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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어린이 병사

강재현 |2009.04.29 08:04
조회 298 |추천 0

 

처음에 나는 어린이 병사들과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 기뻤다

 

 

 

나는 집에서 아버지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쳤다

그리고 여기서 처음으로 많은 또래 아이들을 만났다

 

행진을 배울때면

좌로,우로,좌로,우로-그것이 그냥 놀이인 것처럼 재미있었다

 

나는 아홉 살이었다

그리고 특히 내 마음에 든 것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사내아이들이라는 점이었다

 

머지않아  나도 사내아이처럼 될 거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정말로 그렇게 되었다

 

그런 다음 정말로 나쁜 일들이 생겼을 때

많은 것이 이미 오래전부터 비현실적인 꿈만 같았다

 

 

어른 지휘자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그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나는 어떤 장교의 간호병이 되었다

나는 그를 위해 모든 일을 해야만 했고

머지 않아 그가 원할 때면 섹스 파트너가 되어야만 했다

 

열네 살 때 임신해서 첫아이를 얻었다

내 아들은 지금 우간다 어딘가에 살고 있는데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애를 꼭 다시 만나고 싶다

 

나는 내 손가락 숫자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인 것 같다

그러다가 내 안에 있는 무엇인가가 망가진 것을 느꼈다

 

누군가 내게 총을 쏘지 말라고 애원하면

나는 냉정하게 '나도 어쩔 수가 없어'하고 생각하고는

명령받은 대로 행동하였다

 

총을 쏘는 것이다

우리는 무기를 어머니처럼 존중하도록 훈련을 받았다

 

'네가 얼마나 작든 얼마나 약하든 상관없이 무기만 있으면 너는 강하다'

 

내 젊은 친구들 중 한 명이 다른 사람을 죽이고 나서

총을 자기 자신에게로 돌려 그대로 방아쇠를 당겨 자살했을때

나는 내가 아직도 느낄 수 있음을 알았다

 

나는 갑자가 그와 똑같이 느꼈다

내가 그인것 같았다

 

같은 고통, 같은 절망감을 느꼈다

우리의 어른 지휘관들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약속했지만

 

 

오로지 자기 생각만 한다는 것이 마지막에는 분명해졌다

 

내가 거의 마지막까지 믿었던 무세베니에이르기까지

모두 마찬가지였다

 

어른들은 절대로 믿을 수 없는 존재였다

이제는 나 자신이 어른이 되었다

 

내면적으로는 아직도 많은 것을 보충해야 하지만

나는 스물여섯 살이고 아들 하나와 어린 딸 하나가 있는데

그들은 나와 떨어져서 살아야 한다

 

하지만 나는 그들을 찾아내서

언젠가 그들과 다른 어린이들을 위해

피난처를 만들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덴마크에서 사회 사업을 공부한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내 삶의 끔찍함을 극복하도록 나를 도와주고 있다

 

-China Keitetsi

 

출처: http://www.chinakeitetsi.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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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서 사람들은 어린이 병사라는것이

실제 했음을 보게 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어린이 병사

어쩌면 한국에서는 낯선 말일지도 모르겠다

이것은 실제이며, 현실이다

 

다섯살이 되기 전에 죽는

어린이가 가장 많은 대륙은

아프리카다

 

세계적으로 년간 700만명에 이르는

다섯살이 되기전에 죽는 어린이의 3분의 2가량이

아프리카에 있다

 

 

 

그 수치는 거의 매 해년 변함이 없다

 

한국에서 우리들은 우리가 아프거나 필요하면

항상 언제든지 병원에가서 치료받을 수 있지만

아프리카는 의사가 평균 2만명에 한명 꼴이다

 

아프리카의 수백만의 사람들은

평생 의사 한번도 못보고 죽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의료적인 상황때문에 어린이들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많은 경우, 분쟁속에서 사망하는 어린이들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분쟁속에서 죽임을 당하는 어린이와

스스로 병사가 되어 죽음에 이를 때까지

 

사랑과 보호가 아닌

살인기계로 훈련되어져서 이용되는 어린이들이 있다

 

어린이 병사

소년 소녀 병사가 실제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아는 전쟁들 속에서

희생되는 민간인 희생자 중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희생자가

약 절반에 이른다고 본다

 

아프리카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어린이 병사의

문제가 여기에 덧붙여진다

 

UN의 통계에 따르면 가장 어릴 경우

일곱살이나 여덟 살까지 포함되는

전 세계 30만 명의 어린이 병사 중

약 12만명이 아프리카에서 싸우고 있다

 

 

자원입대하는 경우도 있지만

내전중에

많은 경우엔 강제적으로 끌려와서

약물중독에 즉, 마약에 의해서

강제로 세뇌되어져서 훈련되어지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 병사로 국제적으로 가장 심한

나라들은

 

소말리아

모잠비크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아이보리 코스트

콩고 민주 공화국

우간다,부룬디 등이다

 

어린이들은 언제나 싸우도록 강요 받는 것만은 아니다

부모가 죽거나 실종된 다음, 아니면 자기들 눈에는

강하게 보이는 사회에서 더 나은 미래를 얻으려고

군대에 지원하는 어린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 람보-키즈(Rambo-Kids) 상당수는 기습 공격에서

특히 더 잔인하게 행동한다

 

 

AK47기관총을 겨우 들수 있는 정도의 아이들이

기술적으로 무기를 다루는 법을 배우면서

 

개인적인 감정이나

어린영혼에 대한 동경이 제일 먼저 파괴된다

 

스스로 자신들의 영혼들이

어떻게 파괴되어지는지도 모른채

제공된 마약에 취해져서, 그리고

죽이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극한의 상황속에서 어린이들은 살인을 하는것이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른채

방아쇠를 당긴다

 

 

전쟁에서 살아남아 회복 프로그램을 거치는

어린아이들에게 장래 가장 큰 소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이 매우 소박한 답변을 한다

 

직장,일자리,먹을것..

 

불공평한 것일까?

한국의 어린이들과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비교한다면..

 

행복이란 무엇이며, 사랑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부모로부터 마땅히 사랑받고, 보호받고

자라가야할 시기에

자아 정체성도 확립되지 않은 시기에

살인 기계로 살인을 저지르는

어린이 병사들.  

 

거짓말과 악함이 그가운데 존재하고 실재한다

살인과 탐욕만이 있을뿐이다

 

누구의 책임인가?

단지 어린이병사들을 양성하는

그 나라의 지휘관들의 문제인가?

 

 

 

그것을 알면서도 방관한 강대국들인가?

실질적으로 아프리카에 분쟁이 발생하게 된것은

유럽의 식민정책에 있다

 

또한, 자본과 권력을 조장하고

분쟁을 만들게 한것도 식민지배했던 나라들에 있다

 

영국,벨기에,프랑스,독일,스페인,포루투갈등의 나라들.

 

안타까운 현실이다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문제중의

한가지인 어린이 병사들의 문제는

 

UN과 국제 NGO기구들이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파괴되고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영혼이 다시회복되는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휴전상태임에도 북한과 대치상황속에 있으면서도

전쟁을 대부분을 경험하지 않고 모르는 한국의 어린이,청소년,

젊은세대에 이르기까지.

 

기억해야할 부분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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