈티지 숍에서 구입한 것. 레드 T-스트랩 슈즈는 디올. 옐로 발목 리본 장식 오픈토는 펜디.
심플한 블랙 스키니 팬츠를 돋보이게 하는 빈티지한 셔츠와 딥 그린 펌프스는 런던 빈티지 숍에서 구입한 것.

모델·DCM 모델 아카데미 원장 노선미 "슈즈, 컬러감으로 승부하라"

오랫동안 모델 생활을 하면서 작은 슈즈도 발에 억지로 끼워 맞춰야 했다. 그래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편안함에 대해 무척 중요하게 생각한다. 평소에는 컨버스 마니아이기도 하지만 아찔한 하이힐에 대한 로망은 여자의 본능이 아닐까. 예뻐서 샀지만 큰 키 때문에 막상 신지 못한 하이힐이 가득하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 브래드쇼! 바로 그녀의 스타일을 보는 순간, 나도 어느새 캐리 같은 슈어홀릭이 돼 있었다.



선호하는 슈즈 브랜드는?

이보현 디자이너 브랜드인 슈콤마보니. 바바라의 플랫 슈즈, 잘 빠진 지미 추나 세르지오 로시도 즐겨 신는다.
나만의 슈즈 스타일링은? 평소 티셔츠와 진 팬츠를 매치하는 평범한 룩을 즐기기 때문에 슈즈는 컬러를 예민하게 따진다. 모노톤의 심플한 의상에 비비드한 컬러의 슈즈 하나면 단번에 드레스 업 할 수 있기 때문. 특히 하이힐은 특유의 섹시한 느낌을 살려 룩과 잘 매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화이트 슈즈는 스타일링하기 가장 어려운 컬러.
가장 아끼는 슈즈는? 파리 출장 때 처음 번 돈으로 패트릭 콕스의 샌들을 구입했는데 단 한 번도 신어본 적이 없다. 대신 볼 때마다 행복하다.
슈즈를 구입할 때 조건은? 발의 편안함 그리고 내가 갖고 있지 않은 컬러와 디자인을 고른다.
올봄, 나의 슈즈 쇼핑 리스트는? 캐리의 영원한 사랑인 '마놀로 블라닉'의 하이힐. 그 하나만으로도 도도하고 화려한 느낌이 좋다.

뱀피 소재 오렌지색 슈즈·그린 페이턴트 슈즈 모두 슈콤마보니. 핫 핑크 플랫 슈즈는 바바라 제품.
앞코가 잘 빠진 하이힐을 톤온톤으로 코디네이션해 더욱 슬림해 보이는 블랙 슈즈는 슈콤마보니.

스타일리스트 유수연 "슈즈의 승패는 뒷굽이 결정한다"

키가 작은 신체적 콤플렉스를 보완하는 건 하이힐뿐이었다. 파리 출장 중 뒷굽이 독특한 프라다의 연보랏빛 새틴 스트랩 샌들을 거금을 주고 구입했다. 당장에 신었는데 파리의 돌길에 금세 뒷굽이 상했을 때의 그 상실감이란…. 한국에 돌아와 A/S를 부탁했건만 냉정히 거절당하고 동네 수선집에 맡겨 디자인이 망가졌을 때 또 한 번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슈즈가 편하고 매치가 잘 된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좋다. 양말과 산뜻한 컬러 매치는 또 한 번 신나게 한다.



선호하는 슈즈 브랜드는?

로맨틱한 지미 추와 시크한 크리스찬 루부탱.
나만의 슈즈 스타일링은? 의상을 결정하기 전 오늘의 슈즈를 먼저 정한 뒤 여기에 맞춰 양말이나 의상을 고른다. 한겨울이라도 웨지 힐에 컬러풀한 양말, 여기에 스키니 진을 매치한다. 양말은 슈즈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 캐주얼한 의상에는 보색 대비로, 미니멀한 의상에는 톤온톤으로 매치한다. 또 양말을 신으면 발도 편안하고 하루 종일 슈즈를 벗지 않아도 냄새 걱정이 없다. 의상과 슈즈 스타일의 믹스 & 매치는 NG! 스퀘어 라인 앞코나 펌프스, 앵클부츠에 섹시한 원피스는 절대 매치할 수 없다. 날렵하고 섹시한 의상에는 앞코와 뒷굽 모두 뾰족한 슈즈가 제격이다.
가장 아끼는 슈즈는? 브라운 YSL의 플랫폼 펌프스.
슈즈를 구입할 때 조건은? 뒷굽을 볼 것! 뒤태가 멋지게 드러나는 슈즈.
올봄, 나의 슈즈 쇼핑 리스트는? 펜디의 아찔하게 높은 블루 샌들. 굽이 높디높은 스카이 하이힐은 나를 더욱 섹시해 보이도록 하는데 블루 컬러로 시크함을 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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