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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들의 공짜여행 노하우 !!!

정희찬 |2009.04.01 00:52
조회 143 |추천 0
 

백수들의 공짜여행 노하우 !!!


어느덧 나는 백수생활 3개월째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17년 동안 죽어라 일을 했으니, 불황기에 다른 분들이 직장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대의명문을 내세워 과감?하게 백수에 입문했다. 물론 지금도 ‘나 오라~’하는 곳도 있지만, 어렵게 입문한 백수생활을 쉽게 포기할 내가 아니다.(ㅋ)


우선 나는 백수생활을 한다고 방안에 콕 처박혀 자신의 소중한 인생을 쓸모없는 시간 죽이기로 해서는 안 된다는 철칙을 세웠다. 그래서 방안에 박혀 컴퓨터에만 매달리는 미련한 백수들의 부류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 적당한 운동과 더불어 직장 생활하느라 그동안 많이 보지 못했던 책과 영화 감상 등 여가 생활을 계획했다 


백수생활은 경제적 수입이 없으니, 당연히 책(도서) 구입비도 절약해야 한다. 가급적 중고책을 구입하거나 새벽 운동 겸 이사철에 골목에 버려지는 좋은 책들을 잘 선택해서 읽고 있다. 최근 골목에서 공짜로 구입?한 책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사라마구의 를 비롯해 철학과 교수 이주향의 란 책이었다. 기타 많은 책을 구입?했지만 차차 소개하기로 하고.


어쨌든, 여행은 친인척들이 각 지방에 있으면 당연히 좋다. 하지만 인터넷 동호회를 통한 지인들과 교류를 통해 만남과 더불어 초절감 여행의 노하우의 하나이다. 최근 나는 충남 서산시에 살고 있는 친척집에 아이를 잠시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냉큼 달려가서 잠서 임무를 마치고, 더불어 충남 부석사, 불행한 천주교 박해의 역사 있던 혜미 그리고 개심사를 비롯한 서사 삼존마애불상을 보고 왔다.


물론 차량은 친척이 제공한 공짜렌탈?차량을 이용하여 멋진 드라이브까지 하면서 신선한 공기와 자유를 마음껏 흡입했다. 가끔 내가 운전도 했지만, 차주가 운정하는 차량의 뒷좌석에서 느긋하게 독서도 즐기기도 했고, 나중에 식사 제공을 받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식사 제공을 받은 와중에서 기회가 되면 다음 여행지와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 이미 본인은 식당에서 어느 섬마을에 살고 계신 분과 말이 통해서 그곳에 가기로 예정되어 있다.


얼마 뒤에, 그분과 낚시를 하고, 매운탕을 먹은 소감문을 다시 올리지 않을까 싶다.(ㅎ) 어쨌건, 능력 있는 백수?가 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입담과 건강이 있어야 한다. 능력 있는 백수는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입담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양도 키워야 한다. 유명 사찰에 가면, 한자 정도를 척척 읽어주고, 부가적인 내력도 설명을 해준다면, 그 백수를 맞이한 사람도 비용을 섭섭하게 여지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 콩글리쉬를 활용하여 한국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면서 꽃게탕을 얻어 먹고 불고기를 먹고, 목욕탕까지 가야지ㅋㅋㅋ, 영어를 배운답시고 몸 바치고 돈쓰는 미련한 학구파?보다 현명한 백수가 훨씬 낫지 않을까? 지금부터 백수들은 인터넷을 통해 온갖 교양을 쌓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백수생활은 미래를 위해 재산을 쌓는 소중한 시간과 경험의 기회이다. 절망의 끝에서 희망이 보인다. 미련한 백수가 아닌, 능력 있는 백수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참고로, 이 사회에 정의를 실천하기 위한 사람들이 많다. 전국 방방곳곳에서 이 백수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사회봉사도 하고 건강과 여행 그리고 교양을 쌓는 백수생활이라면 잠시 더 해도 좋지 않을까? ㅋㅋㅋ 백수들 다 모여 !!! 백조들도 ㅋㅋㅋ


                        http://www.cyworld.com/1004s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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