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고, 그 생각이 꼭 떠나야만 하겠다는 하나의 이유처럼 되어서 짧으나마 후쿠오카에서의 선물같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아쉬운 마음이 더 커져서 돌아오기는 했지만 짧은 여행으로 여름 휴가 까지는 버텨볼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 적잖은 위안이 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역시 떠나고 싶을 때는 떠날 수만 있다면 떠나는 게 맞는 것 같다
떠남을 준비하면서 가질 수 있는 설레는 마음,
떠났던 흔적들을 정리하며 느끼는 아쉬움이 섞인 행복과 또 다른 떠남에 대한 기대가 좋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가져온 것들.
캐널시티의 파파라치 샵.
심지어 코이케 텟페이 군이라니 TT
파파라치 샵에서 산 사진들.
자니스 샵에서 산 사진들.
일본에서 사온 잡지들.
리즈리사 & Skinny Lips
스타벅스의 사쿠라 텀블러는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다는 일본 스타벅스 매장 직원의 야박한 말에 기대를 접고 있었는데 우연히 텐진 지하상가 기념품 가게에서 완소 텀블러 발견.
오히려 사쿠라 텀블러보다 더 예쁜 것 같아서 만족.
하카타 인형은 큐슈지방 여행 다녀올 때마다 한개씩 사모으게 되버렸는데 이번에는 나름 봄 분위기 인형으로 구매해봤다
Claires 에서 산 꽃머리핀,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힘든 연보라색 머리띠, 헬로키티 핸드폰줄.
비브레에서 사온 신발들.
HMV 에서 산 CD.
소위 '명소' 가 있는 여행기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기라서 이곳에 올려도 될까 고민을 좀 했었답니다
허접한 일기 같은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